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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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여행 이야기 119

신선 네 명 선녀 네 명이 풍류를 즐겼다 / 임실 사선대

2024년 2월 25일 사선대관광지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과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하늘의 네 선녀가 보고,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내려와 함께 놀았다는 곳 입니다. 수변데크 조망처의 사선대 안내판. 전체보기확대축소 사선대 관광,명소 주소도로명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사선2길 68-7구(지번) 주소관촌면 관촌리 222 (지번)전화063-640-2922이용영업중 | 00:00~24:00 접기정보주차 가능 길찾기 로드뷰 사선대 관광지는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 주변에 조성되었고,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운서정으로 연결되는 데크길. 코바위가 맞나? 백로 한마리 외로이 사선대를 지키고 있어요. 호수 건너 조각공원. 조각공원 뒤쪽 언덕 위 운서정 운서정(雲棲亭)은 망국의..

청풍문화재단지와 망월산성

2024년 2월 11일 청풍호를 타고 노를 저었지만, 움직이지 못하네요 ^^ 금월봉 이후 청풍문화재단지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훌쩍 넘었어요. 동절기 입장 마감시간이 오후4시여서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밖에서 바라본 후 발길을 돌려야 했지요. 팔영루 성문도 굳게 닫히고, 성문을 지키는 군졸들도 무서운 얼굴로 바라보고 있고~ 다녀온 신선봉 방향을 바라보고~ 비봉산 어깨 너머로 하루 해가 저물어갑니다. 내일 살펴볼 단지 내 안내도를 확인하고~ 지난 달 다녀온 작은동산과, 몇 해 전 올랐던 동산의 모습도 찾아보고~ 쓸슬히 장승동네에서 작별을 고합니다. (2024년 1월 10일) 2024년 2월 11일 망월산성 팔영루 성문이 열렸습니다. 한 걸음에 매표소로 달려가 구매합니다. 성인 3천원 성문으로 들어서며, 성곽..

어쩌다 세상 밖으로 / 기암괴석 금월봉

2024년 1월 10일 하루해가 금월봉 너머로 기울고~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처럼 신기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금월봉은 1993년 아시아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땅속에 있던 기암괴석 무리가 발견되었는데 모양이 금강산 만물상을 쏙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다가 제천시에서 명칭을 공모하여 금월봉이라 명명하였다. 금월봉은 약간의 인공을 가미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든,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작은 바위산이다.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공하여 만들어 놓은 암반이지만 바위의 기괴함과 힘찬 모습이 장관이다. -대한민국구석구석- 금월봉 유준리조트. 어떤 연유인지 알 수 없지만 영업이 중단된 상태이고, 얼마전 까..

옥순봉 출렁다리

2024년 1월 20일 출렁다리와 옥순봉. 작은동산에서 내려와 옥순봉 출렁다리 관광에 나섭니다. 산위에서는 눈이 내렸는데, 아랫쪽에는 비가 내립니다. 급하게 우산을 받쳐들고 오느라, 주차장 주변의 사진도 깜빡하고요. 동절기 입장시간 오후 4시20분 마감 입장권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출입구에서 100여m 데크길로 이어지고요. 왼편 카페를 지나 제천의 모습을 소개하는 구간을 돌아 오릅니다 데크\에 올라오면 가장먼저 옥순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고요. 김홍도의 옥순봉도가 그려져 있고, 뒤편에 옥순봉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옥순봉도/김홍도 作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청풍호 건너편으로 한국의산하 300명산에 이름을 올린 가은산(해발 575m)이 자리합니다. 옥순대교와 가은산을..

’24 화천산천어축제 관람

2024년 1월 14일 화천체육관에서 바라본 북한강과 화천대교. 왼편이 서화산. 오른편이 절산. 절산 아래 절개지에 하얗게 빙벽이 보이는 곳이 적근지맥 끝, 화천천과 북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이며, 산천어축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낚시대를 들고 있는 곰 인형을 당겨봅니다. 붕어섬으로 연결되는 다리. 그림 왼편의 붕어섬은 보이지 않아요. 출렁다리. 눈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요. 애드벌룬이 뜬 하류방향 눈조각 1 눈조각 2 썰매장 전국얼음축구대회장. 빙어낚시장 야! 한마리 낚았다! 화천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건너편 봅슬레이 튜브. 뒤로보이는 산은 서화산. 경품으로 내건 티볼리 자동차 축제장 안내도. 청소년수련관. 오른쪽으로 절산 빠져나가는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틈도 없이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빠져..

