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어게인 300명산 산행기록

상학주차장 -남근석공원 / 최단코스 금수산

눈꽃세상 2022. 4.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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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벚꽃 화사한 날. 2022년 4월 16일

 

 

 

 

 

상학주차장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300m 더 진행해도

1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어요.

여기서 금수산 까지는 2.3km (제1코스)

 

 

 

 

 

시멘트 포장임도에서 판석길로 바뀌지만,

오프로드 차량은 진행이 가능할 것 같고요

남근석 공원 부근에 차량바퀴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임도가에 단풍나무들이 가로수로 자리하기에

가을이면 멋진 길이 될 것 같아요.

 

 

 

 

 

쉼터 (11시 55분)

육각정자와 원형벤치가 놓여 있어요

 

 

 

 

 

남근석공원 팻말이 있고 벤치도 놓여 있고,!

임도가 꺽이면서,

여기서 숲으로 통해 '질러가는 등산길'이 있는데,

가시덤불과 잔가지 나무들이 많아 통행에는 상당히 불편할 것 같다는~

 

 

 

 

 

질러가지 않고 돌아서 임도를 따랐지만,

거리상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는 않고요,

이내 남근석공원 안부에 도착합니다.

만약, 오르내림길 모두 질러가는 등산길을 이용한다면

남근석공원은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유래비문과 남근석.

 

 

 

 

 

출입통제 시간이 적혀있는 들머리를 통과합니다.

상학주차장에서 이곳까지 1km 거리를 거의 평지수준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이곳부터 금수산정상까지는 1.6km.

산좀타신다는 분들한테는 껌~이죠.

 

 

 

 

 

통제들머리 이후로도,

얼마간 아우토반 같은 길이 이어집니다.

 

 

 

 

 

가은산 말목산 방향의 안테나봉을 당겨봅니다.

 

 

 

 

 

음각서로 씌여진 옹달샘 표석이 있고,

왕제비꽃 군락지 출입금지 표지판이 나타나면서 서서히 비탈길이 시작됩니다.

 

 

 

 

 

옹달샘 안을 들여다봤어요.

실제는 깨끗한 물이 제법 많이 흘러나오는데

그림으로 보니까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네요

음용 가불가 표식은 없습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며 만나는 각종 봄꽃입니다.

피나물

 

 

 

 

현호색

 

 

 

 

설금전망대 갈림길.

아래쪽 갈림길은 산길인데, 여기는 데크길로 수평으로 이어졌어요.

설금전망대를 통해 돌아오를 수도 있겠어요.

이제부터는 침목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 녀석들은  양지꽃 무리

 

 

 

 

 

왕제비꽃은 보이지도 않지만,

흰제비꽃은 많이 볼 수 있어요.

 

 

 

 

 

괭이눈도 보이고요

 

 

 

 

 

금낭화 군락지에서

그래도 가장 많이 개화된 줄기입니다.

 

 

 

 

 

목책 사이로 길은 이어집니다.

 

 

 

 

 

두번째 샘터,

뒤쪽 위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네요.

 

 

 

 

 

왕제비꽃 군락지를 지나

해발 733m의 제법 넓은 공지,

금수산 1.2km 이정표,

이제부터 거칠어지는 계곡 너덜길이 시작됩니다.

 

 

 

 

 

개별꽃

 

 

 

 

 

너덜겅 길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제법 평평하게 정리된 것 처럼 닦여져 있네요.

 

 

 

 

 

고사리과 고비나물인가요?

 

 

 

 

너덜겅 길은 암봉 아래로 돌아가고,

낙석을 막기위한 방지책이 만들어져 있네요

 

 

 

 

 

 

이제 계곡 사이로 천주봉 (앞 가운데) 뒤 건너편 산능선이 나타나는데, 소백산입니다.

 

 

 

 

 

세번째 옹달 샘입니다.

수량도 너무 적고요.

 

 

 

 

 

눈개승마는 아닌 것 같고~

 

 

 

 

 

암봉 뒤로 파란 하늘이 나타나는 걸 보니, 능선에 거의 가까워진 것 같네요

 

 

 

 

 

가야할 너덜겅 길은 아직 계속되고,

그 뒤로 가파른 계단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앉아 쉬면서 뒤돌아봅니다.

다행히 너덜겅 길이지만 철난간이 있어요.

