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봉산 등선대 방향입니다.
앞쪽 능선은 칠형제봉이 자리하고요
한계령 휴게소 지붕뒤로 서북주능선
계단을 오르면 한계령 3거리가 나오고
귀때기청봉과 끝청,중청,대청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잠시 머무르며 한 기념 하고요
44,46번 국도를 달립니다.
코스모스핀 가을길, 소양강을 가로지르는 38교를 지납니다.
2017년 10월 2일
토왕성폭포전망대를 내려와 한계령을 거쳐 인제로 갑니다.
오후 2시 50분 인제군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쑥부쟁이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15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겨우 시간을 맞추어 산림초소를 통과하니 임도 초입은 이렇게 노송과 잡목들로 가득합니다.
원정임도와 원대임도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원정임도는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물론 사람의 통행에는 아무런 지장은 없고요
포장공사를 하고나면 어떤 차량을 통과시킬지도 궁금하지만,
암튼 아래쪽 원대임도를 따라 2.7km를 걷고 다시 1.1km의 산길을 올라 자작나무숲에 갈거에요
지금 보이는 곳은 온통 일본잎갈나무 숲이네요
간혹 자작나무 군락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대임도길을 가며 한 기념하고요
뒤쪽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가면 탐방로3코스입니다.
뒷편 높은 봉우리는 원대봉으로 생각되고요
산행을 곁들인다면 원대봉까지 다녀와도 큰 부담을 없을거에요
3코스초입입니다. 초소로부터 4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3코스는 이렇게 산속 오솔길을 따라 걸어 올라야하고요
숲이 우거져 햇빛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길옆으로는 작은 개울도 흐르고요
간이매점 근처의 잣나무 숲입니다.
3코스 중간쯤에 간이매점입니다.음료수등을 팔고요
높이가 20미터 가량되는 자작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곧게 솓았습니다.
숲 사이로 저녁 노을처럼 햇살이 숨어들었어요
자작나무는 숲속의 여왕이라고도 불리고 그 아름다운 수피는 예술작품을 창출하는 요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영화' 닥터지바고의 설경속 자작나무숲의 아름다움이 실루엣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인제의 또다른 자작나무 숲은 수산리 응봉산 자락의 자작나무 숲인데
한반도지형처럼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있답니다.
수산리 자작나무숲은 경제림으로 펄프를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하고요
뭐라 불러야하죠?
캐빈? 오두막?
숲속학교 전망대입니다.
오후 5시4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