2024년 3월 24일
해병대 청룡회관 옆 들머리.
10여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청룡회관으로 연결되는 데크.
어제 홍천의 소뿔산 산행을 위해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장 내로 들어갔다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질뻔 했어요.
군용 트럭도 쩔쩔매며 기어다니는 진흙탕을 쬐그만 붕붕이를 델고 갔으니~
투스타 차량도 어이 없다는 듯 노려보고 ㅋㅋㅋ;;;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기에
오늘 가뿐한 마음으로 나들이처럼 산행을 시작합니다.
에어건도 설치 되어 있고~
등산로는 거의 임도 수준으로 시작합니다.
진달래가 피었네요.
지나가던 산객이 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거의 볼 수 없었네요
평화누리길 애기봉 구간 이정표
문수산성 남문까지 곧게 뻗은 길.
서서히 가파름이 시작되고요.
소나무 숲 사이로 거친 길도 나오고~
아주 천천히 올라갑니다.
제법 더워지는 날씨, 땀도 제법 흐릅니다.
숲 사이로 정상부 모습이 나타났어요.
장대와 성곽도 보이고,
다행히 하늘은 맑게 보입니다.
조각공원 구름다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정상까지 딱 절반 거리까지 올라온 곳에
쉼터와 산스장 시설이 있네요.
조금 더 올라가니,
팔각정자
정자에 올라 바라본 김포들녘입니다.
가운데 멀리 한강, 오른쪽에 인천의 계양산이 보이는데,
멀리 북한산은 거의 보이질 않고요.
난간구간을 지나고,
데크계단을 오르면 홍예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홍예문 앞 벤치에서 잠시 휴식.
뒤로 철쭉 화단인데, 아직 꽃 피울 생각은 없나봐요.
성곽에는 령(令) 깃발이 펄럭입니다.
홍예문을 통과하고~
성곽을 따라 산길이 이어지고,
뒤로 강화의 산들이 넘실거립니다.
멋진 소나무와 함께 ~
여기 저기 쉬고 있는 산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성곽길 끝에 장대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헬리포트,
동네 산악회에서는 아예 천막을 넓게 펴고 잔치상을 마련했나 봅니다.
여기부터는 성곽을 벗어나 등로를 이용해야하고요.
정상 아래까지 이어지는 데크 계단길
정상부 암릉 아래를 돌아갑니다.
데크길에서 바라본 강화읍과 고려산 별립산
정상 아래 데크 쉼터
데크 옆 작은 암봉의 나무 한그루가
파란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데크 옆 풀섶의 현호색
두번째 탐방하는 문수산 (해발 376m)
정상에서 바라본는 한강 너머 북한땅 모습입니다.
애기봉 평화전망대
애기봉 건너 북한 땅
북한의 마을과 들녘입니다.
문수산 아래 용강리 마을
정상석과 장대의 모습.
정상 아래 데크를 지나 북문 방향 봉우리로 이동합니다.
북녘을 좀 더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데크 전망대.
장대지 모습.
강화의 산들.
왼쪽부터 길상산, 정족산 진강산
고려산과 별립산, 고려산 뒤로 혈구산.
마니산
혈구산과 고려산
별립산,
뒤로는 상주산.
뒤로 상주산
당겨본 상주산
북녘땅을 가까이 당겨봅니다.
한강이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갈린 모습.
조금 흐린 날이지만, 그래도 이만큼 볼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데크에서 잠시 휴식하고~
데크길을 통해 하산합니다.
구름다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산아래쪽에 와서야 진달래들이 간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각공원 방향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
여기서 건너가지 않고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김포대학로 곁에 해병 청룡회관이 있지요.
청룡회관 뒤로 문수산이 보이고요
오른쪽 정원을 통과하여 주차장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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