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봉래산정상. 부산 남항 배경
부산항대교를 건너와 영도에 입도합니다.
영도는 절영도를 줄여 부른 것으로,
삼국시대부터 말을 키우는 국마장이 있어서 목도(牧島)라 하였고,
여기서 자란 말이 달렸다 하면 그림자가 못 따라와 끊어져버린다 해서
절영도(絶影島)로도 불렀답니다.
신선동 신선초등학교 뒤편 길가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동네 차량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어요.
시가지 건너편으로 승학산과 구덕산이 보입니다.
복천사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도를 따라 오릅니다.
복천사 주차장까지 대략 200여 미터.
이곳까지 차로 올라와도 될 뻔 했지만,
상황을 알 수 없으니 걸어 올라왔습니다.
복천사 안내판을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등로가 있어요.
왼편 둘레길 표지가 붙은 문을 통해 올라
시계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상까지는 왼편, 오른편 모두 0.95km
실제 산행 거리도 복천사 주차장까지 한바퀴 도는데 2km 남짓 합니다.
횡으로 돌아가는 구간.
쉼터도 있고~
때죽나무꽃이 피었네요.
금년에 처음보는 때죽꽃입니다.
오던 길로 계속 진행하면 산제당,
이곳에서 정상 방향으로 우틀하여 오릅니다.
간혹 날파리들이 달려 붙는 숲길이지만,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아늑한 돌계단길입니다.
낡은 운동시설이 방치된 곳을 지나고~
편백숲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섬산행은 해수면 가까이에서 시작되기에,
낮은 산이라도 만만치 않지요.
신선마을길 고도가 130여m에 이르지만,
395m 정상까지 치고 올라야 하니, 조금은 힘든 산행길입니다.
완만한 오솔길도 지나고~
산제당으로 돌아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벤치 쉼터가 있어, 쉬어갑니다.
줄딸기꽃도 예쁘네요.
쉼터를 지나고,
거친 바위길도 나타나고~
된비알을 지그재그로 올라갑니다.
또다시 이어지는 편백숲
송신탑 시설이 나타납니다.
송신탑 시설 (KBS송신소) 위쪽으로 올라서니,
숲 사이로 도로도 보이고 차량도 몇 대 보이네요.
송신소 관계차량인지~
정상이 가까운 곳에 평활지가 나오고~
또다른 시설을 지나 조금 오르면
데크 전망대가 반깁니다.
아까 보았던 KBS 송신소를 조금 지나 등로와 갈라져
700m길이의 데크로드가 정상까지 연결되고,
지난해 10월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동쪽 방향의 조망이 숲 사이로 펼쳐지고,
해운대와 오륙도가 보입니다.
오륙도를 당겨보고~
조망놀이 설레임에 후다닥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부 오름길.
마지막 관문 돌길.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봉래산 조봉 (해발395m)
봉래산은 할아버지봉(조봉), 자봉(391m), 손봉(363m) 3대가 모여
다복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산입니다.
-국제신문- 참조-
정상석 뒤 가운데 까만 바위가 삼신할매 바위입니다.
전망데크에서 동쪽을 조망합니다.
뒤로 백양산이 보이고, 바닷가에 부산항이 자리합니다.
부산항을 당겨보니
크루즈선과 관부연락선이 보입니다.
kampu ferry호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며,
운항시간은 9시간, 뱃삯은 9만5천원.
460명 정원. 16,187톤.
Cruise선
Celebrity Millennium호 9만톤
부산항과 일본해역, 동남아등을 항해하고요.
12박 13일 여행. 일본 여행 가격은 아래 표 참조
부산항대교.
뒤로 황령산(427m), 금련산(413.6m)
감만부두와 컨테이너터미널, 뒤로 장산과 해운대
신선대터미널 중간 신선대, 뒤쪽 오륙도해맞이공원. 이기대.
오륙도, 오륙도방파제. 앞 영도신방파제
조도의 아치산과 해양대학교.
서쪽방향으로 옮겨 조망하는데,
관종 1 열에 까마귀 !
남항대교와 송도힐스테이트,
송도해수욕장은 거대한 건물에 가려 아주 쬐금 보입니다.
먼 뒤로 가덕도가 보여야하는데, 숨어버렸어요.
왼쪽 두도, 오른쪽 암남공원, 암남공원 뒤로 감천항과 다대포.
먼 뒤로 보이는 섬은 쥐섬, 쥐섬 오른쪽 맨 뒤로 몰운대.
남항대교
천마산 (326m)
천마산 중턱에는 건축공사가 한창입니다.
부산남항
충무동과 자갈치시장
남포동과 뒤로 용두산공원
왼편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
뒤로 엄광산(505m), 그 앞에 희미하게 삼각형의 구봉산(404m)
정상 데크전망대 전경.
kbs 송신탑을 중심으로 부산시가지의 모습을 넓게 감상하고~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데크로드 옆으로 내려서고~
안부에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판,
그 옆 쥐똥나무꽃이 만발했어요.
반대편에는 삼신할매안내문이 세워져 있고요.
안부에서 목책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때죽나무 꽃도 가까이~
청미래덩쿨 열매는 벌써 붉은 색을 띠기 시작합니다.
떨어진 꽃잎을 모아서~
평상 쉼터
돌담옆을 지나고~
하산길에도 역시 돌계단이 많아요.
계곡 반대편에 새까맣게 보이는 뭐시기가 있길래 가까이 가봅니다.
호감보다는,
조금 혐오스러운,
바위에 인위적으로 붙여 놓은 인형 같은 모습입니다.
토속신앙인지, 무속인지, 만들어진 이유는 모르겠어요.
산스장이 나오고~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된 샘터도 있어요.
주변에 또 산스장,
산스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복천사 입구가 나옵니다.
복천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등로옆에 2기의 돌탑도 있어요.
숲 사이로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가 나타납니다.
부산타워는 해발 69m에 세워진 120m의 전망대로 1973년 만들어졌고요.
입장료는 성인 1만2천원입니다.
날머리에 에어건과 함께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너무 복잡해서 코스 찾기가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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