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3일
[상계봉 닭벼슬바위]
왼편 뒤로 레고마을이 보이고요.
화명 롯데마트 사거리
뒷편 대우푸르지오 아파트가 보이고 그 왼쪽으로 상계봉지능선자락이 보입니다.
도로옆으로 쌈지공원
도로공사가 마무리단계인 듯 하고요
낙동강을 강서구로 이어지는 대동화명다리와 연결되고
파리봉 아래로 2019년 완공예정인 산성터널공사도 한창입니다.
사위질빵 꽃이 피었네요
할미밀망 : 하얀 꽃 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 변한 것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으아리속 덩굴성 식물로 할미질빵이라고도 합니다. 꽃의 이름의 유래는 처가에 와서 지게를 지고 일을 하는 사위가 안쓰러워 지게의 멜빵으로는 약한 사위질빵풀로 엮은 멜빵이 붙은 지게는 사위가 지게하고 그 보다 질긴 덩쿨로 만든 멜빵이 달린 지게를 장모가 메었다고 할미밀망이라고 이름지어졌답니다. 밀망이나 질빵은 멜빵을 말합니다. 사위질빵과 할미밀망은 모양이 비숫한데 꽃은 할미밀망이조금 크며 잎사귀가 3출옆이면 사위질빵 5출엽이면 할미밀망으로 보시면 됩니다.
할미밀망의 꽃말은 '모정'입니다.
대우아파트 옆으로 오르면 만나는 들머리 데크계단입니다.
유림아파트를 돌아오는 길이죠
이렇게 포장포도로 이어지다가
정자쉼터가 있고
이곳에서 화명수목원으로 이어지는 둘레길과도 만나게 되죠
비포장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다가 이곳에서 임도길과 산길로 갈립니다.
왼쪽 개울을 건너면 임도길보다 빠른 계곡길로 오르게되고요
임도길을 계속가면 상계봉까지 4.5km라 표시되어 있습니다.
산길로 접어들면서 뒤돌아 본 임도 방향입니다
삼형제탑?
암튼 롯데마트부터 캐언 세개가 나란히 서있는 곳까지 대략 오십여분 소요되었네요
중간 임도옆 산길 알바 5분 포함 ㅋ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계곡물이 흐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나봅니다.
계곡은 거의 흐르는 물이 없고 군데군데 이렇게 고인 물만...
마루금까지는 개울을 서너번 왔다갔다 건너야합니다.
딱다구리가
딱딱딱~
지난 해 가을 오대산에서 본 후
모처럼 만나는 귀요미 !!!
아무도 없는 산길을 걷습니다.
초입에서 계곡길을 알려주었던 산객도 저 아래쯤에서 휴식하는지~
아름다운 버섯들이 몇 송이 피어난 숲길을 따라가며
기암괴석도 만나고요
11시 능선길 조망처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오한이 엄습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바람막이도 걸치니 조금 회복되고요.
삼각김밥으로 에너지도 총전하고요
에너지가 충전되니 이제 기념샷 찍을 기분도 생기고요
뒷편으로 구포(?)와 낙동강 그리고 멀리 바다수평선까지 펼쳐집니다.
다시 가던 길을 가야죠
가야할 상게봉을 바라봅니다.
닭벼슬바위라는데 어찌보면 미사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성곽의 흔적도 나타나고요
파리봉가는 길 옆 마당바위 조망처에서 한 기념합니다.
[11시]
저기 조그마한 바위샘은
은샘이라고 할까봐요 ㅋ
망루를 거치지 않고 샛길 지름길로 파리봉으로 가능 중입니다.
파리봉을 다녀와서 1망루를 거쳐 상계봉으로 갈거고요
오른쪽으로 파리봉 암벽이 나타나고
금정산 고당봉과 원효봉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구름이 군데군데 흐르지만 모처럼 gas 없는 하늘을 볼 수 있어 행복해요
파란 숲 한가운데 홀로 선 암봉의 위용도 멋지고요
615m.파리봉 정상입니다
먼 뒤 실루엣으로 센텀시티 파크하야트 건물이 빼꼼보이고요
[ 11시 40분 ]
玻璃 ; 유리파 유리리 불교의 칠보 중 하나로 수정을 뜻함
화명수목원이나 금정산성 동문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고요
계단을 내려서면서 멋진 암봉을 만날 수 있어요
돼지머리처럼 생긴 기암도 있군요
올려다 본 파리봉 정상부 모습입니다.
