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8월27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10호 통영미륵산 봉수대
통영꿀빵을 사기 위해 나폴리꿀빵집에 들렀어요
중앙전통시장부근에 꿀빵집들이 엄청 많아요
원조밀물식당에서 생선구이로 아침식사하고요
택시로 세포고개로 왔습니다.
세포 고개 쉼터에서 바라본 미륵도와 통영 사이의 바다
09시20분 세포고개에 도착하여
도로를 타고 뒷쪽 능선 부근까지 알바하였다가
다시 돌아와 비닐하우스 옆 농가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이곳 정류장 옆에서 시작하는 점심이 고개와 만납니다.
사위질빵은 길가 풀섭에 만발하였고
하늘타리의 수염은 늘어질대로 늘어진 가을날입니다.
가을이 감껍질에 내려앉았습니다.
그 무게를 감당키 어려웠는지, 바닥으로 떨어졌군요
벌써 밤이 탐스럽게 익었어요
포장된 농로가 끝나는 부분입니다. 저 끝에서 숲을 가로질러 등로를 찾아야합니다
[9시50분]
알바끝에 등로를 찾았습니다
돌담처럼 생긴 것이 길게 연결되고요
일엽초가 나무에서 자라나고 있어요
여기는 그저 산길 이정표일 뿐인데, 누군가 현금산이라 적어놨어요.
아마도 현금산을 찾지 못하니 짐작으로 여기일 것이라 생각했나봐요
[10시30분]
잠시 앉아 쉬다가 발견한 현금산 표지입니다
모르고 지나칠 뻔 했어요
현금산 정상부 모습
현금산을 지나 처음으로 조망이 뚫리는 곳이 나왔어요
뒤로 통영과 미륵도를 잇는 통영대교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청설모가 있어요
뒤편 왼쪽 봉우리가 현금산입니다.
현금산 쪽에서 바라본 미륵산은 정말 뾰족하고 가파르게 보입니다.
꿀빵입니다.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지 못하겠어요
미륵치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평상에서 휴식하며 에너지 보충하고요
바위손이 마치 이끼처럼 붙어 있네요
지나온 산길의 모습이에요
중앙부 송신탑 뒤가 현금산입니다.
평화로운 모습의 산양읍 풍경
닭의 장풀이 무리지어 피었어요
정상 부근의 데크 계단입니다.
멋진 소나무 뒤로 구망봉과 그 너머 사량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육산의 형태를 띈 미륵산이지만 정상부는 이렇게 암봉의 형태입니다
산불감시초소입니다.
정상의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열두시가 조금 넘어 미륵산 정상에 도착했어요
산아래 왼편 조선소와 케이블카 승차장 루지트랙, 가운데 금호리조트통영마리나
바다건너 거제의 산방산이 보입니다.
"나는 통영 풍경을 문필로 묘사할 능력없다"는정지용 시인의 기행문이 과장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황홀한 경치에 넋을 잃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입니다.
저 아래 통영로얄CC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찼어요
뒤로 보이는 섬이 그 유명한 한산도이고요
당포해전전망대의 안내판
가운데 숲속에 박경리기념관과 묘지도 보이고요
곤리도 앞으로 당포성지, 그 우측으로 장군봉이 보입니다.
정면 뒤 추도와 미인의머리를 연상케한다는 두미도고요
오른쪽 뒤끝은 사량도입니다.
미래사가 보이고 용초도 비진도 뒷쪽으로 대마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케이블카 모형이 무척 귀여워요 ^^
거북선을 만들어 놓았어요
케이블카에서 정상으로 연결된 데크계단 옆으로 만들어진 모형물입니다.
케이블카 승강에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데크길 옆으로 미래사 표지를 보고 산중턱을 돌아나오면 만나게 되는 등산로 입니다.
등산로 표시는 없고 그저 미래사 표지만 여러군데 ~
그래서 약간 헷갈려서 되돌아나갔다가 다시 왔다는 ㅠㅠ
토영이야~길 ?
미래사는 생략합니다.
편백숲을 조성해 놓았군요
동원로얄CC 클럽하우스가 보이고요
이 골프장에는 한려,미륵 두 코스가 있다네요
띠밭등을 찾아내려오는 길이 어딘지 모르고
미래사만 보고 내려왔더니 조금 멀리 돌아내려온 건 아닌지~
뭔가 손해본듯 한 이 기분은?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여기 루지트랙으로 올라올 수 있어요
유아숲체험원 내부 시설입니다.
케이블카 주차장입니다.
캐노피 천막으로 영업하는 곳이 몇군데 있어요.야자도 팔고요
오천냥하는 팥빙수를 먹었어요
'♧산이야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연산 / 포항 (0) | 2017.09.23 |
---|---|
금오산 (0) | 2017.09.11 |
파리봉 상계봉 / 금정산 (0) | 2017.08.16 |
신어산 / 김해 (0) | 2017.08.15 |
양각산,수도산시코봉 (0) | 2017.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