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동 산문을 통과하여 청학동 탐방지원센타로 올라갑니다.
2021년 6월 12일
2021년 6월 12일
탐방센터로 가는 도중 바라본 하동독바위 모습입니다.
지리산에는 독바위가 세군데 있다는 데 그중 한 곳이죠
역시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쇠통바위 입니다.
쇠통은 자물쇠를 뜻하고요.
2년전 이때쯤 반달곰이 저곳에서 새끼를 낳아 길렀다고 하는데 지금도 거주하는지 궁금합니다.
08시 40분 탐방지원센터
산에 오를 채비를 합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 두 팀이 앞장 섭니다.
청학동 버스 시간표
토속음식점 등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삼신봉 들머리
그런데 '김다현길?'
누구지?
미스트롯2에서 3위했다는데, 이 동네 출신이라고 재빠르게 명명했네요.
조금 오버한 것 같다는 생각은 나만일까?
08시 56분
좌우로 산죽이 무성하고,
길은 바위로 계단을 만들었는데, 삼신봉까지 거의 같은 패턴의 길이 계속됩니다.
아침 일찍 비가 내렸는지
바윗길이 물에 젖어 무척 미끄럽습니다.
햇빛도 거의 스며들지 않는 무성한 숲이기도 하고요.
계곡에는 청아한 물줄기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고~
지리(경남) 구조표시목 14-02 해발 972m.
01표시목은 883m에 설치되었고, 이후로 대략 100m 간격에 3번 표지목으로 이어집니다.
너덜강을 건너갑니다.
철판으로 만든 다리와, 이어 목교가 놓여 있는 곳을 지납니다.
엄청난 크기의 노각나무
청학동 1.7km. 삼신봉 0.7 km 지점의 샘터입니다.
지금부터는 제법 가팔라 지기 시작합니다.
곳곳에 피나물이 꽃을 피웠어요.
꺽여서도 잘 자라는 나무.
나무 중간이 패여나갔어도 생명력을 잃지 않네요
살짝 힘들어지지만
날씨도 적당하고
정상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힘을 내 봅니다.
외삼신봉 방향은 금줄로 막아 놓았어요.
갓걸이재 입니다.
10시 12분
삼신봉 직전 삼거리
쌍계사까지는 9km, 세석대피소 7.6km, 청학동 2.4km
한국의 산하 300명산 286차 산행 삼신봉 인증합니다. (10시 33분)
기대했던 천왕봉 주능선 라인의 조망은 이 정도로 끝내야 합니다.
삼신정상(내삼신봉)은 이렇게 알현하고 끝내야 할 것 같아요.
아쉬움에 당겨본 내삼신봉 모습입니다.
세석 대피소 방향으로 조금 진행해 보니 정상부 보존을 위해 이렇게 돌담을 쌓았네요
정상으로 연결된 돌계단 길
삼신봉 안부 삼거리로 돌아와 하산을 시작합니다.
산 높은 곳의 길가에 외로운 금낭화 한 송이
너무 특별합니다
다시 갓걸이재로 되돌아 왔어요.
삼신봉 맑은 계류를 바라보면서 힐링합니다.
청학동을 내려다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루리 합니다.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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