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 그 섬, 그 바다

태종대 유람선 관광

눈꽃세상 2024. 5.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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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2일

영도등대

 

 

 

 

영도 봉래산에서 하산하여,

태종대관광을 이어갑니다.

주차장 출입구 파라솔 아래 앉아 있는 분이,

유람선 승선을 권유합니다.

 

 

 

 

대략 30분 정도의 유람선 코스를 확인하고,

봉고차에 탑승하여 선착장으로~

출발하려던 유람선을 세워놓았다고 봉고 기사분이 얘기합니다.

다행입니다. 아직 점심 식사도 하지 못한 채 관광을 이어가니~

빨리 끝내고 점심 먹어야지요.

 

 

 

 

신분증 확인하고, 매표하고

달리고~달리고~

유람선이 기다리는 중 !

 

 

 

 

12시 25분 곤포유람선이 출항합니다.

태트라포드 위에 낚시꾼이 보입니다.

저기 무척 위험하다는데, 빠지면 나올 수 없다는데~

 

 

 

 

절벽 아래도 낚시꾼.

유람선이 낚시꾼 구경 온 것 같아요.

 

 

 

 

선착장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절벽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1월 1일 해맞이 홍도유람선을 탔을 때,

배타는 두려움과, 추위에 덜덜 떨었던 기억이 격세지감입니다.

 

2019년 1월 1일 홍도유람선에서

 

 

 

 

가파른 절벽을 이룬 영도 남쪽 해안을 돌아,

오륙도 방파제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유람선 코스

 

 

 

 

절벽 아래 '여'에서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곳에 어떻게 갔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전망대 아래를 통과합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지어진 건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다누비열차를 타고 태종대 관광을 하게되면,

저곳도 들르겠지요.

 

 

 

 

영도 전망대 아래를 지나갑니다.

100년 동안 한번도 꺼진적이 없다는 그 유명한 영도 등대.

 

'영도등대'

1906년 12월 처음 불을 밝힌 영도등대는 1906년 당시에는 [목도 등대]라 불렸다. 일제의 대륙 진출에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 수송선박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 이후 1948년 절영도 등대로 변경하였다가 1974년 영도등대로 개칭하였다. 영도등대가 첫 불빛을 밝힌 1906년 12월 당시에는 석유 백열등이었으나, 지금은 120V, 1000W 할로겐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등대 불빛은 11m 높이 콘크리트 탑 위에 18초마다 3회씩 깜박인다. 그 불빛이 닿는 거리는 24마일, 자그마치 44㎞에 이른다. 300t 이상 선박의 운항 상황을 화면에서 추적할 수 있는 항행 식별 시스템도 갖췄다. 2002년 부산해양수산청에 의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2004년 8월에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이 작업을 통해 영도등대는 해양도서실, 해양영상관, 갤러리 등을 갖춘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펌

 

누군가 새우깡을 뿌리고 있어서 갈매기들이 계속 유람선을 따라옵니다.

아가들이 뽀로로에 빠져드는 것, 갈매기들이 새우깡 탐하는 것,

거의 동급인 거 같아요.

이제 새우깡 소문에 까마귀도 합류한 건 아닌지~

조금 전 갈매기 떼 사이에서 까만 놈 하나 봤었거든요.

 

 

 

 

안내도에 나오는 신선바위와 망부석을 찾아봅니다.

시커멓게 보이는 위쪽이 신선대,

그 옆에 뾰족한 바위가 망부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왜구에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던 한 여인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대로 굳어 버렸다는

애틋한 전설이 서려있는 망부석입니다.

 

 

 

 

이쯤이 태종산(해발252m)일 것 같고요.

 

 

 

 

절벽 아래 해식동굴도 보입니다.

 

 

 

 

정말 멋진 해벽을 바다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것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해양대학교가 있는 아치산이  보이고,

'아침이 가장 먼저 오는 섬'이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했다고 해요.

 

 

 

 

아치산(조도)

 

 

 

 

오륙도 해맞이공원 주위에  어마무시한 아파트들이 뙇~

가운데 뒤로 보이는 산은 장산으로 생각되네요.

 

 

 

 

오륙도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봉래산에 내려다볼 때, 아득히 먼 곳 이었는데~

 

 

 

 

오륙도를 당겨봅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오륙도 사이로 갈매기 날으고~

해운대의 거대한 고층빌딩들이 시야에 꽉 들어찹니다.

 

 

 

 

오륙도 풍경을 만끽하고,

유람선은 선수를 돌려 되돌아 갑니다.

왼편 멀리 주전자섬이 보이고,

태종산의 모습도 그 형체가 드러납니다.

 

 

 

 

선미 태극기 휘날리며~

오륙도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주전자 섬을 지나며 당겨봅니다.

