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어게인 300명산 산행기록

손이 석자만 길었으면 하늘을 만지리 천마산

눈꽃세상 2021. 12.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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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9일

천마산 조망 (동남쪽방향)

앞 송라산 문안산 고래산,  뒤 화야산 고동산 봉미산 중미산 도일봉 폭산 용문산가섭봉 백운봉 추읍산 청계산

 

 

 

 

군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차장의 안내도

 

 

 

 

관리사무소.

어제 내린 눈으로 나뭇가지에 눈이 조금 남아 있네요.

 

 

 

 

 

들머리 왼쪽으로 묘지1기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파고라 쉼터

콘크리트 계단이  숲 중앙에 자리합니다. (11시 10분)

계단폭이 60cm 정도여서 숏다리는 한번에 오르기도 힘들고,

이렇게 만든 이유가 뭘까요?

 

 

 

 

 

계단을 지나  숲길을 조금 오르면 1982년에 만들어진 구름다리가 있는데,

여길 건너면, 다시 계곡을 넘어 돌아나오게 되어 있어요.

만들어진 시절에는 엄청 인기를 누렸는지 몰라도, 이제는 거의 관심에도 없는 건 아닌지~

전국 곳곳이 출렁다리 만들기 대회장이니~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계곡을 넘어온 이후로 등로는 엄청 넓은 도로 처럼 변하고,

그 길을 따라 오르면서 만나는 심신단련장과 휴게실(남양주 환경교육센타)

이정표에는 행복한 숲카페라 되어 있고, 들머리로부터 500m 거리입니다..

휴게실은 불이 켜져 있고, 3천원 짤 음료를 팔고 있나봐요,

 

 

 

 

 

 

카페 이후 길도 야자매트가 깔린 편안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입구로부터 1km 거리의 야영장입니다.

 

 

 

 

 

 

넓은 데크와 곳곳에 탁자가 놓여 있고, 육각정자와 음수대도 있어요.

 

 

 

 

 

 

야영장을 지나면서 좁은 숲길이 시작됩니다.

육산의 형태로 거친 길 없이 낙엽 쌓인 흙길입니다.

 

 

 

 

 

 

골짜기를 따라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

샘터를 거쳐 깔딱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능선 중간의 샘터(깔딱약수터).

긴 손잡이가 달린 물박아지가 놓여 있는데

목이 마르지 않아, 시음은 생략합니다.

 

 

 

 

 

 

깔닥 고개 막바지 오름은 데크 계단으로 마무리되는데,

저곳으로 오르지 않고, 숲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내려올 때 인지한 사실 하나는,

이 그림으로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산불의 흔적이었어요.

지난달 17일 밤 방화로 인해 산불이 일어나 다음날 아침에 진화되었다고 하고요.

한동안 저 계단도 안전 문제로 통행을 막았었나 봅니다. 

 

 

 

 

 

 

숲길 끝의 암릉을 끼고 오르면 깔딱고개 능선입니다.

 

 

 

 

 

계단 앞 깔딱고개 안부 쉼터.

벤치가 놓여 있고,

천마산 정상까지는 거의 절반을 올라온 거리지만,

이제부터 산길은 조금씩 험하게 변하게 되요

 

 

 

 

 

깔딱고개를 벗어나 제법 비탈진 곳에서 뒤돌아 본 풍경입니다.

왼쪽 가곡리와 오른쪽 화도읍, 그 뒤로 송라산입니다.

 

 

 

 

 

가파르면서 조금 거칠어진 비탈길입니다.

 

 

 

 

 

비탈길 이후 만나는 바위

틈새에 자갈을 끼워 넣은 예술품 같아요.

 

 

 

 

 

천마산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면의 눈은 햇빛에 많이 녹은 모습입니다.

 

 

 

 

 

뒤돌아 보니 이제는 용문산이 보이네요.

왼쪽 폭산과 오른쪽 백운봉을 거느린 모습이 늠름하고,

그 앞 왼쪽에는 중미산, 오른쪽에는 유명산이 구별됩니다.

 

 

 

 

깔딱고개에서 한 비탈 오름 후 완만한 오름길에 천마산역 방향의 산길과 만납니다.

예전 등반 때는 천마산역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올랐어요.

 

 

 

 

 

돌위에 쌓아올린 캐언 두개를 지나고~

 

 

 

 

 

가야할 가파른 암릉(뾰족봉)을 올려다 봅니다.

