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천수누리길 따라 천문대 정원으로 / 보현산

눈꽃세상 2024. 7.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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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8일

해발 1126.5m 보현산

 

 

 

 

천문대 임도를 따라 5km를 붕붕이 델고 갑니다.

 

 

 

 

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천문대 정문 왼쪽에 천수누리길 빗돌과 영천관광안내도 등이 있어요.

 

 

 

 

정문에서 왼편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숲길에 조성된 데크길,

천수누리길이 있고,

천문대 0.6km, 시루봉 1.0km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천문대  견학 정도가 맞는 듯 (그것도 겉 모양 만)ㅋ

 

 

 

 

우리가 매일 대하는 만원 지폐입니다.

국보 제 228 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바탕에 깔리고,

천제의 움직임과 위치를 측정하던 혼천의와,

보현산 천문대의 1.8m 광학망원경이 그려져 있지요

 

이런 역사와 함께 하는 보현산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데크길 옆 사면의 너덜경에

쌓기도하고, 무너지기도 하면서 늘어선 돌탑들이 보이고

 

 

 

 

겨울 앙상한 나무들이 늘어선 황량한 공간으로

열차 선로가 이어지듯 데크길이 뻗어갑니다.

 

 

 

 

회색빛 하늘 한 구석이 뚫어져,

스파크가 일어난 듯 뿌옇게 비치는 기이한 현상을 연출합니다.

 

 

 

 

동화속 궁전이 안개속에 나타나듯

천문대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전시관을 통과해서 1.8m 망원경동 앞을 지나

오른쪽 숲에 정상석이 자리합니다.

 

 

 

 

왼편에 희미하게 망원경동이 보이고~

 

 

 

 

망원경동  오른편 휀스 사이로 정상가는 길

 

 

 

 

보현산 정상의 모습.

팔공산, 용문산 정상처럼 부분적으로 개방된 것만 해도 참 다행이지요.

보현산 천문대 (kasi.re.kr)

 

보현산 천문대

자동기상 정보에서 공기 온도, 습도, 바람속도, 바람방향, 강수량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오늘의 날짜 정보 2024.07.06 양력07월 06일 음력06월 01일 일출05시 13분 일몰19시 45분 월출0

www.kasi.re.kr

 

 

 

 

 

조금씩 날이 개면서 신비로운 빛내림 현상이 

이리저리 위치를 바꾸며 이동합니다.

 

 

 

 

백엽상 시설 왼편으로 연구동이 보이고,

시야는 온통 잿빛 안개로 가득합니다.

 

 

 

보현산을 내려와 철쭉 꽃밭길을 따라 시루봉으로 이동합니다.

 

 

 

 

불과 300여m 이동하여 보현산 시루봉에 도착합니다.

덩그러니 두개의 정상석 (해발 1123.8m)과

부분적으로 깨진 삼각점 

 

 

 

 

을씨년스런 시루봉의 아침 !

 

 

 

 

서쪽 방향 철망휀스 길은

부약산과 법룡사를 거쳐 보현산댐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부약산(해발798m)은

정성으로 지아비를 치료하는 약을 구한 산이랍니다.

 

 

 

 

활공장으로 사용되는 가봐요.

뒤로 정자가 보이고~

 

 

 

 

보현산 시루봉 정각리 하산로의  정자.

 

 

 

 

시루봉에서 되돌아와 데크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천문대의 상징처럼 전망데크도 별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축축히 안개비 내리는데,

어치, 넌 왜 그리 처량히 앉아 있니?

 

 

 

 

전에 이 데크길 근처에 흑염소 가족이 모여 살았다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2018년 3월 11일  -모셔온 그림-

 

 

 

데크길 아래 방송시설이 있어 수시로 

안내 방송이 이어집니다.

 

 

 

 

주차장 동북 방향으로 높은 산봉우리가 보입니다.

 

 

 

 

 

구름이 잠깐 걷힌 틈을 이용해  바라보니,

면봉산(해발 1120.6m) 기상레이더관측소가 보입니다.

 

 

 

 

 

 

천문대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중,

구름이 많이 걷혔어요.

산아래 정각리 보현산볓빛테마마을도 보이고,

건너편의 기룡산(해발965.5m) 정상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봄의 전령처럼 찾아오는 생강나무 꽃

 

 

 

 

언제 올라봐야할 면봉산을 다시 가까이 올려다 보고요.

 

 

 

 

구름 걷힌 하늘과 갈미봉,기룡산, 

포항 경주 방향의 산너울을 바라봅니다.

 

 

 

 

도로 변의 정자 쉼터에 잠시 머무르고~

 

 

 

 

별모양 전망데크에서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내려가야할 천문대길이 굴곡진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보현산 웰빙숲길로 좌틀하여 내려가봅니다.

 

 

 

 

고도를 낮추면서 활짝핀 진달래가

송별인사 차 나왔나봐요.

 

 

 

 

정각리 마을 가까이 내려와,

맑은 물이 흐르는 횡개천을 만나고~!.

 

 

 

 

웰빙숲길 끝 정자와 조형물을 만나,

 횡개천 건너 정각길로 다시 합류하여

정각리 마을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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