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마장호수 출렁다리에 낚이다 고령산/파주광탄

눈꽃세상 2020. 9.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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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2일 10시 10분

파주 광탄의 보광사

 

 

 

 

보광사 경내 주차장에서 바라본 개명산 공군부대

숲도 우거지고 가파름도 제법일 것 같아요.

 

 

 

 

 

여기 안내도를 보니 개명산과 고령산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어요

정상인 앵무봉이 개명산앵무봉으로 표시된 자료도 있고요.

고령산은 한국의 산하 300명산에 이름을 올린 산인데,

엄청 가팔라서 힘들다는 소문에 산행을 꺼렸는데~

 

 

 

 

 

보광사 뒷편

왼쪽으로 도솔암 방향, 고령산 정상 1220m 이정표가 있고요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임도길로 진행합니다.

 

 

 

 

 

 

도솔암방향은 버리고,

고령산(앵무봉 1010m)이정표를 따라 오릅니다.

 

 

 

 

 

침목계단도 놓여있는 걸 보니 등로관리가 되는 것 같아

내심 안도 합니다.

 

 

 

 

 

벤치가 놓여있는 쉼터가 나타납니다.

보이는 뒷쪽 이정표 오른쪽으로 예전의 등로입니다.

사실 그 등로는 능선을 타고 오르는 일직선 가파른 등로인데,

지금은 우회길을 만들어 편하게 오를 수 있어요.

 

 

 

 

 

우회길인데 거친 것 같아 이내 또다른 상상을 하게되는데~

 

 

 

 

 

우회길을 걷습니다.

 

 

 

 

 

우회에서 돌아드니 벤치가 놓여있고,

예전의 가파른 등로에 로프로 막아놓은 곳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우회길을 만들어 놓아서 참 다행입니다.

 

 

 

 

 

로프난간으로 안전을 도모했어요

 

 

 

 

 

옛 등로는 막아놓았어요

이런 곳이 서너군데 .

 

 

 

 

 

누가 산에다 술빵을 버렸지?

 

 

 

 

 

옛 로프난간 등로와 우회길이 합류합니다.

 

 

 

 

 

이쯤에서 된비알을 맛보게 됩니다.

 

 

 

 

 

야생생물보호구역 안내판과 평상쉼터

 

 

 

 

 

마루금길에서 정상방향으로 좌틀합니다.

 

 

 

 

 

풀이 우거진 헬리포트가 나타나고

이정표에 정상 300m 표시되는데 거리가 늘어났어요?

표시는 무시해도 됩니다.

바로 윗쪽이 정상 앵무봉 정상이니까요.

 

 

 

 

장마 뒤라 길이 좋지 못하네요

 

 

 

 

 

 

고령산 정상 양주앵무정에 도착합니다. [11시 25분]

과거 정상석이 없을 때는 바닥의 표지석이 정상석을 대신했다네요

 

 

 

 

 

잘생긴 노송 뒤로 군부대가 보이고요

 

 

 

 

 

공군부대 모습인데,

사진 찍으면 안된다는데 ㅠㅠ

 

 

 

 

 

정자 앞의 안내도와 이정표입니다.

 

 

 

 

 

한국의산하 300명산 249위 고령산 앵무봉 (해발 622m)

242번째 탐방 인증합니다.

 

 

 

 

 

정상석 뒷쪽 아래 마장호수전망대가 새로 만들어져 있어

내려가 봅니다.

 

 

 

 

 

당겨본 마장호수 모습

하산길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정상과 앵무정 사이 안부를 돌아 나와 하산을 시작합니다.

갑자기 천둥이 치기 시작하고~

 

 

 

 

 

 

첫 쉼터로 내려왔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장마철 답게 폭포도 만들어놨어요.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후에 뉴스를 보니 오늘 천둥벼락에 북한산 만경대에서사고가 발생했다네요.)

 

 

 

 

 

억수로 비가 내리더니,

잠깐 비가 그친 사이에 도로옆 주차차단기로 가보는데

어? 차단기가 올라갑니다.

이 사진 7천원짜리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주차료 7천원 받아요.

낚였어요.

 

길옆 네오카페

 

안내문도 없는 것 같고;;;

 

반대편 주차장입구에서 정산합니다.

 

고령산 산행에 마장호수도 있고하니~

이렇게 생각했는데,

마장호수가 미끼가 되어 버렸네요.

 

 

그래서 찾아봤어요.

우리나라 출렁다리

일단 수면위 출렁다리는 예당호(402m),

김천 부항댐(256m),천장호(207m)와 마장호(220m)를 눌러서 아시아 1위로

등극했는데, 이것도 논산 탑정호(600m)가 생기면 그 자리를 내줘야합니다.

지자체마다 출렁다리 만들기 난리부르스 !

 

산악 출렁다리도 살펴보죠

대둔산 출렁다리(50m)가 오래도록 사랑받더니,

월출산 청량산 구봉산 강진석문산, 강천산, 금산선야산, 사량도지리산

산막이길 연하협구름다리. 생거진천하늘다리, 양산천구름다리. 소똥령구름다리.

제주용연구름다리....

어휴 많다 많어

그런데 가장 길다고 자랑했던 감악산(150m)이

소금산(200m)에 자리를 내주고~

 

경쟁 경쟁인데

이 와중에 낚시하는 데는 뭐여?

파주군 지자체 신경 좀 쓰셔야 겠어요

 

주차료 받는 건 좋지만, 7천원이란 금액은 어떻게 산정이 된건지도 궁금하고요

 

마장호 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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