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2021년 2월 12일
10시 15분
갑장사까지는 이렇게 돌계단으로 이어지는데
대충 작은 것 큰 것 합치면 500계단은 넘을 것 같아요
갑장사 해우소
주차장에서 20여분 걸려 갑장사에 도착합니다
오늘이 음력 새해 첫날이라 법회가 열리는 듯 하고요
오른편으로 모노레일 시설이 있고, '등산로 없음' 팻말이 있어요
흔히 국립공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출입금지' 표지판처럼 안내 하는 것 같아요
친절한 출입금지.
그리고 난간로프, 계단
참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출입금지 표지판 뒤 아담한 동산에서 바라본 갑장사 전경
부도? 등이 있는데
'강희 44년~'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청나라 연호이고, 숙종31년인 1705년 이네요
오솔길 같은 숲길에서 만나는 돌탑들
헬리포트가 나타나고,
정상의 모습이 지척에 보입니다.
여기서 상산 문필봉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데, 얼굴바위 근처에서 오르는 등로로 올라도 이리로 오겠네요
헬리포트에서 계단을 타고 조금 오르면 팔각정자가 나타납니다.
여기 정자는 창문이 다 달려있어요
조망이 터지는 곳인데, 흔히들 이야기하는 곰탕세상입니다.
왼쪽 뒤로 희미하게 황악산 인듯하고요. 오른쪽은 한성봉 꼭지만 살짝 보이네요
상주시가지 모습
가운데가 백화산 한성봉, 그 왼쪽이 주행봉입니다.
잘 꼬인 소나무 한그루도 이색적인 데크길입니다.
헬리포트에서 정상까지 데크로드로 연결됩니다.
계단은 삼백개가 조금 넘을 것 같아요
갑장산의 유래를 새겨놓은 돌이 먼저 반깁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부 모습
해발 806미터, 갑장산
한국의산하 300명산 266번째 탐방 기념합니다.
정상석 뒤로 절벽을 이루고, 그 아래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당진 영덕 고속도로도 보이고요
문필봉 왼쪽 뒤 한가운데 산이 윤지미산, 오른쪽 조금 높은 곳이 노음산으로 여겨집니다.
멀리 속리산과 구병산 등이 보여야할텐데 가까이 있는 산마저 희미하니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요.
희미한 백두대간 능선을 당겨봅니다.
왼쪽 끝에 구왕봉, 그 오른쪽에 둥그스레한 희양산, 가운데가 지난달 다녀온 백화산, 오른쪽이 주흘산입니다.
시루봉 뒤로 왼쪽에 금오산 꼭지가 살짝 보일듯 말듯,오른쪽 뒤로 가야산 방향
갑장사 주차장에서 용흥사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만난 얼굴바위
갑장산을 연악산이라고도 하고요.
이곳부터 도로 옆 계곡따라 연악구곡이 흘러내립니다.
여기도 1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방기간을 적용하는 가 봅니다.
휴~. 이렇게 멀리와서 못 올라가게 했다면 끔직할 뻔~
용흥사 주차장
입산통제소가 있네요.
정말 통제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오늘 2산을 뛰려, 갑장산은 가장 짧은 코스로 후다닥 다녀왔지만, 담에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산입니다.
상사바위 나옹바위 등도 아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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