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 그 섬, 그 바다

바다케이블카 관광 / 사천 각산

눈꽃세상 2024. 8.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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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5일

각산 전망대.

 

 

 

 

 

모충공원(慕忠公園)

여기는 충무공 이순신의 넋이 서린 모충공원이다.

~중략~

해안선을 따라 사천만으로 달아나는 왜군 척후선 1척을 격침 시킨 뒤

계속 나아가 사천 포구에 이르렀다.

~중략~

왜군은 배를 버리고 산 위로 도주하였다.

이 전투에서 적선 13척이 당파 및 분소되고 왜군 2600여명이 사살되었다.

이 해전에서 이순신은 왼쪽 어깨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은 후,

이곳 모자랑포에서 밤을 지냈다.

~중략~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 여기에 추모의 기념비를 세웠다.

<안내판>

 

 

 

 

사천 모충공원은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중.

 

오전에 금귀봉을 올랐다가,

사천 각산으로 가는 길에 잠시 모충공원에 들렀습니다.

오늘은 79주년 광복절이지요 !

 

 

 

 

사천 각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탐방하려 계획했지요

각산 케이블카를 타려면 대방정류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초양정류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지레 짐작하고 초양도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남해섬과, 사량도 신수도 등이 보이는 곳에 흔들의자가 놓여 있고요.

 

 

 

 

케이블카정류장은 

삼천포대교로  길 건너편에 있고, 건너는 육교도 있는데

육교는 잠가 놓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 작은 섬에서 알바 했다는 거죠.  36도 땡볕에서  ㅠㅠ

그림 왼쪽 초양대교 아래로 통과하는 길이 있는데,

그 걸 찾지 못하고 뒤쪽 늑도대교 쪽으로 빙 돌아 대관람차 옆을 통해

케이블카 초양정류장에 갔어요.

 

 

 

 

초양휴게소에서 늑도방향으로 걸어가며 바라본 학섬입니다.

 

 

 

 

 

휴게소에서 케이블카쪽으로 넘어가는 육교는 폐쇄되었고요.

 

 

 

 

이게 뭔 나무?

이게 먼나무래요!

먼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데크길을 걸으며~

 

 

 

 

여기로 갔어야 하는데~ 반대편. 여기로 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급경사 산행으로 고생해서인지

더위 먹었나봐요.

 

 

 

 

먼나무 가로수 데크길을 내려와~

 

 

 

 

볼라드 박힌 인도가 없는 다리 아래를  조심조심 지나갑니다.

에휴 데크길은 왜 연결 된거야? 

 

 

 

 

사천아이 대관람차를 바라보면서

땡볕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에 

이곳에서는 매표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있어요.

여기에서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사천아이 대관람차, 동물원,

회전목마를 이용할 수 있고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없으니 되돌아 서서

노란 셔틀버스를 타고 삼천표대교를 건너 대방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경인뱃길에도 '아라마루'가 있는데, 여기도 있네?

아라마루의 뜻은 바다와 하늘의 우리말입니다.)

 

 

 

 

10여분 만에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에 도착하고

셔틀버스에서 하차하여 대방정류장으로 올라갑니다.

 

 

 

 

왕복티켓을 구매합니다.

 

케이블카 진행코스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각산 탐방 후에는 차량이 초양도에 있으니,

대방 정류장에 내려서 다시 초양도에 가야합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scfmc.or.kr)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소개, 이용정보안내, 대기/발권번호 정보, 시설안내, 주변관광소개

scfmc.or.kr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총 2.43km (약 20분 소요)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초양도로 건너갑니다.

(초양도 두번째 입도,  나중에 또 세번째 입도하게되지요ㅋㅋ)

10인용 캐빈 45대가 있고, 그 중 10대가 크리스탈 캐빈이며,

바다 구간은 거리 816m, 최고 높이 74m입니다.

 

 

 

 

캐빈에서 내려다 본 초양정류장 

뒤로 늑도와 창선대교, 창선도가 보입니다.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 뒤로 하동 금오산과 이명산이 보이지만

먼 뒤로 보여야 할 지리산은 찾아볼 수 없어요.