여기는 왼편으로 우회길이 있는데, 직등합니다.

 

 

 

 

 

로프난간도 있고,

 

 

 

 

 

스테플 스텐스도 박혀있네요

 

 

 

 

 

 

뾰족봉에 오르니 시야는 훨씬 더 넓어졌어요

 

 

 

 

당겨보니 정상의 태극기도 구분할 수 있고,

분재처럼 잘꾸며진 소나무들이 어울려 멋진 모습을 하고 있네요.

 

 

 

 

 

아직도 가야할 능선길이 험난합니다.

 

 

 

 

 

뾰족봉 내림길,

밧줄이 걸려있는  이전 등로.

보이는 왼쪽으로 스텐스가 박힌 길이 또 있어요.

 

 

 

 

 

뾰족봉을 내려와 만나는 멋진 노송.

이곳이 우회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하산 때는 우회길로 갑니다.

 

 

 

 

 

뾰족봉 이후로 평탄하고 착한길을 따라 편히 걷고~

 

 

 

 

 

 

다시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합니다.

 

 

 

 

 

전에 없던 데크 계단이 놓여 있네요.

예전의 암릉길에 스텐스와 밧줄 등이 계단 아래 보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뾰족봉과 그 뒤 깔닥고개

 

 

 

 

 

스타힐리조트 스키장은 내린 눈으로 하얀색이지만,

금년초 폐장했고, 그 뒤 오래 전 폐장한 백봉산의 스키장 코스도 보입니다.

 

 

 

 

 

이 봉우리를 올라서면, 북한산 방향의 조망이 확 트일텐데

조망처인줄 모르고, 오른쪽 우회로를 돌아갑니다.

 

 

 

 

 

조망처에서 내려와 합류하는 길입니다.

 

 

 

 

정상으로 올라서며 바라본 화도읍

 

 

 

 

 

조망처 방향의 암릉.

왼쪽 아래로 등로입니다.

 

 

 

 

 

 

해발 812m 천마산 기념합니다. (13시 30분)

 

 

 

 

 

멸도봉 방향 조망입니다.

왼쪽으로 서리산과 축령산, 그 왼쪽 뒤로 한북정맥의 광덕산과 국망봉이 희미하고,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로 명지산과 화악산,

축령산 뒤로 응봉 대금산

운두산 왼쪽 뒤로 청우산 불기산 그 뒤 희미하게 몽가북계 

하얗게 호명호수 댐이 보이고 그 오른쪽이 뾰루봉입니다.

 

 

 

 

앞쪽에 고래산과 운길산

뒤 왼쪽 양자산 천덕봉 앵자봉 가운데 무갑산, 먼 뒤 희미하게 태화산

오른쪽으로 예봉산과 검단산. 

태극기 왼쪽 백봉산

 

 

 

 

철마산과 내마산 주금산의 천마지맥

 

 

 

 

 

명지산과 화악산

 

 

 

 

 

호명호수와  왼쪽뒤로 검봉산 삼악산, 오른쪽 뒤로 대룡산

 

 

 

 

 

멸도봉 방향 데크계단

 

 

 

 

 

주금산 독바위가 보입니다.

 

 

 

 

 

운악산의 미륵바위도 찾아볼 수 있고,

그 오른쪽 길매봉과 길매재 청계산도 구별됩니다.

 

 

 

 

 

서리산과 축령산

 

 

 

 

 

호명호수 호명산 뾰루봉

 

 

 

 

 

 

 

 

 

 

 

 

 

 

 

 

 

뾰족봉으로 내려가기 위해 데크 계단을 통과합니다.

 

 

 

 

 

데크 계단 옆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

왼쪽 앞 불암산, 오른쪽 앞 수락산

 

 

 

 

뾰족봉 가기 전의 착한길을 걷고요

 

 

 

 

 

뾰족봉 갈림길 앞 명품송과 작별인사 합니다.

 

 

 

 

 

 

야영장 데크

 

 

 

 

 

넓은 야영장을 통과하고

 

 

 

 

 

내린 눈이 녹아 깔닥고개부터 산불의 흔적이 계속됩니다.

출렁다리 옆의 산불 흔적

다섯 곳에 방화 했다고 하네요.

 

 

 

 

 

참 불편하게 만든 계단길.

왼쪽으로 오솔길이 보이는데, 뒤늦게 알아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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