꺼먹다리 & 딴산유원지

2024년 1월 14일 꺼먹다리 산 뒤에는 파로호가 자리하고, 능선 뒤로 해가 떠오르려 합니다. 꺼먹다리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가 생기면서 화천군 화천읍과 간동면을 연결하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철근콘크리트 교량입니다. 나무 상판위에 검은색 콜타르를 칠한 모습에서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포탄과 총알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다리입니다. 꺼먹다리 남쪽 강건너에 자리한 화천발전소. 서쪽으로 643고지(후덕봉) 저 봉우리 뒤쪽으로 절산입니다. 이정표에 화천까지는 7.7km, 딴산 1.8km 이정표에 표시된 딴산은 카카오맵에 나와 있는 처녀고개 옆 작은봉우리를 가리킵니다. 딴산은 무려 세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화천발전소 뒷산, 또다른 하나는 유..

구르미 쉬는 곳 정선 몰운대

2023년 12월 3일 정선 몰운대 500년 고사목과 함께 '물에서 피워올린 안개에 잠긴 듯하다' 몰운(沒雲) 뼝대의 바우솔. 구르미 쉬는 곳. 장승이 서 있는 몰운대 입구. 몰운산(지억산) 산행 후 들러봅니다. '뼝대'는 벼랑의 강원도 사투리, '바우솔'은 바위솔의 방언이겠지요. 바위솔 산과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러시아에 분포한다. 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10-40cm다.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며, 끝이 100.daum.net 몰운대 쉼터. 10여대는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고, 대형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 산불감시차량이 입구에 서 있었어요.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데, 몰운대 등산로가 아닌 소금강 등산로로 봐야할 것 같네요 누..

화암소금강 화암약수

2023년 12월 3일 화암 8경 중 제6경인 소금강 제7경인 몰운대를 감상하고, 제1경 화암약수로 향하는 길입니다. 그림바위마을에서 몰운1리까 4km 구간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150m 기암절벽이 늘어선 곳이 화암소금강입니다. 제2경 거북바위 제3경 용마소 제4경 화암동굴 제5경 화표주 제8경 광대곡 화암(畵岩) ; 신선이 바위에 그림연습을 했다는 그림바위. 아쉽게도 화표주와 거북바위는 지나치고~ 화암약수로 왔어요. 돌탑공간 화암약수(본약수)로 건너는 다리. 아래쪽에 쌍약수가 또 있지요. 팔각지붕으로 약수터를 보존했고요. 화암약수찬비와 안내판이 나란히 서 있어요. 몇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뚜껑을 열면 약수샘입니다. 위생관리를 위해 일회용 종이컵도 마련되어 있고요. 약수터 가면 혼자 전세낸 듯 말통 몇개씩..

천년주목숲길을 걷다 / 발왕산

2023년 11월 11일 천년주목숲길 입구 '겸손의나무' "고개를 숙이시오!" 기이한 연리목도 꽤 오랜 세월을 살았나봐요. 발왕산 숲이 천년숲이니, 그 품안의 나무들도 오랜 연륜을 지니고 있을 거에요 정상에서 내려와 '마유목'을 만나러 갑니다. '속이 비어가던 야광나무 품 속에서 뿌리를 내린 마가목은 사랑으로 키워준 야광나무에게 보답하듯,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 야광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버팀복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마유목(媽唯木) : 유일한 어머니 나무 꽃도 다르고, 열매도 다르고, 꽃피고 열매 맺는 시기에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일주목' 시작의 기운을 품은 첫번째 주목나무 데크길로 들어가면서 갖가지 주목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데크길은 약 2km의 무장애길이지만, 혹시 다리가 아파도 중탈할 수가 ..

시래기 사과 축제 / 양구 펀치볼

양구 해안면 현리 축제장 옆 사과밭. 시나노골드(예전에 '골덴' 사과라 불렸던 ) 2023년 10월 28일 지난 주 양구 봉화산 등산 후, 오늘과 내일 펀치볼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축제와 연계한 여행등을 계획했어요.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콘서트 공연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팔랑폭포와 돌산령을 들러 축제장인 해안면복지회관에 도착합니다. 오전 10시 반인데,이미 주차장은 꽉 차고~ 전쟁기념관 부근 도로변에 주차합니다. 전쟁기념관의 조형물과 현판 전시중인 탱크와 미사일. 전쟁기념관은 공사중이고요. 축제장 길 건너, 울타리도 없는 사과밭에 주렁주렁 사과가! 땅굴전망대 매표소 앞의 '그리팅맨' 연천 댑싸리공원 방문 때, 처음 그 존재를 알았지요. 붉은 단풍으로 둘러쌓인 전적비 도솔산 펀치볼 전투전적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