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
2023년 2월 11일
사북중앙로변의 조형물
저녁 식사를 위해
왼편의 '바다야'로 입장
도다리.
아우라지 옥수수 생막걸리와
동해 지장수 생막걸리
사북시장
전당포가 많았다.
왼편 백운산
운탄고도가 지나가는 곳
하이원리조트의 케이블카가 산 능선을 달리고,
아래 사북탄광문화관광촌의 수직갱타워가 보인다.
정선은 1950년대 초 함백탄광이 문을 연 뒤 1960년대 초부터 사북탄좌, 원동탄좌에 이어 1963년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영업을 시작했다. 석탄 산업은 1966년 태백선이 고한까지 개통되고, 광부들을 '산업 전사'로 치켜세워 사람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다. '개들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근처 음식점이나 술집, 심지어 택시 기사까지 돈을 번 시절이다. 현재 정선군 인구는 4만 명이 안 되는데, 당시 사북읍 인구가 2만 명이 넘었고 10가구 중 8가구가 광업에
종사했다.
그중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23개 광구(3609ha)를 소유한 동양 최대 민영 탄광으로, 정선군과 사북읍의 얼굴이었다. 1974년 석탄 100만 t 생산, 1978년에는 국내 석탄 생산량 1위에 올랐다. 1980년 광부들의 생존권을 위한 사북민주항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1985년에는 전국 석탄 생산량의 13%를 차지했고, 재직 광원만 6300명에 이르며 정점을 찍었다.
전성기를 누리던 사북도 1989년 석탄 합리화 정책을 피할 수 없었다. 석탄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내리막길을 걷다가 2004년 10월 31일 문을 닫았다.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정선군 석탄산업의 막을 내리게 한 마지막 탄전이다.
그래도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다른 탄전은 폐광과 함께 사라졌지만,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사북석탄유물보존관(탄광문화관광촌)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 광부와 주민들이 주축이 돼 석탄유물보존위원회가 출범했다. 탄광과 광산 시설물 철거 현장에서 석탄을 캐는 심정으로 광산의 유물이 될 만한 것을 모두 수집했고, 그 열정과 노력이 사북석탄유물보존관(탄광문화관광촌)으로 태어났다.
<펌>
라마다호텔을 리모델링 한
인투라온호텔
이곳은 겨울철이 성수기.
약천사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엇재길 111
전국 108개 지역에서 모은 돌로 108탑을 쌓음.
가장큰 돌탑은 높이가 9.3m,둘레가 13m이고,
내부에 부처님진신사리와 아라한 사리가 모셔짐.
뒤로보이는 산이 대덕산
앞으로 보이는 문필봉
사찰 옆 사과밭
약천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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