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어게인 300명산 산행기록

철쭉꽃 없는 단곡 철쭉 축제 / 두위봉

눈꽃세상 2024. 6.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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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두위봉 철쭉비

 

 

 

동서울 톨게이트를 향하며 바라본 검단산의 모습입니다.

구름이 낮게 드리운 모습인데,

오늘 운해와 관련된 산들은 어떤 모습들일까?

상상한 대로~

...

전국의 산들이 장판운해와 대박 일출로 술렁거렸던 하루 !!!

 

 

 

 

 

신동읍에서 예미역을 지나, 함백로에서 두위봉길로 진입하는 입구에,

생긴 모습이  안경을 닮은 '안경다리'를 통과합니다.

 

 

 

 

'석탄더미에 묻힌 꿈' 공원 입구

어제(2024.06.08 토) 철쭉제가 열렸는데,

행사장 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공원과  단곡1교를 지나고,

단곡2교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갈 수 있어요.

 

 

 

 

2024.06.08 mimint뉴스 <펌>

 

 

 

금년에 철쭉 없는 철쭉제가 된 이유는

5월 16일 강원도 산간지방에 내린 폭설로 

철쭉이 냉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09시 25분 

두위봉길 임도 초소

차단기가 내려져 있어요.

 

 

 

 

임도와 주차장 사이 사방댐

 

 

 

 

포장 임도는 계곡에 놓인 다리까지 대략 900여 m 가량 계속되고,

완만한 오름입니다.

 

 

 

 

포장 임도를 따라 물을 가둔 사방댐 옆을 지나고

 

 

 

 

 

노변에 지느러미엉겅퀴가 줄지어 피었어요.

지칭개도 수없이 만나고~

 

 

 

 

임도 중간에 넓은 공터와 화장실도 보입니다.

단곡2교 옆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여기에 화장실이 또?

 

 

 

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다리를 건너며

또다른 사방댐 시설이 보이고~

 

 

 

 

비포장 임도가 시작되면서,

왼편에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단곡계곡 0.94km, 두위봉 3.06km

이곳에서 숲길로 들어서고,

 

 

 

 

계곡 목책 곁을 지나 두위봉 3.0km 이정표를 만나며,

숲속 오솔길이 시작됩니다.

 

 

 

 

어제 비가 내려 습한 기온이 넘치는 낙엽송과 잡목 숲.

때마침,

한무리 산악회 회원들이  이슬털이하며 앞서서 지나갔어요.

거미줄 철거 작업과 병행해서 ~ ^^. 감사합니다.

 

 

 

 

 

 

쭉쭉 뻗은 일본잎갈나무 사이로 햇빛이 눈부시고,

엄청난 크기의 참나무.

 

 

 

 

이정표 이후 200m 숲길을 통과한 후

임도로 올라서게 되고요.

'등산로 아님'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라는 팻말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200여 m 우회하면

숲길과 만나게 되고,

그곳에 또다시 '등산로 아님' 팻말.

여기서 조금 더 진행하면, 왼편으로 숲길로 들어갈 수 있지요.

 

 

 

 

두번의 팻말 이후 가플막은 사라지고,

둘레길처럼 착한 숲길이 한동안 계속되는 룰룰랄라 힐링모드!

간혹 함박꽃 한 두 송이 보이고~

 

 

 

 

공작고사리와 관중이 숲길을 장식합니다.

 

 

 

 

천남성의 날선 꽃잎이 섬뜩합니다.

 

 

 

 

또다른 산악회 무리가 앞서가고~

천천히 숲내음 느끼며 !

 

 

 

 

두위봉 2.08km 이정표에서,

착한 숲길이  너덜길로 이어지고요.

 

 

 

 

감로수 샘터가 보이고~

 

 

 

국가임도 진입금지 이정표가 나옵니다.

어?  두위봉 2.2km. 

