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선착장휴게소 입구.
해금강 주차장.
문이 굳게 닫힌 해금강 호텔의
을씨년스런 모습에서,
또다시 covid-19의 유령을 만나는 듯 합니다.
해금강 호텔 아래 숲길로 내려왔어요.
사자바위
저 틈새로 해가 솟을 때 정말 장관이라는데!
갈도의 모습입니다.
두개의 바위 섬이 마치 하나처럼 보이지만,
뒤편(동측)으로 돌아가서 보면
해금강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네요.
특히 십자동굴 안에 들어가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남쪽 동굴은 길이가 100m 정도로 간조 때는
사람이 걸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랍니다.
휴게소로 내려가는 길 옆
사위질빵 꽃 무리도 활짝 피어 있고,
털머위 군락도 찾아볼 수 있어요.
9-10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아직 꽃이 안 피었는지 ~
넌 무슨 생각이 그리 깊으니?
사자바위와 함께 갈도를 다시 담아 보고!
바삐 해안으로 들어오는 낚시배 !
다시 바다로 나가는 낚시배!
해변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섭, 거북손, 따개비.
사자바위 사이로 나타난 조그마한 어선
호텔 옆 송림 숲은 정말 건강하고 울창한 모습입니다.
갯국인지~
명확히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노오란 꽃도 길가로 피었고~
이름 모를 나무에 맺힌 귀여운 열매
발아래 무릇꽃도 얼굴을 내밀었어요.
휴업인지, 폐업인지,
사용하지 못하는 선착장 휴게소의 모습에서 또다른 여운이 감돕니다.
포토존 조형물에서 거제 해금강을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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