 

 

 

 

삼천포대교 공원의 유람선 선착장도 발아래 보이고~

 

 

 

 

거북선 조형물

 

 

 

 

쌍용조형물도 구경합니다.

 

 

 

 

각산 방향으로 고도를 높이니,

사천대교로의 다리들과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멀리 남해의 금산도 나타납니다.

 

 

-사천시청 홈페이지-

 

 

 

 

캐빈에서 바라본 사천 와룡산입니다.

2018년 1월 18일 도암재 ~천왕봉상사바위(왕복)~새섬봉~민재봉 산행 후

와불과 목탁소리 내는 우보살로 유명한 백천사를 탐방 했었지요.

 

 

20418.01.18  백천사  '몸속 법당이 있는 와불' 2018.01.18  백천사  '목탁소리 내는 우보살'

우보살은 지금도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각산 정류장에서 정상전망대로 오르는 데크계단을 두고,

좌측 우회길을 돌아 올라,

보이는 데크계단으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노란 우산!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 우산이 아니라,

폭염 대비 케이블카 측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우산인데,

각산 케이블카 2층 출구 옆에 준비되어 있어요.

 

 

 

 

우회길에서도 와룡산이 잘 조망되고요.

 

 

 

 

맥문동이 곳곳에 보라빛 향기를 발합니다.

 

 

 

 

우회길에서 데크계단을 통해 정상으로~

 

 

 

 

계단 오름 중 남쪽 방향으로 멋진 포토존도 있고요

 

 

 

 

정상에는 봉화대와 봉수군 막사가 복원되어 있어요.

 

 

 

 

각산봉화대 빗돌도 있네요.

 

 

 

 

전망데크에서 조망놀이 즐깁니다.

사천대교가 보이고,

멀리 지리산 방향은 구별이 어렵습니다.

 

 

 

 

 

하동금오산과 그 앞에 비토섬, 토끼섬 거북섬들이 모여있어요.

 

 

 

 

남해 망운산

 

 

 

 

초양도와 창선.삼천포대교로

 

 

 

 

남해 금산 방향

 

 

 

 

 

앞 신수도. 왼편 뒤로 수우도, 두미도, 욕지도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사량도.

사량도 왼쪽 먼 곳에 희미하게 통영의 미륵산

 

 

 

 

삼천포화력

 

 

 

 

초양도를 당겨 보고요

 

 

 

 

 

별자리가 그려져 있는 전망데크.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요.

 

 

 

 

정상석이 있는 데크 공간에서 바라본 봉화대

들어갈 수 없도록 데크에 난간이 만들어져 있지요.

 

 

 

 

사천 각산 (해발 408m)

 

 

 

 

각산 정상석에서 바라본 와룡산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수증기 분무시설이 

데크난간을 따라 설치되어 있네요.

 

 

 

 

각산정류장으로 내려갑니다.

 

 

 

 

각산 정류장 대합실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 시설

 

 

 

 

대방정류장에서 케이블카에서 내려 각산 탐방을 종료한 후,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다행히 마지막  예비 셔틀버스를 타고 초양도로 건너왔어요.

 

초양휴게소 주차장을 향해 되돌아 가는 중~

 

 

 

 

 

 

 

 

 

늦은 오후 시간,

수우도에 가는 배편을 알아보기 위해 사천항을 찾아왔어요.

 

 

 

 

신수도 차도선 여객터미널과 달리,삼천포수협활어회센타 근처 포구에

수우도가는 배편이 있습니다.

 

 

 

 

선착장이라 간판이 붙어 있는 곳입니다.

 

 

 

 

오전 6시와 오후 2시30분, 두 편만 운행하네요.

그러니까 오전 여섯시 배편으로 들어가서,

싫거나 좋거나 오후 2시30분에 들어오는 배를 타고 나와야 되겠지요.

 

 

 

 

수우도 승선장 대합실.

 

 

 

 

낙조가 유명한 실안 해변에 여장을 풀고~

 

 

 

 

바닷가를 거닐지만,

보이는 풍경은 이러합니다.

 

 

 

 

저녁식사 후 바닷가에서 바라본 남해 창선도.

 

 

 

 

 

 

 

 

 

해변 산책로에서 바닷 바람에 더위 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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