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주차장
국립수산과학원 뒤에 위치하고,
주차요금은 30분에 2천원, 추가 10분마다 500원.
한시간에 3천5백원. 하루 최대 요금은 2만원입니다.
상가 사이 길을 따라 해동용궁사로 ~
대문이 있고,
입장하면서 곧바로 왼편에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나옹선사(1320~76년)의 한시입니다.
고려 공민왕의 스승 나옹선사가 1376년에 해동용궁사를 창건했지요.
또한 나옹선사는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의 스승이기도 하죠
이어지는 12지신상
용궁사에 왔으니 용신상에~
흠~
쥐신상도 만나야 하네요
남들처럼 동전 올려 소원빌기.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빗돌
이곳에서 양쪽으로 출입구가 있는데
시계방향 일방통행을 권장하는 것 같아요.
용이 가리키는 곳이 양쪽이니,
생각없이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안내도에 용의 이미지를 삽입했네요.
용머리 진신사리탑 대웅보전
광명전 용궁단 극락전 포대화상
해수관음대불 산신단 십이지신상
108계단 학업성취불 약사전쌍향수불
해돋이명소 시랑대 소원탑
행운금돼지상
대숲 사이로~
어쨌든 화살표가 있으니 따라갑니다.
만리향꽃이 시들어가고 있네요.
돈나무, 금목서라고도 하지요.
방풍림 역할을 하는 소나무숲도 볼 수 있고요.
광명전.
해수관음대불을 올려다 봅니다.
3대 해수관음성지로 불리는 해동용궁사의 대불은
한개의 돌로 만들어진 가장 큰 석불이라고 하네요.
대웅보전 앞 향나무와 용의 조화
포대화상
불전함도 곳곳에 많고,
소원을 비는 각종 도구도 충분해서 줄서지 않고 여유롭게 소원 빌 수 있어요.
로마에 왔으니, 로마법을 !
나도, 금잎 한장에 소원 담았어요.
감로약수를 만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갑니다.
이 물을 떠 먹었어요.
바가지도 있고 해서 ~
비릿한 맛이 나지만, 효험이 좋다는 약수로 알고 꿀꺽 마셨지요.
에고고 !
얼마 전 샘 앞에
"식수금지. 동전던지지 마세요" 표지가 있었네요.
으~악~
서,설마, 죽는 건 아니죠?
용궁단
사리탑을 바라보고~
용문석교를 건너가는데,
우측으로는 용의 머리 !
좌측으로는 16나한상
삼청지 16나한존자
행운의 동전점
한자와 영어까지 동원해서~
"마구마구 던지시오!"
동전. 엄청 많네요.
행운점 쳐보려고 했는데, 불행히도 동전이 없어요 ㅠㅠ
해동용궁사 오려면 동전, 지폐 많이 가져와야 되겠어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바위를 다시 바라보고~
화살표를 따라갑니다.
쌍향수불
두 그루의 향나무가 불상을 호위하는 모습.
'쌍향수'하니 천자암 쌍향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2022년 6월 5일 (천연기념물 88호. 순천 천자암 쌍향수)
108계단을 통해 오르는데~
학업성취불도 있네요.
죽을 때 까지 배워도 모자란다는데~
나도 빌어볼까?
저기 굴을 통과해서
다시 속세(?)로 나가야 합니다.
배꼽부분이 시꺼먼스하게 반질반질한 '득남불'을 지나
12지신상의 입구로 되돌아 왔어요.
안내도를 통해 다녀왔던 곳들을 되새기고~
부산영진어묵으로 시장기를 달랩니다.
저~기 야외의자에 편히 앉아 맛나게 먹었어요.
(한꼬치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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