이전 이정표에서 10분 넘게 진행했는데,

거리는 120m를 뒷걸음질 했나봐요 ㅠㅠ

 

 

 

 

임도를 횡단해 숲길로 다시 들어서서 만나는 고광나무꽃.

 

 

 

 

여기 돌길은 계단이 있어 

이전 너덜길보다 편하지만

서서히 가파름이 시작됩니다.

 

 

 

 

손가락을 편 모습의 나무

 

 

 

 

돌계단과 로프난간길이 한동안 길게 이어집니다.

 

 

 

 

 

 

 

 

 

로프난간길이 끝나고,

초록초록한 숲 사초길 !

잔잔한 숲향기가  폐부 깊숙이 스며듭니다.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길을 지나면~

 

 

 

 

아라리고개를 만나며,

자뭇골 등로와 합류합니다.

 

 

 

 

숲을 가득 채운 사초밭

 

 

 

 

검은 종덩굴이 보이고,

 

 

 

 

 

와우 !

꽃쥐손이가 너무 예쁘게 피었어요.

 

 

 

 

철쭉 터널길이 시작되며 뒤돌아본 아라리고개 방향.

능선 뒤로 희미하게 나타나는 산줄기.

 

 

 

 

뾰족이 대칭으로 보이는 닭이봉을 당겨봅니다.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어요.

온통 꽃쥐손이 천지인데,

은대난초도 보이고~

 

 

 

 

누른종덩굴?

 

 

 

 

눈개승마도 군락을 이루었고요.

 

 

 

 

철쭉 숲 한가운데 죽렴지맥분기점 이정표

 

 

 

 

너무 예쁜 꽃쥐손이 때문에 발걸음이 자꾸 멈춰집니다.

 

 

 

 

꽃개회.

 

 

 

 

2020.05.24 큰앵초 2020.05.24  피나물 2020.05.24  얼레지
2020.05.24  연령초 2020.05.24  홀애비바람꽃 2020.05.24  동의나물

4년 전, 오늘보다 보름정도 빠른 시기에 볼 수 있었던

두위봉의 야생화들 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어요.

 

 

 

 

두위봉 700m 이정표를 만나는데

700m 지점은 삼각점이 있는 곳의 위치이고,

곧 철쭉비를 만나게 됩니다.

 

 

 

 

 

철쭉비 옆 암봉.

먼 뒤로 함백산 송신탑이 희미하고~

 

 

 

예전 산행 때는 비바람에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었는데~

쫙 펼쳐진 이 멋진 풍경을 대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당겨본 함백산.

그 오른쪽으로 정암산과 백운산. 

그 옆에 문수봉과 태백산

 

2017.01.27  함백산 2017.01.01  태백산 2023.12.24  백운산

 

 

 

 

 

태백산 앞으로 장산, 순경산, 

중앙 뾰족한 가매봉, 매봉산

먼 뒤로는 백두대간 능선이 흐르고요.

 

 

 

가매봉, 매봉산

뒤로 구룡산 문수산 옥돌봉

 

 

 

 

 

뽀족한 약수봉(왼쪽)과 운교산(오른쪽)

 

 

 

 

 

왼편 뒤쪽으로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

그 오른쪽으로 삼봉산 면산.

면산에서 대덕산까지 풍력발전기들이 보일듯 말듯 ~

 

 

 

 

 

함백산.  정암산.

 

 

 

 

철쭉꽃은 간데 없고,

암릉 아래 병꽃.

 

 

 

 

철쭉비 뒤로 노린재 하얀꽃.

 

 

 

 

정상 팻말이 있는 1470m 암봉.

예전에 자미원에서 올라 여기까지 진행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램블러앱에서는 정상인증이 되지 않았어요.

여기는 편의상 신동 정상.

 

 

 

 

 

신동 정상에서 뒤돌아 본  철쭉비 암릉.

 

 

 

 

왼쪽 뒤로 보이는 곳이 삼각점이 있는 

편의상 사북 정상 (해발 1470.8m)입니다.

