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 높이의 미륵불
2023년 3월 1일 금주산 금룡사
금주4리 빗돌 앞 명덕천가에서 바라본 금주산
가운데 능선 뒤로 미륵불이 보입니다.
금주산 산행 안내도
영일로변 금룡사 입구.
금룡사까지는 500m, 차로 오를 수 있습니다.
금룡사 주차장 1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겠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주산
금룡사 입구
장독대 (옛 지장전이 있던 자리)
아래 조그마한 항아리들은 판매용 약된장입니다. (작은독 5만, 큰독 9만)
금룡사는 한 때 태고종에 속해 있었으나,
몇년 전 경매로 넘어가 지금은 사단법인 구천미륵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일주문이 없습니다.
돌계단을 올라야합니다.
미륵불까지의 계단수는 대략 400여개 정도
주차장과 미륵불까지의 고도차는 100여 미터는 될 것 같아요.
돌계단길을 오르며 뒤돌아 봅니다.
여자분 둘이 내려가는데,
등에 업고, 가슴에 안고~
아기가 아니라 강아지입니다.
미륵전과 미륵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곡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어요.
계단 왼편 거의 수직으로 솟은 암벽을 올려다 봅니다.
높이 18m의 미륵불을 당겨봤어요.
금룡사 안내문
금룡사(金龍寺)는 1865년(고종2)에 지담대사가 포천의 영중면 금주산(568m) 중턱에 세운 사찰이다. 승려 지담은 위태로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홀로 암자를 짓고 수행하기 위해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는 작은 암자로 출발했는데 1970년대 승려 지해의 중창 불사를 통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지해는 1970년에 대웅전을 건립하였고 연이어 미륵대불을 조성하였으며 암벽을 파내어 천불을 안치하였다. 금룡사가 위치한 곳은 금주산 중턱의 좁은 산기슭이다. 대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철근 콘크리트 기둥을 절벽에 덧대고 절벽 사이에 다리를 놓아 공간을 확보하였다. 건물을 지을 터를 인위적으로 마련한 후 그 위에 15칸 규모의 대규모 미륵전을 건립하였다. 미륵전 뒤편으로는 높이 18m의 대형 미륵불 입상이 세워져 있다. 금주산 서쪽을 향하고 있는 이 미륵불은 앞을 지나는 43번 국도에서도 매우 잘 보여 지역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 금룡사의 중창 불사는 근래까지 이어져 산신을 모신 산왕전을 비롯해 칠성각, 용왕각, 독성각 등이 조성되었다. 한편 금주산에는 궁예와 관련된 구비전승이 전한다. 궁예가 태봉국 도성에서 왕건에게 쫓겨난 후 이곳에 숨어들었다고 한다. 이후 궁예는 자신을 따라온 궁인들과 함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닥나무를 심고 한지를 만들었다고 설화는 전한다. 금룡사의 원래 이름은 금주사였으나 인근에 작은 암자가 들어와 금주사라 칭하자 금룡사라 개칭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암벽 가운데 자라는 소나무.
언제나 느끼지만,
소나무와 암릉의 조화는 멋지고 경이롭습니다.
수직벽에 세워진 미륵전으로 오르려 앞의 계단을 통과합니다.
이제부터 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합니다.
'릴리'
인기척에도 미동없이 먼산보기에 열중입니다.
미륵전 가기전 도랑 위,
호국석굴이라 붙여진 석굴과 탑도 보이고요.
또다시 계단을 통해 미륵전으로
미륵 전 앞
커피를 마실 수도 있도록 해놨어요
미르전에서 내려다 봤어요.
@@ 어질어질~
미륵전에서 바라본 금주산 북릉
미륵전 현판
본래는 대웅전 현판이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모셔온 그림
미륵전문살과 사군자 문양들
소년재기발천마 수파용천기세마
세계유이차산출 '기운금천장물화
응수조종태호복', 도인하사다불가
-무극도 교운 2장 48절- 이 쓰여 있네요.
미륵전 내부
미륵불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암벽감실의 천불상
올려다보고
소원을 비는 금빛나뭇잎
오천원부터 자유로이~
미륵불까지 올라왔어요.
미륵불부터 금주산까지는 1311m 라고 되어 있네요.
허걱,
산길 시작이 암릉 로프구간이네요.
미륵전 조망
먼 뒤로 보이는 산은 종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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