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 그 섬, 그 바다

하나개 해상탐방로

눈꽃세상 2023. 1. 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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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하나개 해수욕장

 

짚라인이 있고

가운데 웬 조형물?

 

사연인즉 하늘나라 춤 왕국의 셋째 공주가 화사한 봄날 무의도로 내려왔는데

수많은 꽃,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어 매일 꽃구경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고,

무의도에 포악한 호랑이가 사람들을 괴롭혀, 마을 주민들은 호랑이를 달래려 해마다 예쁜 처녀를

골라 바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셋째 공주가 화려한 옷을 입고 마당바위에 올라 호랑이 탈을 쓰고

춤을 추니 호랑이가 넋을 잃고 바라보고,

이후 호랑이의 행패가 사라져 마을이 풍요로워졌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셋째공주와 호랑이'라는 조형물을 만들고,

해마다 여기에서 춤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해상관광탐방로에서 만날 수 있는 바위 등의 설명.

 

 

 

 

국사봉이 보이고

 

 

 

 

정적이 흐르는 간석지

 

 

 

 

천국의계단 촬영지임을 알리는 사진들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위험테이프로 막아놓았네요.

 

 

 

 

영상단지를 지나 해안 데크로드로 향합니다.

 

 

 

 

백사장을 가로질러 데크계단이 만들어져 있고요

 

 

 

 

오호!

새해 첫날 두번째 해맞이 

왼편 호룡곡산 지능선으로 햇살이 비칩니다..

산위에서 한번, 산아래서 또 한번 !! (억지라도 괜차나 ㅋㅋ)

 

 

 

 

목교에서 산자락으로 올라서니

환상의길 시점 이정표가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안내도 왼쪽이 환상의 길, 오른쪽이 해상 탐방로.

 

 

 

 

해상 탐방로에서 바라본 하나개 해수욕장.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나타나고요

 

 

 

 

썰물이라서

물속에 잠겼던 부분까지 다 볼 수 있어요.

안내판에서 만났던 갖가지 이름의 바위들을 찾기는 쉽지 않네요.

 

 

 

 

오른쪽 뒤편으로

지난해 개장한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시설이 보입니다.

서해의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고,

서울과 가까이에 있어서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래요.

주말의 경우 100대1이 넘는다고 하니~

 

 

 

 

왼쪽이 사자바위

 

 

 

 

소나무의 기개는

여기 바라보면 이해가 되고요. ㅎ

 

 

 

 

고운 모래가 깔린 바닥에

온갖 기묘한 형상으로 누워있는 바위들.

 

 

 

 

푸른 빛을 띠는 모래결이 너무 예쁘네요.

 

 

 

 

망원경이 설치된 쉼터,

안내판을 보고 그 이름 지어진 바위를 찾아보기도 하고요.

 

 

 

 

뭔가 이름을 붙여줘 보려 해도~

 

 

 

 

있는 그대로 수석 !

 

 

 

 

해안 절벽의 모습이, 홍도 해벽을 축소시킨 듯 아름답습니다.

 

 

 

 

해식동굴의 모습도 보이는데,

안내판에 의하면

여기서 불을 지피면,

광명항으로 통하는 사시미재 굴에서 연기가 피어났다고 !

 

 

 

해벽과 소나무가 참 잘 어울립니다.

 

 

 

 

산책로 난간 위의 매(?)

갈매기떼의 공격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형물이라는데  여러개 만들어져 있어요.

 

 

 

 

탐방로 아래

물결로 만들어진 모래조각품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아요.

 

 

 

 

뒤돌아 본 탐방로 모습

 

 

 

 

탐방로 끝,

해변으로 내려간 젊은이들이 모래밭에 글씨를 쓰고 있어요.

♡ 심쿵 2023 

 

 

 

해변으로 내려와 조금 걷다보면,

호룡곡산 이정표와 데크계단 오름길이 나옵니다.

여기로 오르면 '환상의길'로 가게 됩니다.

 

 

 

 

숲 갈림길

왼쪽은 '환상의 길'을 통해 해수욕장으로 되돌아 가는 산길,

오른쪽은 호룡곡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해안쪽으로는 목책으로 안전시설을 만들어 놓았고요

 

 

 

 

제3전망대.

 

 

 

 

전망대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이런 그림을 만들 수 있고요.

 

 

 

 

제2전망대에서는 

훤히 트인 시야를 통해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제1전망대

목계단을 통해 올라보면,

 

 

 

 

바닷가쪽은 숲에 가려 조금 부족한 조망이지만,

호룡곡산 쪽의 숲조망은 괜찮네요..

 

 

 

 

영상단지가 보이는 목교로 되돌아 나옵니다.

 

 

 

 

간석지로 서서히 물이 차오릅니다.

 

 

 

 

영상단지 내 카페 벽면의 예쁜 모습들

 

 

 

 

이런 시설들도 만들어져 있지만

이용할 수 없는 것들이겠죠.

 

 

 

 

응급환자 수송용 헬리포트와 온실카페 하나개 팜

팜에서 자몽차 한잔하며 새해 첫 날

첫 아침을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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