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여행 이야기

북한강 물의정원

눈꽃세상 2023. 1.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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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4일

물의정원에서 바라본 운길산

정상은 구름으로 덮히고~

 

 

 

 

운길산역

근처에 식사할만한 곳이 없을까 해서 찾아봤지만,

없어요 !!!

 

 

 

 

다산길 안내도.

 

 

 

 

두물머리 입구로 건너가 점심 식사 후

운길산 수종사로 향했지만,

비가오고 길이 미끄러워 포기하고, 

여건상 산행은 어려울 것 같아  물의정원 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물의정원 빗돌을 지나  뒤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연꽃습지

 

 

 

 

달팽이 조형물.

여유를 가지고 느릿느릿 즐기라는 의미겠죠

 

 

 

 

잔디밭에 실개천도 만들어져 있고요

 

 

 

 

메타세콰이어, 이팝나무가 섞여 심어진 가로수길

 

 

 

 

때마침 샛강 너머 다리선로 위

전동차가 운길산역으로 들어갑니다.

 

 

 

 

화살나무 판석길 뒤, 첫번째 버드나무 포토존.

 

 

 

 

양수대교와 양수리 모습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

물의 정원 가장 남쪽이죠.

 

 

 

 

황금빛으로 변한 잔디밭과 가로수의 열병식 뒤로 운길산이 자리합니다.

 

 

 

 

강변을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

강물따라 버드나무 노거수들이 줄지어 자리합니다.

 

 

 

 

간혹 흔들의자에서 쉬어갈수도 있고~

저 의자에 앉아 멍때리며 시간에 취하는 것도 좋을 듯 하고~

 

 

 

 

전망데크에 올라  더 먼 곳까지 강물을 배웅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연꽃 조형물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것이 될테고~

 

 

 

 

물의정원 뱃놀이교 입구의 나룻배 조형물에서 

구름속 술래놀이하는 운길산을 바라보며,

수종사를 찾아봅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포토존 액자속에 나를 넣어보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물소리길 트래킹하는 한무리 동호회분들이 지나간 후

뱃놀이교를 건너갑니다.

 

 

 

 

판석이 가지런히 깔린 길과 데크조망대.

 

 

 

 

갈대는 황금빛을 잃고 

겨울속을 헤메지만, 그 설레이는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고요.

 

 

 

 

판석길 곳곳에 흔들의자와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고,

왼편 갈아엎어진 곳은 꽃밭으로,

봄엔 꽃양귀비, 가을엔 코스모스 꽃들이 핀,

꽃의 정원으로 탈바꿈 하겠지요.

 

 

 

 

꽃밭 정원을 돌아 나오며,

시끄러운 소리들이 귓전을 때려 찾아보니,

백조의 호수가 펼쳐집니다.

큰고니떼, 청동오리떼 등등~

북한강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해본 일입니다.

 

 

 

 

바삐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도

한가로이 유영하는 넉넉한 모습도,

'''

따뜻한 봄날이 되면,

북쪽 나라도 돌아가야하는 철새들의 모습이라고는 전혀 상상이 되질 않아요.

 

 

 

 

철새들의 낙원을 뒤로하고 산책길로 되돌아 나갑니다.

 

 

 

 

연꽃군락지와 고니 놀이터 뒤로,

운길산은 그저 말이 없고요.

 

 

 

 

조각배 하나 얼음에 갇혀 처량한

비 내리는 겨울날.

또다시 겨울비 잔잔한 화음이 들리고~

 

 

 

 

우산을 받쳐들고,

뱃놀이교를 건너 물의 정원 트래킹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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