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오면 가장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문화재구역 입장료~
3천5백원이에요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신흥사에 가는 것도 아니기에 ㅋ
설악산국립공원 전체면적의 4분3이 넘는 구역이 신흥사 소유이니 뭐 그러려니 해야겠죠
설악산에 반달곰이 살고 있나요?
어찌되었든 반달곰 조형물앞에서 기념하기에 열중합니다.
오른쪽은 권금성, 왼쪽은 노적봉이고 노적봉 뒷편으로 토왕성폭포가 숨어 있지요
한번에 50명씩 탑승하는 권금성 케이블카는 5분마다 요란한 돈버는(?) 소리를 내며 바삐 움직입니다.
왕복 1만원이고 편도는 없습니다.
화채능선 구역은 비탐구역이니 걸어서 내려올 수도 올라갈 수도 없으니 당연하겠네요
토왕성폭포전망대까지는 2.7km 입니다.
가는 도중 육담폭포와 비룡폭포는 덤으로 구경할 수 있겠네요
9시30분 비룡교를 통해 쌍천을 건너갑니다.
비룡교 뒤로 어제 올랐던 달마봉 암봉이 보입니다.
달마봉을 당겨보았습니다.
고사목가지를 얹어 놓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을 닮은 걸까요?
계곡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갑니다.
암벽이 나타나고~
에메랄드빛 맑은 물을 가득담은 담(소)도 나타납니다.
전초병처럼 나타난 붉은 옷을 갈아입은 나무 한그루
에메랄듭빛 물과 절묘한 조화를 연출합니다.
10시
데크다리와 계단 그리고 출렁다리가 나타납니다
육담폭포인지... 암튼 폭포 앞에서 한 기념하고요
직벽 아래를 통과합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봅니다.
흔들릴 때마다 후달달~
재미있어서 웃는 건 아니고 ㅋ
설악의 계곡은 너무 환상적입니다.
어디 주어담을 수 있다면 담아가고 픈 욕심이 생기는군요
암장이용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4인의우정길,경원대길,솜다리의추억,별을따는소년들이 허가 대상지랍니다.
별을 따는 소년들 윗쪽으로는토왕좌골릿지랍니다.
10시15분 비룡폭포입니다.
이제부터 9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소요시간이 20분 정도이고 전망대까지의 거리는 410미터랍니다.
10시40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칠성봉 아래 토왕성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왼편 선녀봉을 중심으로 별따소년들 등 각종 릿지가 도열해 있네요
맨 뒤로 보이는 것이 아마도 화채봉일 것 같고요
당겨본 토왕성 폭포입니다.
몇번의 비가 와서 미약하나마 폭포를 흐르는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대승폭포, 독주폭포와 더불어 설악산의 3대 폭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왕성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하늘에서 비류하는 광경은 천상의 절경이라할 수 있습니다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토왕성폭포는 낙석과 낙빙 등 위험요소가 많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15년 12월 5일, 비룡폭포 탐방로를 연장해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의 410m, 900여개의 가파른 지그재그 데크계단 코스를 개방했습니다..토왕성폭포는 지난 2011년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된 바 있고.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지는 것 같고,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 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폭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제96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본 등선대 방향
오색만물상 뒷편 망대암산 등선대 7형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