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전라도

산마루를 뒤덮은 철쭉꽃 일림산 / 보성

눈꽃세상 2019. 5.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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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림산 철쭉





용추계곡 일림산 임도로 연결되는 사거리 안부 [10시50분]

깔닥고개를 내려와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그늘 쉼터가 나타납니다.






편백숲 사이 용추계곡 방향과 일림산 방향 침목계단






골치재에서 골치산 작은봉우리를 지나 큰 봉우리에 이르니 [11시 25분]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붐비는 사람들로 발디딜 곳이 없어,

곧바로 일림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까지는 철쭉 꽃터널의 연속입니다.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기며

바라볼 때마다 숨이 멎을 듯한  황홀경 !












 황홀경에서 한 숨 돌리며 찾아본 각시붓꽃






지나온 골치산 큰봉우리 먼 뒤로 임금바위가 보입니다.






한국의산하 300명산 175번째 일림산 인증. [11시 45분]


때마침 일림산 철쭉제 행사가 끝나 왁자지껄 난리입니다.

골치산을 오를 때 헬기소리가 나더니, 행사용품을 싣고 간 듯 하네요










봉수대 방향 하산길












바다 건너 보이는 곳은 고흥 나로도로 여겨지고요 






봉수대 삼거리에서 보성강 발원지 선녀샘으로 하산합니다. [12시]






보성강 발원지 선녀샘. [12시 15분]






숲길을 내려와 이정표가 있는 첫번째 임도를 횡단,

두번째 임도를 횡단해서 만나는 숲속 너덜길 [12시 25분]

겉으로 안보이니 정비 안했나?

그런대로 통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빙빙 돌아내리니 먼 거리를 걸어야 하잖아요






숲길에 무리지어 핀 '광대수염'






물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편백나무 숲이 시작되고요 [12시50분]





용추폭포가 어디있나 아무리 살펴도 찾을 수 없었어요.

아마도 계곡 깊은 곳,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을 것 같고요.

어렴풋이 물줄기를 보니, 설악의 구곡담처럼 돌사이 홈을 따라 물이 흘러 가네요.





깊은 계곡을 벗어나 완만한 계곡에는 휴식과 탁족하는 사람들로 붐비네요 [13시]








와우 빼곡 들어찬 편백나무 숲 [13시50분]


안아주면 피톤치드를 준다고 써 있길래, 한번 안아줬어요.





화장실이 있는 소형주차장은 행사장으로 변해 있고요. [13시15분]

제18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이곳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톱질대회가 한창이고~





전남 분재 시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대상작품]





용추제 뚝방에 철쭉꽃 글씨 '보성일림산'이 이채롭습니다. [1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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