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거제 566m
한국의 산하 300명산(146위) 중 193번째 탐방
고현시장을 거쳐 거제공설운동장 입구로 왔어요. [10시 15분]
계룡산 산마루금으로부터 7부능선까지는 구름에 갇혀 있네요.
거제시 체육관 뒤쪽 들머리를 통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거제 공업고등학교 담장 옆 숲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14번 외곽도로 아래 오솔길을 걷다보면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육교가 나타납니다.
14번 거제대로가 보이고
삼성중공업 먼뒤로 거가대교와 부산이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을 배경으로
이 때까지는 날씨가 참 좋았어요.
거제시가지 뒷편 구름이 걸려있는 북병산
육교를 건너와 바라보니
왼쪽으로 앵산(511m)인 듯 보이고,
시가지 건너 오른쪽 어디쯤 대금산이 자리할테고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완만하게 오르고~
계룡사, 전망대 갈림길의 약수터 [10시 25분]
오른쪽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야 조망을 즐길 수 있으려니,
우틀합니다.
약수터에서 능선길로 접어들고,
지그재그 산길을 오르고~
이곳으로부터는 넓고 완만한 길을 따라 임도로 오르게되고요. [10시 40분]
간이화장실이 있는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를 횡단합니다. [10시 51분]
임도를 건너 다시 산길로~
평상과 벤치들이 놓여있는 안부를 지나고 1-4구조표시목(약수터 550m).
1-5표시목 (약수터 1000m) 을 거쳐 거의 일직선으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약수터로부터 1400m 구조표시목 1-6 [11시 18분]
이후부터 가파르고 거친 길을 올라야합니다.
이끼가 잔뜩 낀 바위 곁으로 너덜길이 형성되어 있어요.
태풍이 지나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다행히 오늘까지 3일간의 거제 산행에서 큰 비는 만나지 않았네요.
로프가 매여진 가파른 돌길을 오릅니다.
철제 난간이 설치된 곳,
축축히 젖은 바윗길을 올라갑니다.
전망대 팔각정에 도착했어요. [11시 30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거제의모습.
산아래를 바라보는 것도 잠시,
이내 운무가 산허리를 채워버렸어요.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리면서,
30여분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 보충하지만,
끝내 운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팔각정을 떠나 마루금길로 진행합니다.
거미줄이 비구름을 가두어 물방울을 달았어요.
약수터 1800m 거제 1-7 표시목
팔각정에서 얼마 진행하지 않아 만나네요.
계속되는 바윗길입니다,
철난간으로 막아놓은 왼쪽은 벼랑을 이루고 있지만,
그 아래를 확인할 수도 없는 운무가 가득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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