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산 철쭉
용추계곡 일림산 임도로 연결되는 사거리 안부 [10시50분]
깔닥고개를 내려와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그늘 쉼터가 나타납니다.
편백숲 사이 용추계곡 방향과 일림산 방향 침목계단
골치재에서 골치산 작은봉우리를 지나 큰 봉우리에 이르니 [11시 25분]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붐비는 사람들로 발디딜 곳이 없어,
곧바로 일림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까지는 철쭉 꽃터널의 연속입니다.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기며
바라볼 때마다 숨이 멎을 듯한 황홀경 !
황홀경에서 한 숨 돌리며 찾아본 각시붓꽃
지나온 골치산 큰봉우리 먼 뒤로 임금바위가 보입니다.
한국의산하 300명산 175번째 일림산 인증. [11시 45분]
때마침 일림산 철쭉제 행사가 끝나 왁자지껄 난리입니다.
골치산을 오를 때 헬기소리가 나더니, 행사용품을 싣고 간 듯 하네요
봉수대 방향 하산길
바다 건너 보이는 곳은 고흥 나로도로 여겨지고요
봉수대 삼거리에서 보성강 발원지 선녀샘으로 하산합니다. [12시]
보성강 발원지 선녀샘. [12시 15분]
숲길을 내려와 이정표가 있는 첫번째 임도를 횡단,
두번째 임도를 횡단해서 만나는 숲속 너덜길 [12시 25분]
겉으로 안보이니 정비 안했나?
그런대로 통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빙빙 돌아내리니 먼 거리를 걸어야 하잖아요
숲길에 무리지어 핀 '광대수염'
물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편백나무 숲이 시작되고요 [12시50분]
용추폭포가 어디있나 아무리 살펴도 찾을 수 없었어요.
아마도 계곡 깊은 곳,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을 것 같고요.
어렴풋이 물줄기를 보니, 설악의 구곡담처럼 돌사이 홈을 따라 물이 흘러 가네요.
깊은 계곡을 벗어나 완만한 계곡에는 휴식과 탁족하는 사람들로 붐비네요 [13시]
와우 빼곡 들어찬 편백나무 숲 [13시50분]
안아주면 피톤치드를 준다고 써 있길래, 한번 안아줬어요.
화장실이 있는 소형주차장은 행사장으로 변해 있고요. [13시15분]
제18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이곳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톱질대회가 한창이고~
전남 분재 시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대상작품]
용추제 뚝방에 철쭉꽃 글씨 '보성일림산'이 이채롭습니다. [1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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