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토함산

눈꽃세상 2017. 5.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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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에 이어 경주에서 즐기기 2탄입니다

어젯 저녘에는 감포 바닷가에서 무척이나 비싼 댓가를 치르고 회를 먹었어요

그렇잖아요 . 항상 산지가 더 비싸다는~








감포항 아침햇살






감포시장 맞은편 30년째 식당을 운영하신다는 할머니식당에서 생선구이로 맛난 아침을 먹고

10번 경주버스를 이용해 추령고개의 추원마을에서 하차합니다






오전 8시 2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병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옛 추령고갯길을 걸어가요






추령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무척이나 유명했을 듯한 '백년다원' 찻집이 고갯길 위에 있어요






왕의 길로 가는 길이 추령길 옆으로 따로 있군요





왕의 길에 대한 설명을 살짝 빌어왔습니다.

이곳에는 이런 설명이 없고요 함월산 아래 왕의길 시작점에 있답니다.






추령길 오름길 도로 옆의 아사달 아사녀 사랑탑





백년다원의 모습입니다

등산로는 이 그림 마당 왼편 이정표로 확인할 수 있어요





 

백년다원 앞 도로 건너편으로도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요

여러가지 테마로 이어져 있어요













토암산까지 3km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계단길입니다.

그러나 전구간에 걸쳐 계단길이 그리 많지 않으니 걱정 안해도 돼요





작은 산봉우리는 이렇게 우회길을 만들어 놓았고요






갑자기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거의 태풍 수준의 바람이에요.







또다른 봉우리는 우회길을 막고 이렇게 가파른 길을 만들었어요

아마도 낙석이 구르는 길이기에 막아 놓은 듯 보였습니다






이렇게 올라갔다가






이렇게 내려가는 깔딱고개입니다

오른편 자연등로는 폐쇄되었고요





깔딱고개를 넘어 또다른 오름길의 침목계단이고요

이제부터는 깔닥이는 없지만 가파르게 올라가야해요

참나무숲이 울창하기에

빛이 거의 들지 않는 산길입니다






정상과

산아래 추령과

함월산 동해가 보이는 조망처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여기서부터 마루금능선까지는 평지에 가까운 둘레길 같은 코스가 시작되고요






마루금에 다달았습니다











토함산 정상부에는 유난히 병꽃나무가 많아요












10시30분 토함산 정상석입니다

추원마을부터 두시간 10분이 걸렸군요





정상에서 바라다보이는 경주남산, 왼쪽이 고위봉, 오른쪽이 금오봉

금오봉 뒤 높은 산은 단석산입니다






남쪽으로 경주풍력발전소의 발전기풍차가 보입니다

석굴암에서 오분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터널길을 따라 석굴암으로 향합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토함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군요





오르는 많은 등산객들을 보내고 성화 채화지에서 한컷 남기고요







전나무 숲길의 힐링은 예정에도 없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





석굴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차장 위쪽으로 타종각이 있는데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1타에 천원이상이라고 안내판이 있고요

사진을 찍거나 조망을 위해 출입하는 것은 금지하는군요 ㅠㅠ




화장실 옆 파라곤에 핀 등꽃의 진한 향기도 구수하고요







불국사로 가는 산길 중간 벤치에 앉아

김밥등 간식하는 동안 다람쥐가 같이 먹자고 아우성입니다





불국사가 가까와지면서 애기단풍 터널이 시원한 그늘을 형성하고





12시 30분  불국사에 도착하고

오천냥 표 끊고 불국사로 입장하면서 산행모드는 여행모드로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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