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 그 섬, 그 바다

울릉도 한바퀴 육로 관광

눈꽃세상 2019. 3. 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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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일

울릉도 입도 전 내수전과 북저바위





3월1일. 100주년 3.1절

대한문 앞에서 바라본 서울광장




남대천. 대관령쪽은 미세먼지로 인해 구별도 되지 않네요





강릉 안목항





안목항 방파제에서 조망되는 안목.송정.경포해수욕장





평화로운 안목항에 아침햇살이 비칩니다. 07시 58분

씨스타 11호에 승선하고~

09시20분 안목항 출항





12시 40분 저동항에 입항하여 울릉도에 입도합니다.

블랙야크 섬&산 태극기 인증샷 !




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바라본 저동항의 모습입니다.





점심식사.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배에서 내렸으니 식당마다 만원사례 아우성 !

해돋이 식당의 주메뉴는 오징어 내장국, 전호나물 더덕무침등이 반찬으로 나왔어요.

궁금한 호박막걸리도 시음해보고요.




대부분의 미팅은 여기 관해정 쉼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울릉군목 후박나무는 수령이 350년 정도 되었고,

나무 뒤편으로 '육군대장박정희장군순찰기공비'가 있어요




후박나무와 함께 ~





2박3일 묵어야할 숙소와 저동 풍경





저동항과 등대





점심식사를 마치고 울릉도 육로투어를 시작합니다. [14시]

도동 사동을 거쳐 통구미 거북바위를 관람합니다 [14시20분].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마리의 거북이 형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천연기념물 48호 향나무자생지와 가재굴바위의 모습입니다.

마을 위쪽으로 기존 터널이 있지만 1차선으로 되어있고,

 반대편 차량들이 통과해 나올 때가지 기다려야하니,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신호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해변 가까이 새로 터널공사를 하고 있어요




서면 남양항을 지나며 바라본 사자바위






도로변 풀섶에는 민들레꽃이 활짝 !





태하리로 들어가며 바라본 울릉군 공설운동장





울릉도심층수공장이 있는 태하항의 모습

대풍감으로 향하는 계단탑의 위용이 대단해요.

예전에는 원형탑이 있었고,

그 옆 황토굴에서 간이 좌판대들이 장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계단전망탑에서 바라본 태하항 일대의 환상적인 모습

해변 테트라포트 위에는 갈매기들이 질서정연히 앉아 봄볕을 즐기고 있어요




대풍감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조면암 바위들이 신기하고요. 마이산에 있는 타포니형상도 간혹 찾아볼 수 있어요



한국10대경관 대풍감 비경지역입니다.

낙시터로도 유명하고, 천연기념물 49호 대풍감향나무자생지 이기도 합니다.

울릉도 등대가 산 위에 세워져있고, 전망대도 있는데,

저 위쪽에서 바라보는 경치 또한 엄청나다고 하는데

올라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해요.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명명하였다.

옛날 어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불에타는 향나무향기가 일본의 가까운 지방까지 도착했다고 한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 제곱평방미터로, 대풍령 향나무 자생지는 바닷가 가파른 절벽이며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향나무들은 수고성장이 빠르지 않으며 이곳에는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또한 높으며 향나무 마다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괭이갈매기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오케이울릉도' 홈페이지 <펌>




태하항목 관광모노레일입니다.

모노레일 옆으로 또다른 철선 시설이 있는데,

인간극장 '낙원의케이블카'에 나왔던 곳입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위해 짜장을 시켜 저기 시설로 올렸다는 일화가 있는데

짜장면집이 엄청 유명해지고, 그 여파로 길 건너에 또 다른 짜장면집도 생겨서

이 작은 마을에 짜장면집이 두개랍니다.



멋진 풍경들을 만나고, 호박엿 공장도 구경합니다.






바닷물을 폭풍 흡입하는 코끼리 한마리 !





송곳산 깃대봉 아래 울릉천국입니다.

야외 자연석 공원에는 조영남,윤형주,김세환,등 쎄시봉 맴버들과

이상벽,전유성 이름이 새겨진 돌들도 있어요




'울릉천국'으로 명명된 이곳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지하1층 지상4층의 '울릉천국아트센터가 있고요.

평리침례교회와 이장희 가옥이 이 그림뒤로 자리합니다.

'그애와 나랑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1970년대 이장희가 만들고 부른 히트곡 입니다.

추상적이고 시적인 기존가사의 틀을 깨고

확연히 다른 문어체의 가사 등에서 파격적이었던 이장희는1970년대 문화 아이콘이었죠

2004년부터 울릉도의 매력에 빠져 더덕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답니다.




천부 해중전망대를 지나 본천부마을을 거쳐 나리분지로 올라갑니다.





차창으로 펼쳐진 나리분지 전경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좁디좁은 평지와 깍아지른 절벽등을 만났는데,

이렇게 넓은 평야지대가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고,

천두산 자락의 설경은 전혀 다른 세계의 모습입니다.




차장으로 만나는 너와집





미륵산 너머 태양은 기울고~

투어버스는 천부와 나리분지를 잇는 버스정류소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십여대 투어버스들이 이미 도착했거나 속속 들이닥치고,

 군부대 담장 아래 자리한 늘푸른 산장식당은

기웃기웃 해봐야 개인 여행객인 나에겐 앉을 자리도 없고,

먹거리 즐기기는 즐~

포기합니다.



실내외 어디 입추의 여지 없이 성황이네요





나리봉 산자락에 둘러진 절리 감상하고,

둘레길 이정표 배경으로 인증샷하고~

시간 떼우기 모드 돌입 !




길고 긴 하루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려 하는 100주년 3.1절 늦은 오후

투어버스는 해변도로를 숨가쁘게 달려갑니다.





일선암을 지나 삼선암~






관음도가 시야에 들어오는 포토존에 잠시 머무릅니다.






지나온 삼선암을 배경으로 기념샷하고~

여기는  선녀탕으로 불리는 곳이고요.





오후 여섯시가 넘은 시각,

출발했던 관해정으로 되돌아왔어요.




저녁식사는 아리랑식당에서 울릉 특식 따개비칼국수 !





오징어 찾아 오징어회타운에 가봤지만,

헛 수고 하고,

밤바다만 즐기는 산보길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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