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세종강무정에서 내려다 본 고석바위와 한탄강
고석정 국민관광단지
제2주차장에 붕붕이를 묶어두고,
고석정 꽃밭 가는길을 따라 꽃밭으로 가봅니다.
촛불맨드라미 밭이 담장너머로 보이고~
개장은 5월 15일부터 6월 23일까지,
아직은 개방을 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헛걸음은 아니라고 위안하며 되돌아 섭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1만원(철원상품권 5천원포함)
지난 해 6천원이던 것을 67%나 인상했네요.
물가상승에 앞장서는 자랑스런(?) 철원입니다.
※ 개화상태가 좋지 않아, 5월 24일까지는 무료 개방 하고,
그 후 입장료 징수 예정이라 함
멀리 유채인지, 야생갓인지 조성된 노란 꽃밭도 당겨봅니다.
아카시 향기가 달콤한 오월의 하루!
플랙카드를 다시 바라보게 되고요.
스파호텔 앞 분수가 시원스레 치솟습니다.
무지개를 만들기도 하고~
고석정으로 향하며,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백성으로서 ~
철원 두루미 조형 분수대.
제법 따사로운 햇볕에
폭포가 더욱 시원스러워요
연못정원도 만들어져 있고~
아카시꽃 향기 진동하는 숲을 통과해 고석정 강가로 내려갑니다.
옛 숲길로 내려가니
애기똥풀꽃밭입니다.
한탄강을 마주합니다.
강물이 흙탕물이네요.
아마도 모내기철이라서 논물이 유입되기 때문이겠지요.
예전 한탄강 얼음 트래킹할 때 저 건너편에서 가교를 건너왔었지요.
고석바위와 백사장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한탄강으로 다가갑니다.
백사장이 참 특이하죠
유람선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백사장에 내려오니 또다른 느낌.
바닷가 절벽 어디쯤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어요.
강물을 감싼 암벽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고석정
고석정은 한탄강 변에 있는 정자이다.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위키백과-
20m 높이의 고석바위
고석바위 곁을 통해 고석정으로 되돌아갑니다.
고석정
고석정을 나서기 전 계단 진입부 양쪽의 두루미
암컷이 구애하는 모습과, 수컷이 화답하는 모습이랍니다.
고석정을 나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세종강무정으로 향합니다.
세종강무정(世宗講武亭)
초선 초기 세종대왕이 철원펴야(대야잔평)에서 강무 훈련을 마치고 머물렀던 곳
'강무'는 국왕이 직접 참가하는 군사훈련 겸 사냥행사로 수만명의 군사들이 참가함
한탄강물을 내려다보며,
맛있게 아이스크림 냠냠 하며 멍때리기 삼매경 !
한탄강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고석정 스탬프 인증장소.
꽃밭가는 길을 따라 제2주차장으로 되돌아갑니다.
주차장 곳곳에 멋진 꽃으로 화분을 장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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