이 계곡에서 만나는 시설물 중 철난간길이 세곳 정도, 낙석방지방 설치구간 두군데

데크계단길 세곳 정도 등이 있나봐요,

 

 

 

 

 

고개를 숙이고 눕다시피 해서 만나는 미치광이풀꽃

 

 

 

 

 

급피치를 이루는 계단입니다.

너덜겅길의 끝에서 만나니 오히려 반갑기도 하고요,

이 계단만 올라서면, 

본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요

 

 

 

 

 

망덕봉까지는 꽤 거리가 있는데

망덕봉 삼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정표.

계곡을 올라와 능선으로 올라서서 조금 이어가면 만납니다.

 

 

 

 

 

예전 크리스마스날 올랐던 망덕봉 능선입니다.

 

 

 

 

 

정상 오르기 직전 전망데크가 놓여 있고요,

여기서는 월악 방향의 조망이 탁월합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깨끗한 조망을 얻기는 어렵지만,

산봉우리 찾아보는 건 가능하네요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비봉산을 당겨봤어요

한 가운데 가름마처럼 보이는 건 아마 모노레일 선로 아닐런지~

뒤 왼쪽은 충주의 계명산으로 생각되네요

 

 

 

 

 

날카로운 암릉 곁으로 데크 등로가 이어지는 정상부의 모습입니다.

 

 

 

 

 

데크 계단을 건너며 바라본 올라온 계곡 방향

왼쪽 뒤로 산 군데 군데 패여진 곳은 갑산,

오른쪽 뒤 아예 산봉우리가 잘린 곳은 매포읍 솔미산입니다.

 

 

 

 

 

비스듬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노송의 고고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정상 직전 암봉을 돌며 바라본 작성산 동산, 학봉능선

 

 

 

 

 

한국의산하 300명산  제천 금수산 재탐방 기념합니다.

 

 

 

 

 

정상데크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조가리봉으로부터 시작되는 능선길이 저승봉(미인봉), 학봉 신선봉, 단백봉으로 이어집니다.

신선봉 능선 뒤로 동산과 작성산 능선이 펼쳐집니다.

 

 

 

 

 

삼각점 지점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

 

 

 

 

 

정상에서 말목산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국방지리연구소의 대삼각점(단양11)이 있고요

정상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도솔봉 방향의 산너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금수산 조망의 백미는 역시 소백산능선 풍경입니다.

민봉으로부터 비로봉과 연화봉에서 죽령,

이어 도솔봉과 묘적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를 감상할 수 있어요

높은산에 카페가 들어서 있어 카페산으로도 불리는 봉우등(해발 695.7m), 양방산전망대(해발 650m)

그리고 실금산,

 천주봉 뒤로 단양의 소노문 단양 호텔리조트도 보입니다.

 

 

 

 

 

타조알 정상석이 이채로운 정상의 모습.

정상의 풍경은 월악산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월악산 보다 훨씨 넓고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서쪽으로 상천주차장 방향을 당겨봅니다.

제천군 수산면 청풍호의 모습입니다.

 

 

 

 

 

고사목 뒤로 단백봉과 용바위봉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동산줄기가 이어집니다.

산 귀퉁이가 험하게 잘린 갑산과 아예 능선도 사라져 버린 산줄기

시멘트광산의 모습들입니다.

 

 

 

 

 

정상 암봉 바로 아래 데크계단.

망덕봉삼거리부터는 거의 계단으로 이어졌어요.

 

 

 

 

 

정상 바로 아래 예쁘장한 암봉의 멋진 소나무들 사이로

데크계단을 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망덕봉 삼거리를 지나 계곡으로 떨어지는 계단길에서 바라본 정상방향.

진한 진달래꽃이 실바람에 춤을 춥니다.

 

 

 

 

 

설금(雪禁)전망대

동남향의 따뜻한 지형이라서, 눈과 서리가 늦게 내린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전망데크가 엄청 넓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의 모습입니다.

죽령 오른쪽으로 도솔봉과 흰봉산 솔봉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

오른쪽 안테나봉 뒤쪽으로 사두봉이 살짝 보이고,

아쉽게도 제비봉 가은산 말목산은 오늘 볼 수 없었어요.

 

 

 

동남쪽 방향 상리마을과 적성저수지

 

 

 

 

 

설금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온 숲길가로

두릅나무들이 엄청 많은데,

순끝단을 전부 베어갔네요.

설금전망대에서 남근석공원까지는 300여미터 정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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