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서울근교 주변조망의 '갑' 검단산 / 하남

눈꽃세상 2018. 12.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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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검단산 정상의 '곤줄박이'


명산 100도전 (한국의산하 88차) 총 130산 중 110번째



검단산등산로 안내
검단산 등산 코스
산곡초교 등산로 산곡초등학교 => 통일기원돌탑 => 곰터약수터 => 정상(3.1km, 소요시간 1시간 50분)
현충탑 등산로 창우동(애니메이션 고등학교) => 현충탑 => 곱돌 약수터 => 정상(4.2km, 소요시간 2시간)
유길준묘 등산로 창우동 => 유길준묘 => 전망바위 => 정상(3.5km, 소요시간 1시간 50분)
아랫배알미 등산로 아랫배알미 => 감시초소 => 정상(2.9km, 소요시간 1시간 40분)
윗배알미 등산로

윗배알미 => 송전탑 => 삼거리 => 정상(4.7km, 소요시간 2시간 10분)      



버스이용

  • ★ 서울역 환승센터 : 9301 (종로경유)

     ★ 잠실역(8.9번 출구) : 30-3, 30-5

     ★ 동서울터미널 : 112, 112-1

     ★ 천호역 (6번출구) : 30-3, 341, 112, 9301



자가용이용


서울88올림픽도로 => 팔당대교 => 애니메이션고등학교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 중부고속국도 => 하남IC => 애니메이션고등학교

 판교구리간 고속국도 => 상일IC => 하남시청 => 애니메이션고등학교



                                                                                                        <펌> 하남시청 홈페이지






11시20분. 강동역5호선 중앙차로정류장에서 112번 버스를 타고 애니메이션고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합니다.

보이는 건녀편 왼편으로 애니메이션고교가 보이고, 검단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맞은편 고교 앞 도로 삼거리 보도의 이정표를 보고, 유길준묘 방향으로 들머리를 정합니다.





'밀향기'식당에서 해물칼국수를 아점으로 먹고요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11시 55분)

왼편으로 월남전 참전기념탑이 있고, 오른쪽 뒤로는 화장실과 감시초소등이 있어요





시원스레 뚫린 도로같은 길을 조금 걷다보면 쉼의자가 있고, 커피자판기가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자판기 옆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사유지 도로이니 깨끗이 사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있어요.

길가로 돌담이 쌓여지고,  녹지 않은 눈이 군데군데 보이는 편안한 길이 계속됩니다.






20여분 동안은 아우토반 같은 길이 계속되고,

잣나무가  길가로 쭉 늘어선 계단길로 바뀝니다.




12시 30분 유길준 묘에 도착합니다. 묘지 앞에서 통나무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로프난간줄이 설치되어 있고, 조금 더 가팔라지면서 침목계단이 놓였어요

이제부터 정상부 근처까지는 평활한 등로이외에,

거의 계단을 밟지 않으면 안되는 오름길입니다.







유길준 묘소에서 10여분을 더 올라 능선길에 도착합니다.

체육시설과 쉼의자등이 있는 안부입니다.(해발295m)

내가 올라온 곳은 안창모루 들머리이고,

이곳에서 바깥창모루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납니다.





주능선안부에서 다시 계단을 타고 4분여를 오르면, 능선 두번째 쉼터가 있고요

이쪽 등로에는 각 오름마다 쉴 공간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 존재합니다.






두번째 쉼터에서 5분여를 오르면 또다시 만나는 쉼터 언덕.







계단이 없는 평평한 마루금길에도 로프난간은 설치되어 있고요






아주 가파른 돌계단길을 오릅니다.






해발458m를 표시하는 이정표.





분재처럼 예술적으로 자라는 소나무에 매료되기도 하고요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 후





도상에 전망바위라 표시된 곳입니다. (13시 05분)

예봉산과 우측으로 용문산이 조망되는 북쪽방향 조망처






평상같은 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한강과 팔당대교,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멀리 서울시가지가 보이지만, 시야가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좋지 못합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멋진 경관을 벗삼아, 휴식과 에너지 보충합니다.






산아래를 조망합니다.

살짝 당겨보니 현충탑이 보이고요.

현충탑 왼쪽 소나무숲으로 데크등로가 있고,

 현충탑을 지나 오른쪽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두 길이 만나게 됩니다.

여기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주차된 차량의 행렬이 어렴풋이 구별되네요






조망바위를 지나 또다시 돌계단길을 오릅니다.








