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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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재인폭포 순환데크. 지장산 산행을 마치고 재인폭포 구경왔어요. 한탄강 물막이댐 하류쪽 한탄강 물막이댐 상류쪽 억새무리들이 예쁜 조화를 이룹니다. 한탄강 댐에서 바라본 종자산 오른쪽은 포사격장 높이 18m 재인폭포와 전망대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전경 왼쪽 뒤로 성산, 가운데 지장산 줄기 출렁다리 출렁다리 건너 또다른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봅니다. 절리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폭포상단 암석들도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일방통행으로 건너갑니다. 데크 입구에서 방문자기록과 발열체크 및 손소독 후 입장합니다. 한탄강의 좌상바위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조령산 휴양림을 품은 신선봉 / 괴산

수옥정저수지 둑에서 내려다 본 수옥폭포 상단 데크길을 만들고 있어요. 저수지 둑 한쪽은 장마로 인해 무너져 복구한 흔적도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봉 조령산 휴양림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 붉은 화살표가 산행 방향입니다. 왼쪽 높은 건물이 하루 묵게될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 흥천사 뒷편으로 신선봉 능선은 구름에 가렸습니다. 조령산 휴양림 입구 왼편에 들머리가 있어요. 신선봉 1.3km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08시 25분] 휴양림입구 도로에서 막바로 숲속으로 진입하고요 100여m 진행하여 개울을 건너갑니다. 많은 비로 폭포가 만들어졌네요. 여기도 산사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나봐요. 비로 인해 길의 흔적이 없어져버린 너덜겅을 오릅니다. 길이 맞나요? 암튼 여기를 통과하고요 너덜겅 옆에 ..

월악산조망의 명소 낙타등 포암산 / 문경

이것이 문경사과 탐스런 가을이 영글어갑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기를 바래봅니다. 하늘재로 향하며 관음리에서 당겨본 포암산 쌍봉이라고도 하고 낙타봉이라고도 한다는데 이름 하나하나 다 딱들어 맞는 것 같아요. 문경 방향의 포장도로는 하늘재까지 닿고, 그 끝에 주차장까지 깔끔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하늘재 공원지킴터 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길은 충주방향 월악 미륵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요. 미륵원터를 거쳐오는 힐링길인데, '연아 닮은 소나무'를 만날 수도 있고요 아쉬움에 살짝 모셔왔어요. 왼쪽은 하늘재 정상석과, 탄항산 방향, 오른쪽은 포암산 들머리입니다. 포암산 들머리 [12시 50분] 포함산 1.6km, 미륵리주차장2.5km, 부봉삼거리4.5km 이정표 데크계단을 조금 올라 잘 닦인 길..

내륙의 바다에 외로운 섬 상해봉 / 철원 광덕산

2020년 8월 23일 (09시 50분) 포화로 광덕고개를 넘어 화천땅으로 들어서며, 조경철 천문대 입구의 산속가든에서 늦은 아침 해결합니다. 쥔장님이 음악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 같아요. 음악을 신청하면 들려주신다고도 하고요 정성이 가득담긴 산채비빔밥의 정갈한 모습이 식욕을 강하게 자극합니다. 산나물과 아스파라가스 반찬 식사 후 마당 주위를 둘러보니 송어 천연 가두리입니다. 가든곁 계곡은 맑은 물이 철철 흐르고~ 흐리고 차가운 날씨인데도 벌써 물놀이를 하는 분도 보였어요. 뒤로 보이는 셀프 상점도 산속가든에서 운영하는 것 같아요. 붕붕이로 조경철 천문대까지 올라왔어요. 여기는 강우레이더기지 앞이고요 강우레이더기지 오른쪽 아래 오솔길을 따라 숲으로 스며듭니다. 고도편차 거의 없는 오솔길을 잠시 걷노라면~ ..

마장호수 출렁다리에 낚이다 고령산/파주광탄

2020년 8월 22일 10시 10분 파주 광탄의 보광사 보광사 경내 주차장에서 바라본 개명산 공군부대 숲도 우거지고 가파름도 제법일 것 같아요. 여기 안내도를 보니 개명산과 고령산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어요 정상인 앵무봉이 개명산앵무봉으로 표시된 자료도 있고요. 고령산은 한국의 산하 300명산에 이름을 올린 산인데, 엄청 가팔라서 힘들다는 소문에 산행을 꺼렸는데~ 보광사 뒷편 왼쪽으로 도솔암 방향, 고령산 정상 1220m 이정표가 있고요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임도길로 진행합니다. 도솔암방향은 버리고, 고령산(앵무봉 1010m)이정표를 따라 오릅니다. 침목계단도 놓여있는 걸 보니 등로관리가 되는 것 같아 내심 안도 합니다. 벤치가 놓여있는 쉼터가 나타납니다. 보이는 뒷쪽 이정표 오른쪽으로 예전의 등로입니다..

