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영혼이 거쳐가는 곳 유달산

눈꽃세상 2022. 8.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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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일등바위(정상)

 

 

 

 

 

북항 교차로근처 숙소에서 바라본 유달산 이등바위 

 

 

 

 

 

2022년 7월 30일 16시

완도 화흥포항을 떠나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으로 왔어요.

 

 

 

 

조각공원의  작품들

 

 

 

 

 

2022년 7월 31일 07시 15분

달성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유료인데,

도로가에 차를 세워둬도 문제가 없나봐요.

황색으로  채색된 곳으로 오르면 됩니다.

2018년 세밑 홍도 선상 해맞이 가는 도중 꼭두 새벽에  노적봉에서 유선각까지 올랐던 아쉬움이

남아있던 터, 오늘 그 나머지 숙제를 풀려고 합니다.

 

 

 

 

비가 내리고,

우산을 받쳐들고 ~

 

 

 

 

 

시가지 뒤로 영산강 하구둑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일등바위 540m 이정표

도로곁 산길 시작부터 계단입니다.

일동바위 거리는 전혀 맞지 않고요.

(아마도 직진해서 계속 오르면 맞을수도 있겠지요)

 

왼편 보광사 이정표가 있는데,

내려올 때는 보광사 앞을 거쳐 내려오게됩니다.

 

 

 

 

돌계단을 쌓아 놓은 것이 대부분이지만,

여기는 바위에 계단을 파놓았네요.

 

 

 

 

 

울창한 숲 속에 이렇게 꽃도 피어있고~

 

 

 

 

정상 향해 위로 오르는 길과 교차하여,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네요

장마철이 지나고, 또 태풍에 비가 오니

숲은 온통 습한 기운으로 가득차고, 음산한 분위기까지 연출합니다.

 

 

 

 

도심 한복판 작은 산자락에서 이런 모습을 만나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원시림 같은 분위기

 

 

 

 

정교하지 않지만,

빈틈 없이 쌓여진 캐언도 만나고~

 

 

 

 

위쪽으로만  진행하던 계단길은 사라지고,

횡으로 돌아가면서 느끼는 전혀 다른 산길.

 

 

 

 

 

목포시 문화재로 등록된 마애불도 만나고요.

 

 

 

 

 

달성사와 일등바위 오름길 교차로에서,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무릎팍 좋지 않은데, 어쩔수 없이 계단길을 오르자니 

빗물에 땀에  범벅된 상태에서 맨탈 또한 흔들립니다.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잠시 내려섰다가, 

계속되는 목계단 오름길입니다.

 

 

 

 

 

두번째 데크 쉼터를 지나 또 오르고~

비바람이 다시 몰아칩니다.

 

 

 

 

드디어 정상안부.

'롱리브더킹' 영화를 촬영했다는 안내판과, 

조망안내판, 그리고 한송이 나리꽃.

 

 

 

 

 

 

조망안내판 곁에서 바라본 고하도와 케이블카 그리고 목포대교,

멀리 뒤로는 화원반도, 발아래 신안비치호텔.

안개와 구름이 수시로 몰려들어 시계는 흐렸다 개다를 반복합니다.

 

 

 

 

 

안부에서 다시 몇m를 올라 유달산 정상석을 만나러 갑니다.

 

 

 

 

 

해발 228.3m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면서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

영산기맥 유달산. 기념합니다.

 

 

 

 

 

산아래 숲속에 보광사가 내려다보이고요.

 

 

 

 

 

2등바위 뒤로 북항 건너  신안 압해도와 압해대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날과 건너편 영암 삼호

 

 

 

 

 

영산호

오른쪽 고하도, 뒤쪽으로 목포신항만

영암과 솔라시도시티, 그리고 먼 뒤로 화원반도에는 구름이 머물고요

 

 

 

 

 

광각으로 바라본  목포대교와 고하도.

아래쪽에 신안비치호텔과 해양대학교가 한 그림에 들어왔어요.

 

 

 

 

 

목포시가지의 깨끗한 모습.

고층 빌딩이 많지 않은 정겨운 모습입니다.

 

 

 

 

 

구름이 이등바위를 타고 넘나듭니다.

 

 

 

 

 

이등바위 앞에 정자 지붕이 보이는 곳이,

아마도 소요정일 것 같아요.

 

 

 

 

 

 

정상부의 모습

 

 

 

 

 

마당바위 방향.

 

 

 

 

 

잠시 구름이 흘러간 사이에

영산강 하구둑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압해대교를 당겨보고요

 

 

 

 

 

 

당겨본 달선각과 뒤로 옥단이길 주차장

규모가 작은 산이지만, 어디로 하산할 지 방향을 가늠해 보고~

 

 

 

 

올라왔던  목계단을 통해 다시 내려갑니다.

다행히 빗줄기는 약해졌어요.

 

 

 

 

 

관운각 부근에서 바라본 입암산.

저 뒤쪽 바닷가에 갓바위가 있을거고요.

 

 

 

 

 

영산강 하구둑도 당겨봅니다.

먼 뒤로 보이는 산들은,

월출산 흑석산 줄기가 아닐지 가늠해봅니다.

 

 

 

 

 

관운각 방향으로  다시 올라 마당바위로 갑니다.

 

 

 

 

 

 

 

마당바위 오름길

 

 

 

 

 

마당바위에서 당겨본 고하도 용머리

 

 

 

 

 

일등바위 허리춤에

요상한 암각화.  일제의 잔재랍니다.

 

 

 

 

 

다시 관운각을 통해 내려와  케이블카 승강장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고~

 

 

 

 

 

아들바위

 

 

 

 

 

조대바위에서 내려다본 케이블카 승강장의 모습

 

 

 

 

 

케이블카 주행시설,

목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은 해상 케이블카 이지만,

뭔가 찝찝한 마음이 들게합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자리' 이름표가 붙은 전망데크 앞에서

좌틀하여 보광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여기도 바위를 파내어 계단을 만들었는데,

비가오고 습해서 무척 미끄러워 조심조심~

 

 

 

 

 

갈대밭도 있네요

 

 

 

 

 

푸른 이끼가 점령한 돌계단길.

오른쪽에 달성사 철망이 보이고요.

여기를 지나 다시 왼편으로 돌아내려갑니다.

 

 

 

 

보광사 앞쪽으로 내려와서 바라본 정상부의 모습.

 

 

 

 

 

숲속 그늘진 곳이라서 아직 수국이 한창입니다.

 

 

 

 

 

등로 옆으로 불두화 화단을 이룹니다.

 

 

 

 

 

날머리 모습입니다.

보광사 입구 표지판이 있고,

들머리는 여기서 30여미터 아래 있어요.

 

 

 

 

달성공원 화장실 뒤편의

'산사랑' 산울타리 글씨가 이색적입니다.

 

 

 

 

노적봉과  그외의 모습은 이전 사진을 소환합니다. (2018.12.31)

 

 

 

 

 

 

목포야경

 

 

 

유달산 유래

 

 

 

유선각

 

 

 

 

바람골쉼터

 

 

 

 

복바위

 

 

 

 

노적봉

 

 

 

 

노적봉

 

 

 

 

목포항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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