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영알 간월산 신불산

눈꽃세상 2017. 4. 30. 18:35
SMALL

 2017년 4월30일

어제에 이어 영남알프스에 도전합니다

배내고개에서 배내봉을 거쳐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억새길4코스 입니다.






08시50분 택시로 배내고개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보이는 건물은 울산학생교육원이고

올라온 도로는 배내골과 이어집니다( ktx울산역에서 택시비 \17100)

오른쪽은 능동산일테고 먼 뒤로 조금 고개내민 봉우리는 천황산 사자봉인 듯하고요






배내봉으로 오르는 산행 들머리













오두메기에 대한 구전 설명






배내고개 휴게소가 내려다 보이고요






한없이 이어지는 침목계단길

침목계단을 침묵하며 올라갑니다.











어제 올랐던 가지산과 쌀바위 방향입니다.






앞 능동산일테고요

그 뒤로 석남재로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천황산으로 이어집니다.





천황산 사자봉 사자평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개스가 뿌옇게 시야를 흐려놓는군요 

어제보다 더 흐릿한 조망권입니다





배네봉 오름길 침목계단을 뒤돌아 봅니다

그 숫자가 대충 적당히 층계를 이룬 계단수만 1500개가 넘고

사용된 침목은 그 배가 훨신 더 될 것 같아요

딱히 계단이라 표현하기 난해한 구간은 숫자에 넣지 않고도요~

배내고개에서 배내봉까지 침목계단으로 연결되었다고 보면 정답이네요







966미터 배내봉

바람이 불어 모자를 벗겨내려하고요






가야할 능선길 입니다

왼편 울주방향으로 단애가 형성된 모양이고요

때로 계룡산 자연성능을 연상케하는 절벽길도 있어요

가운데 높은 봉이 간월산, 그 뒤로 신불산이고요

오른쪽 먼 뒤 뾰족한 봉우리가 영축산 죽바우등 같고요







동쪽편은 직벽을 형성하고 있어요







 

지나온 배내봉 방향
















간월산이 조망되고요

그 뒤로는 신불산, 왼편으로 공룡능선입니다






절벽길을 따라 갈 수도 있고,

대부분은 절벽 오른쪽 숲속으로 형성된 등로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간월산이 조망되는 마당바위를 내려오고~





선짐이 질등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 이 나옵니다.

등짐을 진채로 쉰다는 곳.  해발 900미터의 이곳을 '골병재'라고도 불렀답니다.

간월산으로 오르는 제법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와송입니다

미안해요^^ 잠시 후딱 사진만 찍을게요





철쭉사이로 목봉계단도 설치되어 있고요

정상근처의 철쭉은 아직 꽃망울도 맺지 못하고 있군요





무슨 꽃일까?

커다란 나무가 군데군데 하얀꽃을 피우고~





양지꽃도 환한 미소로 답합니다.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울주쪽 계곡은 깊이 깊이 흘러내리고

연두빛 잎새들은 신록을 향해 달음질치고 있네요





11시경 1069미터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배내고개를 출발한지 거의 세시간이나 걸렸어요









울퉁불퉁 뾰족한 바위로 구성된 신불상 정상입니다.

바람도 제법불고...

자세가 불안정하니 넘어지면 다치겠어요






뒤 왼편으로 신불산 공룡능선이 모습을 드러내고~









정상을 내려서니 넓은 억새평전이 장관을 이룹니다









뒤로 '간월 공룡능선의 일부인 듯한 암릉이 펼쳐지고 있어요








전망대 이기도 하고

등억 온천단지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어요

전망데크 바로 밑으로 20여미터를 절벽사이를 로프를 잡고 내려가야합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산객들이 몇십명 줄지어 있더군요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불리는 곳이에요





울주쪽에서 간월재로 올라오는 도로입니다

구불구불 ~

택시 아저씨도 절래절래 하는 곳이랍니다.

오월까지 보수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나무화석 '규화목'입니다








영남알프스 곳곳에 이런 추모비가 ~

간월산 공룡능선 옆 암벽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설앵초랍니다











 


 간월억새평전이에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0월이면 억새대축제가 열리는 간월재





 






간월재 모습

휴게소 안팍으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왼편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김밥등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휴게소 안에서 컵라면 햇반등을 판매하고요, 커피자판기와 햇반용 전자레인지도 있군요

컵라면은 2천원, 3천원 입니다.

뜨거운 물도 사용할 수 있어요




식사하면서 바라본 간월산 억새밭












신불산 오름길 억새밭 사이로 목침계단입니다. 연속된 이백몇십개를 포함하여

7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신불산 오름길에 내려다 본 간월재와 간월산의 모습입니다

간월산의 모습은 반달 내지 초승달의 모양을 연상케합니다











내려가야할 신불산 공룡능선의 모습이에요












신불산 정상 못미친 곳에 자리한 전망대 모습

진달래가 활짝 웃고요









 





신불산 정상부는 온통 진달래로 장식되었네요






1159미터 정상석






홍류폭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공룡능선으로 접어듭니다












칼바위(공룡능선)길






 








 











 







한무리 진사분들이 열심히 뭔가를 찍고 있길래 봤더니

 뙇~

처녀치마와, 눈앵초를 담고 있었네요






 

절벽 아래로 시설용 목재가 보이는군요

여기도 치악산 사다리병창처럼 데크길로 탈바꿈시키면 산행하기는 편하겠지만

왠지 떨떠름한 기분이 드네요

암튼 심쿵!!!!

 












조심조심~






웃어도 웃는게 아닌거 아시죠?

















로프를 잡고 내려가야하는 곳이 몇군데 있어요

내려서는 곳곳에 우회하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등억온천지구 내려가는 험로입니다.







홍류폭포 가는 길



















 





복합웰컴센타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타의 암벽장에는 무슨 대회가 펼쳐지고 있고요






























LIST

'♧산이야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함산  (0) 2017.05.15
경주남산  (0) 2017.05.15
가지산  (0) 2017.04.30
선암산매봉 / 경남양산  (0) 2017.04.05
금정산 / 고당봉, 진눈개비 휘몰아치던 장군봉  (0)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