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지리산 성제봉

눈꽃세상 2021. 7. 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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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2일 07시

성제봉 활공장에서 바라본 악양들판과 구재봉. 앞 오른쪽 수리봉

 

 

 

 

활공장 정상부의 묘지2기

 

 

 

 

아침 일찌기 성제봉 활공장으로 올라왔어요.

혹시라도 활공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차단기가 내려져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열려있네요.

오늘 비가 예보되어 있고, 날씨가 엄청 흐리지만,

감사하게도 지리 주능선이 나타나 주네요.

왼쪽 둥그렇게 여유로운 반야봉으로부터 오른쪽 천왕봉까지, 늘어선 모습이 황홀합니다.

천왕봉은 구름이 가렸고, 그 앞 삼신봉 능선이 장쾌하게 흐르고 있어요.

그리고~

이 장쾌한 모습은 더 이상 대할 수 없게 됩니다.

 

 

 

 

칠성봉과 구재봉

 

 

 

 

원강재로 내려가며 바라본 관음봉 시루봉 방향

아주 멋진 알바를 하고 있어요.

성제봉 반대 방향으로 씐나게 내려갑니다. 룰룰랄라~

 

 

 

 

키를 넘는 조릿대숲을 헤치며 내려가는데,

설상가상 비가 내립니다.

 

 

 

 

어쨌거나 진달래는 어찌나 화사하고 싱그런지~

 

 

 

 

램블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7시 27분)

"원강치 뱃지를 획득하였습니다"

이게 뭔 소리? !

에구구 100m가 넘게 고도를 하강했다가, 되돌아 올라갑니다.

가랑비 맞으며 조릿대숲 빗물털기 하며~

 

 

 

 

되돌아 오르고 있어요

 

 

 

 

활강장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지리 주능선은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이 이정표를 왜 못봤을고~

 

 

 

 

08시가 다 되어서야 다시 시작합니다.

성제봉으로 gogo!

 

 

 

 

1100m 고지의 실크로드 햐!

 

 

 

 

게다가 꽃길 !

 

 

 

 

살짝 오름길에는 침목 계단.

다행히 비가 그쳤어요.

 

 

 

 

청학사 갈림길.

활공장 1.2km, 성제봉 0.3km

 

 

 

 

한국의 산하 300명산 277번째 산행  성제봉 인증합니다.  (08시 25분)

원강치 알바 아니었으면, 그야말로 날로 먹는(?) ㅋㅋㅋ

 

 

 

 

성제 2봉 방향입니다.

섬진강 너머로 광양백운산 능선이 펼쳐집니다.

왼쪽 억불봉 가운데 상봉 오른쪽 따리봉과 도솔봉

 

 

 

 

성제봉 능선과, 박경리 '토지'의 악양들판, 섬진강

 

 

 

 

최참판 댁은 어디쯤?

 

 

 

 

왼쪽 수리봉 능선

 

 

 

 

성제 2봉

 

 

 

 

성제2봉

 

 

 

 

 

신선봉 신선대 구름다리 방향

구름다리는 보이지 않네요.

 

 

 

 

지리 주능선 방향

 

 

 

 

백운산 방향

 

 

 

 

성제 1봉 방향

 

 

 

 

성제1봉

 

 

 

 

활공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활공장 회귀.

신선대 구름다리 공사는 끝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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