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하늘을 떠받친 천주산(天柱山)

눈꽃세상 2023. 3. 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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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6일

천주산 정상의 육모정.

 

 

 

 

천주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포천농협기술센터를 기점으로 시작하지만,

...

포천아트밸리에서 입장료 5천원을 지불하고,

집표소를 지나 힐링숲산책로 우틀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뒤돌아본 들머리

 

 

 

 

야자매트 깔린 길 뒤로 침목계단이 나타납니다.

 

 

 

 

목교를 건너고~

 

 

 

 

데크계단을 오르고~

 

 

 

 

원목 목봉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채석장 흔적 너덜겅 옆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숲 사이로 왕방산과 국사봉이 흐릿하게 나타납니다.

 

 

 

 

계단 오름 이후로는 이름 그대로 완만한 힐링숲길입니다.

 

 

 

 

 

채석장이 있는 산답게 길 옆으로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이 지역의 맹주 왕방산을 찾아봅니다.

산 아래 아트밸리 주차장이 보이고,

가까이 왼쪽 뒤편은 봉화산입니다.

 

 

 

 

저 멀리 경복대학교 캠퍼스도 구분되고요.

 

 

 

 

각종 인형(?) 조형물이 담장처럼 늘어선 곳도 당겨봤어요.

 

 

 

 

왕방산 정상부를 당겨보니,

듬성듬성 서있는 소나무 뒤로 왕방정 정자가 보입니다.

 

 

 

 

숲길 옆으로 구획된 꽃밭의 흔적

 

 

 

 

정자 가 나타나고,

매표소 450m 이정표

왼편 아래쪽으로 조각공원이 보입니다.

 

 

 

 

커피카페가 있는 곳을 통해 호수공연장으로 내려갑니다.

 

 

 

 

하늘정원으로 오르려하였으나,

동절기 통제 때문에

보이는 조각공원 오른쪽 길을 따라 모노레일 승차장을 통과하고,

천주호 수변공원을 거쳐 천문과학관쪽으로 진행합니다.

 

 

 

 

천주호

 

 

 

 

천문과학관 오른쪽 바리케이트 뒤로 천주산 들머리입니다.

이쯤에서 천주산 이정표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며,

별 미안함도 없이 숲속으로 스며들었어요.

 

 

 

 

 

계곡 옆으로 오솔길이  나타났어요.

 

 

 

 

바위에 붙은 이끼가 너무 예쁘고~

 

 

 

 

낙엽 쌓인 길

이 길이 '경흥길(경기옛길)'입니다.

 

 

 

 

이런 시그널도 붙어 있고,

'경흥길'이란 한양,의정부, 포천, 함경도 경흥에 이르는 물자유통의 중심 길이며,

한반도 방어를 담당한 중요한 길이랍니다.

 

 

 

 

길 오른쪽 조금 떨어진 곳에 약수터 시설처럼 보이는데,

하산길에 들러보기로 하고요.

 

 

 

 

햇살 가득한 숲 한가운데를 지나갑니다.

 

 

 

 

쭉쭉 뻗은 낙엽송 사이로 힐링하며~

 

 

 

 

오늘 가장 험난(?)한 구간을 오릅니다.

 

 

 

 

로프난간이 끝나며 만나는 마루금길에

처음으로 이정표가 나타나네요.

신북면사무소 기지리, 경흥길<<, 그리고, 천주산정상 0.7km

 

 

 

 

우람한 바위 곁을 통과해 뒤돌아 보니, 

이런 모습, 

 

 

 

 

또 다시 나타나는 로프난간길.

우수(雨水)를 지난 강렬한 햇살이 때이른 더위를 알리려 하는 듯 !

 

 

 

 

로프난간 오름길 위 바위 조망처.

잠시 쉬며 조망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올라온 골짜기 뒤로 천문과학관 지붕이 조금 보이고,

그 뒤 된봉  잘려나간 바위벽,

먼 뒤 종현산 능선이 흐릿하게나마 구분되고요

 

 

 

 

산마루공연장을 당겨봤어요.

 

 

 

 

보개산과 금학산 라인도 당겨보고,

 

 

 

 

성산과 보장산

 

 

 

 

소나무 가지사이로 불무산이 살짝 보입니다.

 

 

 

종현산과 555봉

 

 

 

 

먼 뒤 흐릿한 명성산 앞으로 관모봉과 관음산이 둘러지고,

까탈스런 암봉의 모습이 몹시도 궁금한 금주산이

바로 옆에 나타납니다.

 

 

 

 

뒤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숲사이로 근육질 우람한 운악산

빙벽을 이룬 무지치폭포(虹瀑)까지 선명합니다. 

 

 

 

 

 

전망암에서의 눈요기를 끝낸 후

헬리포트인 듯한 곳을 지나 마루금길을 이어갑니다.

 

 

 

 

송신탑과 정자가 보이는 곳.

오른쪽 사각형의 특이한 정상석이 자리한 정상에 도착했어요.

 

 

 

 

306 삼각점.

 

 

 

 

 

 

농업기술센터 2.61km, 신북면사무소3.3km 이정표

 

 

 

 

포천 천주산(해발424.6m) 기념합니다.

 

 

 

육모정에 올라 한북정맥의 산그리메를 바라봅니다.

포천 가리산 위의 신로봉으로부터 민둥산까지,

정맥능선 뒤로 살짝 솟은 석룡산과 수덕바위봉.

 

 

 

 

 

경기 제1봉 화악산

강씨봉과 깊이봉 귀목봉으로부터~

 

 

 

 

 

명지산, 아재비고개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뾰족한 청계산과, '통통이'와의 추억이 서린 길매봉,

노채고개에서 산보삼아 올랐던 원통산.

 

 

 

 

그리고, 운악산

 

 

 

 

금주산도 당겨보고요

 

 

 

 

포천시가지 한가운데 청성산,

왼편 뒤로 죽엽산과 노고산, 

흐린 탓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구별이 어렵고요

 

 

 

 

정자와 통신탑을 뒤로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합니다.

 

 

 

 

오를 때 멋진 조망을 선사했던 암봉 아래를 보니

어이쿠! 잘려나간 바위조각과 패여진 바위의 모습.

언제라도 또 떨어질 듯한 모습입니다.

 

 

 

 

마루금길을 벗어나 다시 계곡 경흥길을 따릅니다.

 

 

 

 

궁금해서 찾아간 약수터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데~

음용하기는 글쎄 ~

 

 

 

 

오를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정성 담긴 이정표도 보입니다.

 

 

 

 

물이 조금씩 흐르는 도랑을 건너고~

 

 

 

 

산마루공연장으로 내려와 올려다본 된봉 암벽의 모습

 

 

 

 

천문과학관 옆 매점에서

입장권과 함께 받은 포천사랑 상품권으로,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ㅋ

 

 

 

 

모노레일 하차장.

모노레일 아래 판석길을 따라 아트밸리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판석길 옆 계곡

물이 고인 곳에는 송사리(?)들이 헤엄치고~

 

 

 

 

동전을 지고가는 거북이 한마리.

너무 무거울 것 같아 동전 던져 넣기는 참았어요.

 

 

 

 

계곡에 '선녀탕' 팻말도 있고,

건너편, 나무꾼과 선녀를 형상화한 동산입니다

 

 

 

 

선녀탕을 지나고 만나는 멋진 암릉.

 

 

 

 

윗쪽에 얼굴모양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낭바위'라는 설명의 안내문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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