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 그 섬, 그 바다

웅도 유두교

눈꽃세상 2023. 8. 31. 17:17
SMALL

 

웅도 유두교

2023년 8월 26일

 

앞으로 2년 뒤에는 잠수교는 사라집니다.

만수위 때 인생샷을 건지려고, 버킷리스트에 올리신 분들 많을텐데~

안전문제로 철거하고 연육교로 만든다고 하네요.

 

 

 

 

2023년 08월 웅도 물때표, 웅도 조항정보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웅도 선착장까지 붕붕이를 델고 갑니다.

 

 

 

 

웅도

熊島

인구 131 (2016)
면적 1.68㎢
소재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길이 해안선 5㎞

요약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속한 섬.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속한 섬. 가로림만 내에 있으며, 대산읍 대로리 통계마을에서 약 750m 거리에 있다. 남서쪽에 고파도가 있으며, 썰물 때는 통계마을과 연륙된다. 섬의 모양이 곰과 비슷하여 웅도라 했다. 조선시대에 김자점(金自點)이 역적으로 몰려 이곳으로 귀향을 오게 되면서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도 주민의 절반 이상이 김해김씨이다.

최고지점은 경사가 완만한 86m의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대체로 드나듦이 단조로우며, 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과 농업을 겸하나 어업에 주력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무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낙지·우럭·아나고·놀래기·광어·도다리·꽃게 등이 잡히며, 자연산 돌김·굴·바지락 등이 채취된다. 취락은 남쪽 해안가에 분포한다. 하루 두 차례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된다. 면적 1.68㎢, 해안선 길이 5㎞, 인구 131(2016).

웅도로 가는 길

<펌> -다음백과-

 

 

 

 

 

안내도 옆에 쉼터의자와 흔들의자도 있어요.

 

 

 

 

썰물입니다.

오늘 26일 물때표를 보니,

잠수교를 기대하기는 틀렸어요.

 

 

 

 

매섬을 당겨봤어요.

 

 

 

 

 

선착장입니다.

차량 주차할 공간도 많고,

이런 모습을 보면, 역시 유두교 잠수와는 시간이 맞지 않은 것과 관계가 있나봐요.

 

 

 

 

 

선착장 옆  바위군락.

 

 

 

 

특이한 모습을 한 것도 있고요

 

 

 

 

바닷가 바위에 삼각점을 만들어 놓았어요

 

 

 

 

물고랑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지요.

 

 

 

 

조도, 분점도, 등 섬 뒤로 태안의 만대포구와 만대항으로 이어지는

길게 뻗은 반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곳(끝은 황금산)과 저곳 사이의 이 해역을 '가로림만'이라 부릅니다.

 

 

 

가로림만 너머로 서산 팔봉산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요.

가장 높은 곳이 팔봉산3봉, 그 왼쪽이 팔봉산 정상석이 있는 8봉입니다.

 

 

 

 

물이 차오르면 떠오르는 부잔교 시설

 

 

 

 

풍력발전시설도 보입니다.

 

 

 

 

선착장에 딸린 크레인 시설

 

 

 

 

???

아니 저 먼 갯벌 속에 차량이 보입니다.

어떻게 된거야?

자세히 보니 갯벌 속에 별도로 길이 만들어져 있네요.

 

 

 

멀리 갯골 곁에 한가로이 노니는 새들도 보이고요.

 

 

 

 

바닷가 데크 탐방로 입구의 쉼터.

 

 

 

 

바닷물이 출렁거리지 않지만,

갯벌의 낭만을 탐하며 걸어봅니다.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등도 있다하니 찾아볼 겸 해서요.

 

 

 

 

오호 생태체험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이고,

뒤로, 갯벌 낙지를 잡는 어민의 모습도 보여요.

 

 

 

 

이게 두꺼비인가?

암튼 기이한 바위도 보이고~

 

 

 

 

해변 둔덕으로 굴피나무,

 

 

 

 

산감나무에 감도 열렸어요.

 

 

 

 

아직 꽃이 남아 있는 자귀나무

 

 

 

 

이게 두꺼비인가?

또 기이한 바위가 나타나고~

 

 

 

 

갯벌에 만들어진 이상한 모양의 도구가 보이는데,

방렴(防簾)인가 봅니다.

남해의 멸치잡이 죽방렴, 오전 삼길포항의 독살 체험도 석방렴 체험입니다.

죽방렴, 석방렴, 건방렴, 토방렴, 모두 물고기를 가둬잡는 도구지요.

 

오!

뒤로 보이는 산이 좀 전에 올랐던 망일산입니다.

산봉우리 높은 곳 두곳에 모두 군사시설이 있으니

마루금 능선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어있네요.

 

 

 

 

방렴을 당겨봅니다.

 

 

 

 

간조 때 물을 가두어놓은 시설에는

학생들이 올라가 관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제1유두교를 건너와 모개섬 해변에서 바라본 팬션 등 모습입니다.

빗돌에 '웅도리 방문을 환영합니다' 보이고~

 

 

 

 

모개섬 주변을 돌아봅니다.

물이 빠진 공간에 초원을 이룬 곳도 있고요.

건너편 대로리 산기슭에 멋진 집들도~

 

 

 

 

오늘 일몰은 19시 13분

해넘이까지 아직 한 시간이 넘게 여유가 있어, 갯벌을 노닐고 있어요.

 

 

 

 

 

 

 

 

 

웅도 끝자락 하늘에 걸린 태양.

구름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흘러갑니다.

 

 

 

 

모개섬의 연육교(유두교)를 건너 뭍으로 나왔어요.

 

 

 

 

 

모개섬

 

 

 

 

대로리 갯벌에도 부잔교가 설치되어 있어요.

 

 

 

 

대로리 갯벌 둑에서 해넘이를 기다리는데,

멀리 만대포구 후망산 위 불그스레한 노을

햇님은 구름속으로 얼굴을 가리고 ~

 

 

 

 

가까운 하늘은 파랑파랑한데

멀어질수록 검푸른 파도처럼 무섭게 휘돌아 갑니다.

 

 

 

 

보일듯 보일듯 보일듯?

 

 

 

 

잠깐 그 모습을 드러내더니~

 

 

 

 

일그러진 모습을 하고~

 

 

 

 

오늘과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에필로그>

대로리 갯벌둑에서 바라본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