중간에 헬리포트에 산객 두명이 보이는데,

앞서 간 구리산악회 회원들이 저곳에서 무리지어 있다가

도사곡 방향으로 넘어갔지요.

 

 

 

 

신동 정상에서 헬리포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급격히 떨어지는 암릉길이 짧게 나타나고~

 

 

 

 

 

헬리포트에 내려서고,

 

 

 

 

뒤돌아본 신동 정상부.

 

 

 

 

완만한 능선은 키낮은 참나무 숲을 이루고,

박새들이 곳곳에 무리지어 자생합니다

 

 

 

 

두번째 헬리포트.

이전 헬리포트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와우 !

꽃쥐손이 꽃밭입니다.

 

 

 

 

여기 이정표 앞이 사북 정상입니다.

신동 정상에서 동쪽으로 400여m 떨어진 곳입니다.

 

 

 

 

두위지맥 두위봉 팻말이 걸려 있고,

 

 

 

 

삼각점이 있어요.

4년여만에 램블러앱 인증합니다.

 

 

 

 

사북정상에서 뒤돌아본 신동정상.

 

 

 

 

북서쪽 방향이 조금 보이고~

곰봉과 닭이봉을 당겨봅니다.

 

 

 

 

 

왼편 아래 질운산, 오른쪽 뒤 낮은 예미산.

중앙 왼편 망경대산, 오른편 응봉산.

삼각점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 정도 입니다.

 

 

 

 

정상 아래 숲길로 되돌아 갑니다.

 

 

 

 

2번째 헬리포트에서 조망.

앞 단풍산, 중간 쇠이봉과 목우산, 뒤 선달산 어래산

 

 

 

 

자작나무?

 

 

 

 

1번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신동정상 암릉.

 

 

 

 

길 옆으로 백당나무도 있었네요

 

 

 

 

1번 헬리포트에서  동쪽 방향을 넓게 조망해봅니다.

오른편으로 대덕산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고,

왼편 나뭇가지 사이로 민둥산 지억산이 보일듯 말듯~

 

2019.06.06  대덕산 2018.09.16  민둥산 2023.12.03  지억산(몰운산)

 

 

 

 

 

다시 신동 정상에 올라보고~

 

 

 

 

남서쪽 방향을 다시 조망합니다.

앞에 질운산, 중앙 왼쪽에 운교산, 운교산 뒤로 마대산,

중앙 산중턱이 농경지로 가득한 예미산,

운교산 예미산 뒤로 망경대산과 태화산.

먼뒤로 계족산과 봉래산이 마주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예미산 왼쪽 뒤 망경대산

누에머리봉과 그 오른쪽 계족산.

왼쪽 먼 뒤로 태화산

 

 

 

 

곰봉과 닭이봉

곰봉 뒤 왼쪽에 동강 백운산, 

푯대봉과 돌도끼산이 보입니다.

 

 

 

 

평온한 숲길로 되돌아와 하산합니다.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꽃쥐손이와 아쉬운 이별을!!

 

 

 

 

산괴불주머니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립니다.

 

 

 

 

감로수샘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임도로 우회하지 않고,

지름길로  곧장 내려갑니다.

 

 

 

사방댐이 있는 임도까지 내려왔어요.

 

 

 

 

주차장 옆 맑은 물에 손을 담가보며

8km의 두위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주차장 옆 안내도

 

 

 

 

단곡2교

 

 

 

 

단체 산객 차량이 주차해 있는 단곡2교 주차장을 둘러보고,

붕붕이를 델고 내려갑니다.

 

 

 

 

석탄더미~꿈 공원에 잠시 머무릅니다.

 

 

 

 

인공폭포에 핀 무지개

 

 

 

 

석탄궤도차가 전시되어 있어요

 

 

 

 

재현해 놓은 사진관과 다방

 

 

 

 

함백탄광 갱도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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