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 여행 이야기/여행 이야기

해인사 소리길

눈꽃세상 2017. 11. 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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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암의 단풍






왼쪽길이 소리길입니다.

홍류동에서 마을로 나와 다시 개천을 건너가면 대장경테마파크로 이어지고 상류쪽으로는 홍류동입니다..

2017년 11월 4일 남산제일봉을 내려와 소리길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황산주차장 앞의 소리길 안내도와 이정목

'소리길' 이란

蘇利 ; 이로운 것을 깨닫는다

가야산 자연속에서 들리는 물소리, 산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세상시름을 모두 잊으라는

염원을 담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요 .

소리길의 홍류동 계곡은 특히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붙여졌답니다






황산주차장의 황산2구경노당

트래킹은 여기부터 시작이고요





황산마을 연결부분도 소리길일까요?

황산마을을 지나서 계수기가 있습니다.





홍류동 계곡물 흐르는 소리는 소리길 내내 같이합니다.

금년 짙은 가뭄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흐름도 유수량이 많은 편 이겠지요




소리길 안내문






출렁다리는 공사중인데

언제까지 공사하실껀가요?





계곡 옆으로 데크계단을 놓아 통행이 원활하도록 했네요






뒷편 암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그 아름다움을 배가시켜주는 홍류동 계곡입니다.













가야19명소 중 '칠성대'

북두칠성에 예향하던 곳이랍니다.


































소리길 길바닥에 보면 철평석으로 가변설치된 판석글씨들을 볼수 있는데

그 판석의 숫자가 100개라고 하고요






'바위에 갇힌 부처를 보다' / 박상희













조그마한 연못에 돌다리가 놓여지고

한가운데 붕어모양의 데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직은 걸을만 합니다. ㅋ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는 줄도 모르고 ~









노오란 낙엽이 뒹구는 가을속에서  여럿이 웃음꽃을 피우면서 인생샷을 남기기도 하고요




베어낸 소나무등걸도 작품으로 남았나봐요





상처난 소나무가 참 많아요


일본군의 최후 발악의 흔적. 유년기 송진 공출의 아픈 기억. 박근식 기자

               일본군의 최후 발악의 흔적. 유년기 송진 공출의 아픈 기억

김가중 2013.01.24 12:54 / 한국사진방송

일본에 살다가 10살대 귀국한 기자는 그 시절 일본의 산속에 들어가 아버지와 함께 소나무에 톱으로 흠을 내어 송진을 받아서 공출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패망직전의 일본의 마지막 발악이 송진의 송출이었는데 석유를 확보 못한 일본군은 어린 학생들과 죄 없는 백성들을 수탈하여 나무의 진을 빼내어 군함과 탱크 등 군수물자로 사용을 하였던 것이다.

그 시절 한반도의 백성들은 더더욱 전쟁의 상흔에 내몰려야 되었는데.....

지난해 가을 문경세재를 여행하다 3관문쯤에서 그 시절 일본군의 만행의 흔적이 보여 몇 컷 사진을 촬영하여 그 실상을 보도한다.

* 문경세재 인근의 둘레 100cm~150cm 쯤 되는 150여년 정도의 해묵은 소나무에 깊숙이 새겨진 상처들이 역력히 남아 있어 그 시절의 아픔이 생생하게 살아났다.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여기 붙어있는 설명문은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 써놓은 것 같아 아쉬워요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길을 걷다가





갑자기 도로로 연결됩니다.

아하~!

이 커다란 문 왼쪽 아래 매표소가 있었네요

입장료인지 관람료인지 암튼 삼천원을 내야하고요

다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어느 산 어느 사찰도 카드는 받지 않는다는 것 !!!




계곡 구경에 피곤할까봐 자동차구경도 시켜주시는 센스 ~ good이에요





그래서 기념해야죠 ㅎ






덕분에 이 멋진 그림이 탄생합니다.






다시 홍류동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수석과 산림이 아름다운 '紅流洞' 계곡입니다

가야19명소





籠山亭(농산정) / 가야19명소

최치원이 가야산에 들어와 수도한 곳이랍니다

















우람한 송림숲은 힐링 충만합니다.






푸른 송림과 잘 어울리는 곱디고운 단풍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가야19명소 '제월담'

'달빛이 잠겨있는 연못' 명확하게 어디인지는 ~





가을로 깊이깊이 걸어갑니다.






이렇게 자연판석으로 만든 길도 운치를 더해줍니다.






길상암이 가까이 있어요

이제 다시 저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산그림자가 앞산 허리에 앉아 산밑세상과 경계선을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한가지 더 채색합니다.






적멸보궁 길상암






암튼 거대한 불상들이 ~






붉디붉은 단풍이 하얀 조각들과 자극적인 조화를 이루네요






































많이 피곤한 나~님!

풍류도 좋지만, 산행 후 또 산길트래킹은 너무 힘들어요






첩석대 / 19명소







치인마을 홍류동 간이발전시설

복원해 놓은 것이라는데요

너무 좋아서 손떨렸나봐요 ㅋ













 19명소 회선대 / 선인이 모여 노는 바위랍니다.














































해인쇼핑센터 앞 다리를 다시 건너와  도로를 따라 걷다가




다시 다리를 건너 이곳으로 오르면 치인주차장으로 연결되면서 소리길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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