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억새의 숨결 상암 하늘공원

하늘공원 

2024년 7월 3일

 

 

 

 

난지천공원

마포구 월드컵로 365.

 

주차요금은 10분에 300원, 30분 900원, 60분 1800원 입니다.

 

 

 

 

난지천 공원 입구의 월드컵공원 종합안내도.

티맵에 하늘공원 주차장을 입력했더니, 난지천공원으로 데려다 줍니다.

뭔가 잘못된 줄 알았는데,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가려면 여기 난지천공원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군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 보려고요.

1노선 하늘공원, 2노선 노을공원 

공히 편도2천원, 왕복 3천원

키오스크로만  무인 구매할 수 있는데,

편도티켓을 구매합니다.

 

 

 

 

여기는 노을공원 맹꽁이전기차 타는 곳

 

 

 

 

하늘공원행 전기차입니다.

 

 

 

 

1.4km 거리를 주행하는 중~

길 옆으로 모감주나무 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10분 정도 운행하여 하늘공원 도착.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의 일부인데요.

 

월드컵 공원은 원래 한강 변에 있는

난초와 지초가 풍요로운 난지도(蘭芝島)라는 섬이었는데,

온갖 꽃들이 활짝 피고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 보고였다.

그러나 1978년 부터 15년간 서울 시민의 쓰레기 매립지 역할을 해오면서,

약 1억 4천만톤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98미터의 쓰레기 산으로 바뀌어,

파리,먼지, 악취가 많고 메탄가스와 침출수 등이 흐르는 불모의 땅이 되었다.

이런 난지도에 1993년부터 쓰레기 매립을 중지하고,

19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추진했고, 

2002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상암동으로 결정됨에 따라

2000년 11월부터 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2년 5월에 완료하였다.

 

 

 

 

 

탐방객안내소 지붕이 특이하게도 풀밭이고, 나무도 자라고 있어요.

 

월드컵 공원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 공원 등

크게 네 개로 구분되어 각각이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평화의 공원에는 21세기 최초의 월드컵경기를 기념하고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열린 광장이 있고,

월드컵 공원 중 가장 높이 하늘과 가까운 하늘공원에서는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억새, 갈대, 피 등이 경쟁하며 잘 자라고 있다.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드넓은 잔디밭과 캠핑장 등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난지천공원에는 갯버들, 갈대 등 각종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월드컵공원은 고속 성장에 대한 반성과 동시에

생태 복원을 향한 도전과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환경재생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안내소에서 바라본 억새밭

 

 

 

 

'둥지'

새집을 달아놓았는데, 분양은 전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하늘공원의 역사를 그림과 설명으로  표현한 공간.

 

 

 

 

이런 작품도 보이고~

 

 

 

 

작은 무대(?)가 꾸며진 핑크뮬리 공간.

가을이면 은은한 핑크색으로 물들어 가겠지요.

 

 

 

 

커다란 곰돌이와 함께~

 

 

 

 

포장된 넓은 산책로를 이용할 수도 있고,

억새숲  사이 사이 흙길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데크 장의자에 앉아 한가로이 구경합니다.

 

 

 

 

성산대교와 서울시가지,

남쪽 멀리 관악산과 삼성산도 보입니다.

 

2015.12.13  관악산	2016. 02. 21  삼성산

 

 

 

 

 

서쪽으로는 계양산도 보이고요.

 

 

 

 

 

북쪽으로는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오지만,

정상부는 구름에 살짝 가렸어요.

 

 

 

 

억새숲 사이에 숨어 핀 털중나리

 

 

 

 

하늘계단 위 사랑의 징표.

 

 

 

 

동그라미와 세모.

억새?

 

 

 

억새숲길 옆에 핀 원추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

금년 들어 산중에서는 아직 원추리꽃을 만나지 못했거든요.

 

 

 

 

풍력발전기들이 늘어선

동남쪽 방향의 전망대로 이동해서  바라보니,

마포와 여의도까지 한눈에 들어오고요

 

 

 

 

 

 

하늘공원 내 중앙로가 길게 뻗어 있는 모습

 

 

 

 

억새와 갈대는 같은 풀 아니었나요?

약간 다른 식물이었네요.

 

 

 

 

빛나라 내 인생 !!

그럼요 !

 

 

 

 

흔들그네의자에서 잠시 동심으로~

 

 

 

 

댑싸리가 자라고 있어요.

얼마전까지 이곳이 수레국화 꽃밭이었나봐요.

 

 

 

 

솟대 무리도 만나고~

 

 

 

 

잘꾸며진 작은 동산에서 올빼미도 만나고~

 

 

 

 

커다란 나무그늘 쉼터 곳곳에

앉거나, 눕거나 ~

세상 편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하늘공원 빗돌을 지나칠 수는 없지요.

 

 

 

 

맹꽁이 주차장 앞 전망데크

상암동 매봉산과 빌딩숲

 

 

 

 

매봉산 뒤편의 북한산.

왼쪽 기자능선에서 향로봉 비봉능선

오른쪽 높은 곳이 보현봉, 그 왼쪽으로 문수봉 나한봉이 보입니다.

송신탑들이 여러개 보이는 백련산과

그 뒤로 고개만 내민 형제봉도 겨우 식별했어요.

 

2015.06.06   북한산 29만원바위	2016.10.03  북한산 향로봉
2016.01.01  북한산 비봉	2015.02.14  북한산 보현봉
2016.03.13 북한산 나월봉	2015.02.14  북한산 형제봉

 

 

 

 

맹꽁이차를 타고 쉽게 올랐으니,

내려갈 때는 걸어서 ~

 

 

 

 

가로수 산딸나무.

 

 

 

도로를 벗어나 하늘계단으로 향합니다.

 

 

 

 

하늘계단 끝 쉼터

 

 

 

 

바로 아래 월드컵경기장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남산도 보이고, 가운데 인왕산과 안산의 모습입니다.

 

2015.04.12  서대문 안산	2019.09.01  인왕산

 

 

 

 

 

하늘계단 상단에서 서울 파노라마

 

 

 

 

하늘계단을 내려갑니다.

 

 

 

 

계단옆으로 조성된 보리수나무에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익었어요.

이밖에도 화살나무, 남천 등 여러 조경수들도 식재되어 있고요.

 

 

 

 

하늘계단 앞 월드컵육교

 

 

 

 

뒤돌아본 하는계단.

입구의 시계가 2시 54분을 가리킵니다.

 

 

 

 

하늘계단 안내소 왼편 길로 조금 더 내려가면,

난지천공원주차장 입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