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미인폭포
태백과 도계 사이 문의재로 변
그림 왼편 비포장 도로 갓길 주차 가능합니다.
도로변 입구에 세워진 관람안내문입니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고요
여래사 불전함에 청소비 명목으로 자발적으로 1,000원 넣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방문한 5월 1일, 공사를 준비하기 위해 비닐테이프(위험)를 둘러 놓았는데,
누군가 찢어버렸고, 모두 왕래하고 있고
별도의 제한이 없기에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금년 말까지 진입로 등 공사로 통제한다고 되어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문의재길에서 아래쪽 포장도를 따라 ~
오는 중간에 몇대의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지만
여차저차한 이유 때문인지 모두 비개방이었습니다.
보이는 입구 오른쪽에 여래사 불전함이 보입니다.
비닐테이프가 둘러진 걸 보니 곧 공사를 할 것 같네요.
입구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전망데크가 있는데,
통리협곡을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조금 과장되기는 했지만,
파주 월롱산 채석장터를 '파주의 그래드캐니언'이라고도 홍보하니 ~
암튼 그랜드 !! 좋지요.
통리협곡의 모습.
협곡 뒤 오십천 건너로 보이는 시설은
철도체험형 기차테마 리조트인 '하이원추추파크' 랍니다.
야자매트가 깔리고, 로프난간이 설치된 길을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참고로 문의재 도로에서 미인폭포까지 거리는 대략 600여 미터,
고도는 110m 정도를 내려가야 합니다.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피아노폭포를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어요.
피아노폭포
피아노폭포를 지나~
작은 계곡 건너, 여래사 건물이 보이고~
1억년 전 중생대에 생성된 퇴적암 암벽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헉 !
럴수 럴수, 이럴 수가 ?
여래사 까지는 25m인데, 여기서 또 620m를 더 가야한다고요?
미쳤다 @^@
잠시 속았어요.
이정표 이후로는 계속 데크 계단길로 이어집니다.
미인폭포에 도착하기 전에 심포협곡 미인폭포 간판.
통리는 태백지명이니,
삼척에서는 심포리 지명을 썼나봅니다.
심포협곡 간판에서 수평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미인폭포 데크 전망대가 나옵니다.
미인폭포 유래
승천을 앞둔 못 속의 용이 어느 날 높은터에 사는 미녀가
이곳에 목욕하러 온 모습을 보고
절세 미모에 반하여 백년가약을 맺어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미녀는 이를 거절하고 높은터로 돌아 갔다.
못 속의 용은 미녀늘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다 승천하면서,
산을 가르고 물길을 바꾸어 미녀의 형상을 한 폭포를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미인폭포' 이다.
폭포의 물색이 옥색인 이유는 용이 미녀를 그리워하면 흘렸던 눈물이
승천 후에도 마르지 않아서라고 한다.
물색이 옥색인 이유는
석회암 성분이 녹아들었기 때문이랍니다.
당분간 볼 수 없게 될지~
50m 높이의 이 환상적인 모습이
그래서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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