데크계단이 없다면 이쪽 방향에서 오르기는 정말 힘들 듯하네요
살짝 바람이 불어 모자가 바람에 날리려 합니다.
정상 옆 전망데크입니다.
망원경은 공짜에요
낙동강과 대동화명대교, 김해시가지가 조망되네요
왼쪽으로 내려가면 상계봉 방향입니다.
길섶으로 원추리 한포기
노란꽃잎으로 맞이합니다.
'성미'가 누굴까?
[12시 05분] 어쨋거나 1망루에 도착합니다.
상계봉을 다녀와서 남문으로 내려가야죠
이곳을 다시 오지 않아도 중간에 샛길이 있어요
상계봉이 가까워지면서 뾰족한 기암들이 나타납니다.
능선 오름길에 보았던 미사일 같이 생긴 바위가 바로 이것이었네요
上鷄, 이런 기암들이 닭벼슬처럼 생겼다해서 이름붙여졌다고 하고요
멋진 기암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기념해야죠 ㅎ
[12시20분] 상계봉 정상입니다.
레고마을이 조망되는 앞 기암절벽으로 더 다가가고 싶지만
시간이 그리 여유롭지 못해 생략하고요
오른쪽 뒤편으로 구덕산이 보이고,왼편으로 센텀시티가 조망됩니다.
이곳에서 에너지 보충 후 후달달 놀이 합니다. ㅋ
휴! 덜덜덜~
몇 번을 다시봐도 멋진 자태입니다.
코스모스꽃처럼 하늘을 향해 활짝 피었습니다
남문방향으로 고고씽~
상계봉에 안녕을 고하고 남문으로 향합니다.
약간의 깔닥을 거친 후
{13시25분]
금정산성 남문에 도착합니다
남문앞에서 한 기념하고요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만덕고개가 참 멀군요
성문바로 아래 넓은 평지에는 여러곳의 식당이 자리하고요
족구장시설도 여러곳 있어요
으례히 그렇듯 닭,오리요리가 빠질 수는 없겠고, 파전에 막걸리도 ~
성문밖 먹자촌을 내려와 호젓한 오솔길을 가며 룰룰랄라 합니다.
편백나무 숲을 따라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피톤치드 힐링 제대로 하네요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보내는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이다. 특정 성분을 지칭하는 말이 아닌 식물이 내뿜는 항균성의 모든 물질을 통틀어서 일컫는다. 희랍어로 ‘식물의’이라는 뜻을 가진 ‘phyton’과 ‘죽이다’를 의미하는 ‘cide’의 합성어다.
만덕고개 유래
상학산(상계봉)에서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고개
만등작, 만등재,만덕재,동래곡 등으로도 불리웠답니다.
이곳도 갈맷길입니다. 7코스22번 이정목입니다.
아직 갈길은 멀었고요
만덕고개 모습
만덕터널은 저 아래 도로와 전철이 지나가는 두 곳이 있습니다.
도로변으로 조경이 참 잘되어있어요
배롱나무 꽃은 흐드러지게 만발하였고요
자 ~ 이제 아스팔트 길따라 줄기차게 걸어봅시다 ㅠㅠ
동백나무열매가 탐스럽게 열렸어요
먹는 과일은 아니지만요
새까맣게 더 익고 껍질이 벗겨지면 그 안에 씨가 있고요
그 씨로 기름을 짠다고해요
병풍암인듯한 암봉이 보입니다.
석불사라는 절이 있고요
남문을 거치지 않고 저곳을 통해 내려오거나, 상계봉에서 상학초교 방향으로 내려왔으면
기나긴 아스팔트 도로를 걷지 않고 거리도 많이 단축되었을텐데 ~
어쩌겠어요. 남문 구경 잘한 셈치고 ㅋ
만덕동으로 내려왔어요 [14시40분]
앞에 보이는 산이 백양산(642m)
만덕역 지하철3호선을 타고 자갈치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