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N서울타워
2024년 12월 22일
연북중학교 앞 만남의 장소
안산도시자연공원안내도.
서대문구 평생학습관 옆
일방통행로 연희로 32길에 주차하고, 안산자락길로 나왔습니다.
안산 둘레에 7km로 조성된 자락길에서
곧바로 치유의 숲 입구 숲길로 스며듭니다.
몇 군데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메타세콰이어 낙엽 쌓인 모습이 참 예쁘네요
남녀 혼성팀 경기가 한창인 배드민턴 코트 옆을 통과하고~
치유의 숲길 '마음치유원' 팻말
산스장도 있어요.
서대문 이음길 데크로드로 올라왔어요.
왼편으로는 독일가문비나무 숲, 오른쪽으로는 메타세콰이어 숲
자락길 숲속무대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다가~
나무계단이 놓인 숲으로 오릅니다.
어제 내린 눈이 남아 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데크 쉼터가 보이고~
해먹 4개가 설치된 숲속 쉼터를 통과합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나무들 사이로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해먹 숲속 쉼터를 지나 침목계단을 통해 오르고~
횡으로 이어지는 숲속 흙길을 만나,
잘 정렬된 숲의 모습을 감상합니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늘어선 산책길 따라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만남의장소에서 안산 정상까지 1km 남짓 거리이기 때문에
오후 산책길이지만 여유롭습니다.
자락길의 덱계단을 만나고요
자락길의 옥천약수터
수질기준은 적합판정을 받았네요.
한 모금 목을 축이고~
약수터 아래 생태연못
자락길은 팔각정 방향으로 이어지고,
약수터 옆으로 체력단련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자락길과 봉수대 갈림길 옆의 모악정(母岳亭)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며
챙겨온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모악정 앞에서 봉수대까지는 420m로 표시되고,
산책로 정비공사를 하고 있어요.
오른쪽 화살표 방향으로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침목계단을 설치하는 중입니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구간은 양 옆 숲으로 통행합니다.
대략 50여m가 넘는 공사 구간 이후
설치 완료된 구간이 나오고,
길가로 화단 조성도 되어있네요.
새로 조성된 길 화단에
화살나무, 황매화, 줄사철 등이 식재되었네요.
완경사 구간에는 야자매트도 깔렸고요.
봉수대와 안산 정상 사이 안부.
안산 정상부는 비탐구간이고요.
전망이 좋은 모악산 동봉수대가 실질적인 정상 역할을 합니다.
이곳 안산(鞍山)의 또다른 이름은 모악산(母岳山)이고요
인왕산 사이의 고개를 무악재라 하는데
한자로 표기하면 母岳峴입니다.
안산정상부 모습
석축으로 조성된 봉수대터
요즘 젊은 세대들은 개성 표현이 적극적이지요.
산타, 루돌프 복장의 여성들이 코스프레 인증 샷에 열중입니다.
어제부터 강풍이 불어 서울 하늘이 맑아졌어요.
깨끗한 북한산의 모습을 만나니 내 마음도 시원 !!!
북한산 형제봉
칼바위능선
오른쪽으로 쌍사자바위와 보현봉
가운데 문수봉과 칠성봉, 칠성봉 아래 연꽃바위 암릉
보현봉과 문수봉 사이로 대남문의 모습도 보입니다.
왼쪽으로 나한봉
왼편 비봉, 그 아래 로보트바위
가운데 사모바위, 오른쪽 승가봉
왼쪽 족두리봉, 중간의 기자봉, 오른쪽 향로봉
인왕산 암릉 뒤로 수락산의 모습도 보이고요
구파발 신도시 뒤로 노고산의 모습도 나타납니다.
구파발 먼 뒤로
삼송신도시를 가르는 한북정맥의 옥녀봉 능선
앵봉산 철탑도 보이고,
재건축공사가 한창인 은평 일대
인왕산 성곽 뒤로 북악산의 모습도 살짝 보이네요
인왕산의 선바위를 당겨보고요
남산을 중심으로한 서울시가지와
먼 뒤로 하남 광주의 산들이 늘어선 모습
우면산 뒤로 청계산 능선이 흐르고,
멀리 수원의 광교산과 의왕의 백운산도 뚜렷합니다.
마포 여의도가 코앞이고, 관악산과 삼성산 호암산,
오른편 뒤로 군포 수리산의 레이터시설도 흐릿하게 관찰됩니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63빌딩
123층 555m, 세계 6위 높이의 롯데타워
하남 검단산
앞 용마산 아차산 능선
뒤로 예봉산과 예빈산 직녀봉 견우봉 승원봉
예봉산과 예빈산 사이에 용문산 백운봉이 희미합니다.
앞, 망우산 용마산 능선
뒤, 갑산과 적갑산 능선
앞 오른쪽 망우산
왼쪽 별내 퇴뫼산 국사봉 능선
뒤로 문안산 고래산
백봉산
천마산과 과라리봉
천마산 앞쪽에 관음봉이 겹쳐 보입니다.
앞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
뒤 왼쪽으로부터 문안산 고래산 갑산 적갑산 철문봉 예봉산 예빈산 검단산
가운데 불암산 능선
뒤로 내마산과 철마산,
철마산 오른편 뒤로 축령산
서대문 독립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돌출 전망대.
서대문 독립공원
갑자기 12.3 내란이 생각나고~
아 !!
머리가 깨질듯 고통이 밀려옵니다.
봉수대에서 화려한 조망놀이을 마치고 내려옵니다.
앙증맞은 나무의자가 놓여 있고,
바람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할 수 있겠어요.
내려갈 때는 공사구간 오른쪽을 이용합니다.
경사가 무척 가파르고, 눈이 녹아 진흙이 미끄럽습니다.
모악정으로 내려서기 전 왼편 가문비나무 숲으로 들어가 봅니다.
멋진 힐링 공간입니다.
모악정 아래 화장실은
겨울인데도 사용이 가능하고요
만남의 장소 앞 연북중학교.
붕붕이를 묶어놓은 연희로 32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오른쪽으로 주차공간이 구획되어 있는데,
거주자 우선 주차구간으로 되어 있어요.
수시 단속한다는 안내문이 있지만,
공휴일 단속까지는 잘 모르겠고요,
주차위반 딱지가 안붙어 있어 다행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백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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