말갈기 휘날리듯 갈기산 / 충북영동

2020년 8월 16일 (08시 35분) 충북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바깥모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금강변 68번 도로 곁인데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어요, 밥풀 두알은 언제나 선명하네요 저쯤 어디에 부엉산관 자지산이 있을터이고~ 그림 오른쪽으로는 천태산이 자리합니다. 짧은 코스이니 산뜻한 마음으로 오르지만, 더워요 ! 소골 건너편으로 월영봉이 나타납니다. 멋진 노송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가며~ 헬리포트에 도착합니다. (09시 17분) 설마 저곳이 정상? 보이는 곳은 항상 정상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무시하며, 또다시 헛된 상상을 해봅니다. 헬리포트를 지나 제법 가팔라지는 길을 오른 후, 조금은 거친 길도 나오고요 아직 원추리의 계절입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금강의 모습입니다. 영동..

가히 선계라 불리우는 선야봉

2020년 8월 15일 금산군 남이면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 도착합니다. [13시 35분] 선야봉을 오르는 최단코스일 듯 한 등로 이정표가 길가로 세워져 있네요. 산길로 들어서자 마자, 산꿩의 다리가 여기저기 피어났어요. 조금 오르면서 만나는 새로 만든 것 같은 등산로 표지가 걸려 있는데, 방향이 조금 틀어져 있어 그 산등성이 쪽으로 오르니, 이렇게 막산타기 처럼 되어 버렸어요. 계곡쪽으로 조금 더 가야 원 등로인데~ 이왕에 안내하려면 조금 신경을 쓰셨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나만 바보라구요? 발자국 하나가 선명해서 따라간거죠. 다행히 긴 오름은 아니었어요. 골짜기 쪽에서 올라오는 본 등로에 올라 숲사이로 휴양림 건너편을 바라보니, 저쪽 산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600고지 전투가 있었..

통영 최고의 산 벽방산

안정재에서 바라본 벽방산 암봉의 모습. [17시 50분] 남해 호구산을 출발하여 통영의 벽방산으로 이동했어요. 멀리 남쪽 지방으로 모처럼 왔으니, 산 욕심 좀 부렸어요. 아직 해가 길으니 시간은 충분할 것 같고요 ! 예전부터 탐방의 기회를 엿봤지만 오늘에서야 그 바램을 이룰 것 같네요. 내일 비가 예보되어 있고, 가능하면 내일 오전 중에 거류산까지의 일정을 끝내려 합니다. 초단코스의 안정재~벽방산 왕복 1.4km 사천 와룡산 도암재에서 천왕봉(상사바위) 왕복하는 정도라 생각하면 거의 맞을 것 같아요. 안정재 체육공원 한켠의 등산 안내도. 천개산을 다녀오면 천 개 산을 다녀 온 건 가요? ㅋㅋ 마루금길을 조금 걷다보면 이내 데크계단과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요 판석을 깔오놓은 듯한 산길로 이어지다가~ 작은 관..

대전 현충원의 수호산 최고의 계룡산 전망대 갑하산

2020년 7월 28일 휴가 마지막 산행은 대전의 갑하산으로 정했어요. 삽재고개와 박정자 중간의 온천리 사봉마을로 들어옵니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 두군데 텐트가 보이지만 인기척은 없는 듯~ 아래쪽으로는 신선봉 가는 길이라는 표지도 있고, 공터 안부의 갑하산 1.1km 이정표에는 이곳을 가르키니, 물을 건너갑니다. [12시 10분] 최근의 장마 영향으로 이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계곡엔 맑은 물이 엄청 흐릅니다. 냇가를 몇차례 건너 오가고~ 이 골짜기 이름이 '먹뱅이골' 인가 봅니다. 계곡이 끝나고 지능선오름길은 거친 곳도 나타나고요. 로프줄도 보입니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세종~유성누리길 2구간으로 표시되는 구간인데, 램블러에서 박정자고개로 알려줍니다. 달걀 형제 두개가 마중나왔어요. 능선길을 가며 바라보는 ..

달이 떠오르는 모습의 월아산 / 진주

진성면과 금산면의 경계 질매재 2020년 7월 27일 빗줄기가 매우 강하게 내리붓고요 먼저 장군대봉으로 이동합니다. 붕붕이가 수고 했어용 사이좋게 케이비에쑤와 엠뷔씨가 나란히 한 건물을 쓰고 있나요? 암튼 장군대봉 정상에는 송신탑이 있고요 날로 먹지만 비 맞아가며 즐기는 정상놀이도 괜찮~. 여기는 정상 인증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덜 부끄브끄죠 장군대봉에서 만날 수 있는 모습인데~ 오전에 다녀온 거류산과, 어제 그제 만났던 남해의 산들. 그리고 광양의 가야산과, 백운산까지 그 수려한 모습들은 빗줄기에 가렸습니다. 물안개 가득한 장군대봉을 내려갑니다. 질매재에 붕붕이를 묶어 놓고, 이제 정상 인증하려 오릅니다. [13시 35분] 정상인 국사봉까지는 0.53km밖에 되지 않으니 마음 한구석에 안도감이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