주상절리처럼 생긴 바위들이 모여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신선바위와 망부석의 위치를 자꾸 찾아보게되네요.

또한  태종대의 유래는?

 

태종대

태종대(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는 부산의 3대(臺) 중 하나로 꼽힌다.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몰운대, 해운대,

그리고, 이곳 영도의 최남단에 자리한 태종대를 말한다

태종대라는 명칭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이 삼국통일 후

이곳에서 활을 즐겨 쏜 데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동래부지]에서 전해지고 있다.

다른 하나는 조선 제3대 왕 태종이 조선에 큰 가뭄이 들자

하늘에 빌어 비를 내린 일을 본받아

동래부사가 가뭄이 들 때마다 이곳에서 기울제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안정복의 [동사강목]에서 전해진다.

신라와 조선시대라는 각기 다른 시기의 태종과 관련된

태종대의 명칭의 내력이 흥미롭다 - 태종대 안내문-

 

 

 

 신선바위와 망부석 ; 아쉬움에  <펌>

 

 

전망대.

 

 

 

 

신선바위 주변은 색색이 다른 바위층으로 이채롭습니다.

 

 

 

 

당겨보니,

마치 시루떡을 떼어 연결해 놓은 것처럼 경이롭습니다.

 

 

 

 

멀리 남항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 천마산이 자리합니다.

 

 

 

 

태종대 해안을 한폭에 담아보고~

 

 

 

 

 

돌섬 여에는 아직도 낚시꾼들이 ~

 

 

 

 

뒤로, 오전에 올랐던 봉래산 정상부도 나타나고~

 

 

 

 

당겨본 남항대교와 천마산, 오른편 뒤로 승학산

 

 

 

 

바다에서 만나는 거대한 선박들.

뭍에서 보면 점.점.이 떠있는 모습들인데,

좀 더 가까이 보기위해 당겨봅니다.

 미국 'ZBB에너지'의 석유운반선 SERENITY호.

 

 

 

 

SINOKOR, HEUNG- A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장금상선'

중국과의 교역을 주로하는 회사입니다.

 

 

 

 

장금상선 뒤로  '두원상선' 소속의 훼리호가 지나갑니다.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배는 아닐지~

 

 

 

 

2020년 첫 항해를 시작했다는

4,416톤급의 파나마선적 케미칼선박  'CRANE SPICA'호

뒤로 보이는 산은 가덕도 연대봉(왼쪽)과 응봉산(오른쪽)입니다.

 

 

 

 

몰운대 앞 쥐섬의 모습과,

해무 깃든 바다의 경치가 황홀합니다.

 

 

 

 

태종대 암벽으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자세히 보니,

허걱 !

낚시를 하기 위해 밧줄을 타고 내려왔나봐요.

 

 

 

 

유람선은 점점 선착장으로 다가가고~

 

 

 

 

충무동일대를 당겨봅니다.

자갈치시장과 충무동골목시장도 한번 들러봐야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없어 아쉬워요.

 

 

 

 

어?

이상하게 생긴 배가 있어요.

TAMHAE3호

 

"7광구 수호"7t '바다 위 연구소' 탐해3호 뜬다

6일 오전 진수-명명식 개최

전세계 해저자원 탐사 가능

대륙붕 석유-천연가스 탐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23. 07. 06. 김봉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6일 오전 부산 HJ중공업에서 전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며 해저에너지자원 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6926t급 선박 '탐해3'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탐해3호는 바다 위 연구소로 불리며, 최첨단 3D·4D 물리 탐사를 수행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868억원이 투입됐다. 탐해3(RV: Research Vessel Tamhae 3)라는 명칭은 1977년 처음으로 건조된 탐해(探海: 바다 속 깊은 곳까지 탐사한다는 의미)호에서 시작됐다.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물리탐사연구선 탐해2(1996년 건조)가 대한민국 해저지질물리탐사의 명맥을 잇고 있다.

 

탐해 3호는 해저지층구조 및 해저자원 유망지층과 부존 특성 등을 파악하는 3차원 해저물리탐사가 가능하다.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탐지해 석유가스의 분포 규명과 이산화탄소 해저지중저장소의 선정을 위한 해양 탄성파 4차원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국가 해저자원탐사역량 고도화의 취지에 맞게 기존 탐해2호보다 4배 넓은 면적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6km 길이, 8조 규모의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를 장착했다. 북극 등 극지 탐사를 위한 내빙 및 동적위치 제어기능도 탑재했다. 다른 종합연구선과 비교해 탐사장비 비율이 월등히 높은 말 그대로 바다 위 연구소라고 할 수 있다.

 

 

 

 

원양어선을 바라보면서, 

선박구경 끝 !

 

 

 

 

35분의 항해를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안녕~ 곤포유람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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