애니메이션고 2.87km, 검단산정상1.03km 이정표와

커다란 노송이 있는 데크전망대입니다. (13시45분)





두물머리가 보이고, 그 앞 족자도(팔당댐이 생기기전에는 두물머리에서 걸어다녔다던~)

왼쪽 양수리 뒤로 양평청계산 뽀족한 삼각형이 보이고요.

맨 뒤로 희미하게  왼쪽부터 중미산, 유명산,천사봉,용문산,백운봉 라인이 자리합니다.

남한강 오른쪽으로 정암산과 해협산이 보이고요

그 가운데 뒤로 희미하게 양평의 추읍산이 조망됩니다.





데크 전망대를 지나 또다시 만나는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

이 소나무는 혹시 호국사 갈림길 안내판에 그려진 그 소나무?






침목계단을 올라 또다른 오름으로 입장합니다.






분지같은 곳을 통과하여 뒤돌아보고요






아직 정상까지는 260m를 더 가야합니다.




흔히 식당자리로 그 명성이 자자한  이곳에, 오늘도 몇 분이 식당을 차렸더군요.




간혹 만나는 노송들이 왜그리 멋있는지~






14시 15분 검단산 정상입니다.

여기서는 인증때문에 긴 줄을 서지 않아서 참 즐겁습니다.




헬기장으로 사용하는 넉넉한 공간의 여유로움도 있고~





북쪽방향 강건너 강우레이더가 건설되고 있는 예봉산, 그 왼쪽으로 적갑산.

오른쪽으로 율리봉과, 예빈산(직녀봉)과 견우봉이 나란히 키높이를 같이하고요

그 바로 뒤로 뾰족 솟은 곳이 운길산입니다.






왼쪽으로 해협산 그 뒤로 희미하게 양자산과 앵자봉이 구별됩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IC가 보이고요







데크 전망대와 정상에는 곤줄박이들의 터전이 되었나봐요

산객들이 김밥에서 밥알을 꺼내 쥐고 있으면 손으로 날아와 채가기도 하고~

(물론 곡차등 파는 천막이 자리잡고도 있지만~) 






 대략 남북방향으로 두군데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고요

망원경도 있어요




현충탑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오른편 갈대가 있는 평평한 공간도 식당자리로 명당입니다.





공포의 돌계단길을 내려갑니다.

정자 쉼터까지는 정말이지  경사도도 그렇고, 만만찮은 코스로 생각되고요.





돌계단을 내려오니 노송숲 쉼터가 나오고~






연이어 그 아래 그보다 더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정자도 있고 좌판도 있고,

비닐천막과 텐트를 동원한 먹거리 장소도 제공되네요.ㅋ~




거의 운동장 수준의 넓은 공터






뒤로 보이는 곳이 정상.

이렇게 가깝게 보이는데 오르는 입장에서 뒤돌아 생각하면,

그처럼 가파른 길이었다니 실감이 나질 않겠어요





넓은 정자터 아래 곱돌광산 약수터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0.92km.







물박아지도 여러개 걸려있어, 한 모금 마시려했더니~

헉 !

부적합 사용중지!. 초여름까지도 적합판정으로 약수터라 했는데,

몇달만에 수질이 더러워졌나 봐요




여기는 마시는 물 이었고~




여기는 반대편 길 아래 손씻는 물이었는데~




이건 뭘까?

곱돌광산 광구?. 들여다 보니 갱구처럼 생긴 곳에 흙더미가 밀려있는데~

궁금해 검색해봐도, 곱돌광산의 내력에 대한 이야기는 없네요




산불 다같이 조심해야죠









검단산 내력이 설명되어 있는  뒷쪽에 검단산 소나무 그림이 있어요






잘닦여진 길가로 일본잎갈나무숲이 길게길게 이어집니다.

비바람에 쓰러진 것들도 많이 보이고,

수종을 교체하려 해도 만만치 않겠어요. 그 면적이나 숫자가 너무 많으니~






호국사로 연결된 임도에서 갈라져 현충탑 방향으로 꺽어 소나무숲길로 하산합니다.

힐링산책하기 참 좋은 길입니다.




길가에서 당겨본 현충탑




구태여 데크로드까지 ~




에어건이 설치된 화장실입니다.






16시 15분 날머리

8km 코스를 놀망쉬망 다섯시간 정도 산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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