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달 모양의 대바구니를 엎어놨나 월롱산

눈꽃세상 2023. 3.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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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8일(토)

파주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월롱산 암벽

 

 

 

 

상수도시설로 보여지는 시설 뒤로

월롱산 능선이 길게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완만하게 오르면서 정상과 채석장(?)암릉을 만나게 됩니다.

 

파주시지(市誌) 등에 따르면 월롱은 '높은 곳'을 뜻하는 우리말 '다락'을 한자로 쓴 것이다. 월(月)은 우리말 '다'나 '달'을 한자로 쓴 것이고, 롱(籠)은 '락'이 '랑'이나 '롱'으로 변한 것이다. 실제 월롱산은 '다랑산'이라고도 불린다. 월롱산 주변에는 다락고개, 달앗과 같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다. 통일로를 따라 문산 방향으로 달리면 경의선 월롱역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고개가 바로 다락고개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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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월롱상 정상 1630m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가 꽤 고급스럽네요.

이용시간 안내는, 아마도 주차장 차단기와 관련된 듯 하고요.

 

 

 

 

약수터 사거리

오는 도중 좌측으로 산행길이 있지만,

조금  완만한 오른쪽으로 .

여기에서 좌틀하여 본 능선길을 따릅니다.

솥우물 1500m, 월롱산정상1500m 이정표

 

 

 

 

왼편 능선 뒤로 파주 LCD산업단지  건물이 살짝보이고,

덕은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길입니다.

 

 

 

 

벌목작업 후 식재한 나무는

고작 일본잎갈나무 ㅠㅠ.

 

 

 

 

이 능선에서 가장 빡센(?) 오름길입니다.

 

 

 

 

능선 마루금에 세워진 투박한 돌탑 2기를 지나,

평지같은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진행하는 왼편으로 내려다본 월롱시민공원의 모습.

멀리 파주 일산 방향은 뿌옇게 흐려 구분이 잘 안 돼요.

 

 

 

 

성곽처럼 쌓여진 돌탑도 보이고,

LG동문  갈림길 이정표.

 

 

 

 

능선길 소나무들이 멋진 모습들로 나타나고요.

 

 

 

 

서쪽방향 암릉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습니다.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크게 올라갈 곳 없고,

길게 늘어질 산길이 아니니, 무척이나 여유롭습니다.

 

 

 

 

용상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둥근 목계단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된비알의 마지막 !

 

 

 

오호 !

산정의 꽃밭.

철쭉동산을 만들어 놓았어요.

 

 

 

 

넓디 넓은  산정 마루금은 월롱산성 구역인가봐요.

 

 

 

 

2단으로 만들어진 꽃밭구역 가장 높은 곳에 월롱산 거대한 월롱산 정상석이 놓여져 있어요.

정상석으로만 따지면 100대명산 부럽지 않을 것 같아요.

 

 

 

 

363번 월롱산로 건너편에 해발 234m의 기간봉.

이곳의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답니다.

 

 

 

 

송신탑도 랜드마크처럼 세워져 있고요.

 

 

 

 

철쭉꽃 만발할 때 여기에 앉아 기념샷하면

엄청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네요.

 

 

 

 

넓은 잔디밭 끝 은봉산길분기점 방향의 암릉으로 올라서면~

 

 

 

 

예쁘장한 또다른 정상석이 세워져 있어요.

 

 

 

 

붉은 깃발이 꽂힌 암봉.

여기가 그 유명(?)한 그랜드 캐년 !

마치 자라가 목을 빼고 있는 형상.

 

 

 

 

깃발에서 바라본 정상석 부근의 모습

 

 

 

 

좁다란 암릉이 풍화를 계속되고 위험하기에

출입금지 목책이 가로막고 있어요

 

 

 

 

암릉의 끝단을 당겨봅니다.

판석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위태한 모습

 

 

 

 

깃대가 꽂힌 봉우리의 지적삼각점

 

 

 

 

그랜드캐년 전망대를 내려서서 되돌아갑니다.

 

 

 

 

이렇게 넓은 산정의 잔디밭 보셨나요?

 

 

 

 

약간의 운동시설이 있는 잔디밭 끝을 통과하고,

철쭉길 끝에서, 지점표시 이정목 뒤로 내려섭니다.

 

 

 

 

목책로프난간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침목계단이 놓인 제법 가파른 길.

용상사로 이어지는 지름길 등로입니다.

 

 

 

 

계단이 없으면 제법 난이도가 높았을 것 같은 길.

오를 때 능선길과는 전혀다른~

 

 

 

 

판석길도 울퉁불퉁 이어지고~

 

 

 

 

앗!

철모가 아니네!

화이바 외피를 걸어놨어요.

제대기념인가?

 

 

 

 

능선 사면은 이렇습니다.

 

 

 

 

언 땅이 녹아 질척이기도 하고~

내려온 곳을 뒤돌아봅니다.

 

 

 

 

용상사 건물들이 보이고~

 

 

 

 

산길은 용상사 일주문 왼쪽으로 끝이군요.

 

 

 

 

도로로 내려섰다가,

다시 야트막한 언덕길 차단기를 통해 올라 주차장으로 되돌아갑니다.

 

 

 

 

정상부 통신탑이 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 골로 내려왔어요.

 

 

 

 

오를 때 쉬어갔던 암릉의 모습을 당겨봤어요.

왼쪽 끝으로 그랜드캐년(?)의 깃발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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