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속리산과 백두대간 조망처 /우보동천 도장산

눈꽃세상 2021. 3. 3. 15:27
SMALL

 

2021년 2월 12일 12시 35분

상주의 갑장사를 출발하여 문경과 상주를 잇는 서재고개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해발450m)에 도착합니다.

1일 2산 탐방하려하니 시간도 촉박하고,

고개마루에서 간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12시 5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옆 이정표에 도장산 3.4km, 산불조심 안내판, 도장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 들머리.

 

 

 

 

이정표는 잘 되어 있네요.

잠시 오름길 뒤에 횡으로 돌아가기도 하고요.

 

 

 

 

산행 후 10여분 쯤 되어,

오름길 숲 사이로 속리산 천왕봉과 백악산이 건너편에 자리합니다.

 

 

 

 

형제봉도 보이고~

 

 

 

 

능선길을 오르며 뒤돌아 봅니다.

이제부터 암릉구간도 나타나고요

 

 

 

 

천왕봉을 당겨봅니다.

 

 

 

 

마루금 길은 낙엽 푹신하게 쌓인 참나무 숲도 있고~

 

 

 

 

가야할 능선길의 모습입니다.

어느 봉우리가 정상인지 애매모호 하네요. (13시 35분)

나중에 알게되지만,

 뾰족한 가운데 봉우리가 옥녀봉이고요, 정상은 그 뒤로 몇 백m 를 더 가야하더군요.

문제는 그저 거저먹기로 생각했던 것이 큰 오산입니다.

보이는 오른쪽 봉우리에서 왼쪽 봉우리 까지 진행 했다가 다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었어요.

 

 

 

 

된비알을 치고 오르고~

 

 

 

 

안내도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14시 05분)

 

 

 

 

로프를 잡고 가파른 내림길로 진행합니다.

 

 

 

 

된비알을 다 내려서서 만나는 개인사유지 출입금지 안내판

안내판을  지나서 또 가파르게 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또다른 봉우리에 올라서서 바라보니, 도장산 지능선 너머로 청화산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옥녀봉의 거대한 모습이 등장합니다. (14시 12분)

 

 

 

 

산아래 화북면 일대와 먼 뒤로 작년 추석연휴 때 탐방했던 가무낙도 능선이 펼쳐집니다.

 

 

 

 

암봉을  내려서면  조릿대 숲길이 이어지고, 또 하나 작은 봉우리를 돌아갑니다.

 

 

 

 

램블러 앱에서 "옥녀봉 뺏지를 획득하였습니다." 멘트가 나오면서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거대한 암봉에 다행히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네요.

 

 

 

 

계단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로프를 잡고 기어올라야 했을테고요  (14시 40분)

 

 

 

 

 

옥녀봉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봅니다.

한가운데 있는 봉우리로부터 오른쪽 왼쪽 순으로 돌아 왔고요.

뒤로는 상주청계산(두루봉)으로 짐작되고요.

그 오른쪽 뒤로 대간능선의 봉황산은 아닐까~

먼 뒤의 실루엣은 구병산으로 여겨집니다

 

 

 

 

백악산 뒤로 병풍처럼 둘러진 속리산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지네요

 

 

 

 

가무낙도(가령산 무영봉 낙영산 도명산)

 

 

 

 

지능선 뒤로 청화산과 조항산

 

 

 

 

회란석과 헬기장, 도장산 갈림길 삼거리

 

 

 

 

 

도장산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15시)

 

 

 

 

도장산 해발 828m

한국의산하 300명산 267번째 탐방 기념합니다.

 

 

 

 

 

조항산 뒤로 대야산 둔덕산 희양산등이 조망되고요.

 

 

 

 

당겨본 희양산

 

 

 

 

 

당겨본 대야산

 

 

 

 

정상에서 가던 길로 되돌아 오며, 암벽 단애에서 기념합니다.

 

 

 

 

 

되돌아가야할 능선 방향

 

 

 

 

 

옥녀봉에 도착합니다.

 

 

 

 

 

 

 

출렁이는 산너울을 다시 눈에 담아봅니다.

저 뒤편 어디쯤 오전에 다녀온 갑장산도 자리하겠지요.

 

 

 

 

 

가파른 계단을 내려갑니다.

 

 

 

 

계단참에 잠시 숨고르기 하며 바라본 쌍용계곡 방향

 

 

 

 

또다른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본 옥녀봉

 

 

 

 

 

지나온 능선길 저 뒤로 옥녀봉이 머리를 치켜들고 배웅하는 듯 하네요

 

 

 

 

 

형제봉 위, 겨울 해는 가는 길을 재촉합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