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암 전경
2024년 8월 16일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 폭포암 진입로에서 바라본 구절산의 모습입니다.
구절산 주차장(동해면 외곡리 33)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립니다.(오후 1시 20분)
주차장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폭염으로 구절산 산행은 생략하고,
붉은 원으로 표시된 코스로 돌아보려 합니다.(총 1.2KM)
차량 진입금지 팻말이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300여m를 걸어올라야 하는데,
끓는 듯한 땡볕길을 가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길가로 만들어진 돌탑을 관람하면서 오르니,
무더위의 피로가 조금 삭감되는 것 같아요.
돌탑 쌓기는 현재 진행형 !
구절산의 이름이 폭포가 아홉구비를 이루고 있는데서 유래되었다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클 것 같은 폭포가 오르는 길가에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이 높지 않기에, 우기 아니면 건폭으로 금방 변하지요.
폭포암 주차장 입구의 대숲
언제나 그렇듯,
차를 몰고 올라오는 사람들 꼭 있지요.
(너무 더워서) 에혀~ 나두 붕붕이 델고 올 걸!
(후회해도 소용 없지요 ㅋ)
폭포암 주차장이 제법 넓어요.
탑 하나 하나에 글자를 표현 했네요.
폭. 포. 암.
폭포암 오르는 108계단.
계단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폭포를 건너가는 길로 갈라집니다.
상사화 딱 한 떨기 !
폭포 아래 계곡을 건너며 올라다 봅니다.
보살상 옆으로 지나왔어요.
폭포 아래 암릉을 지나 산길로~
최근 만들어진 듯한 로프난간길과, 데크계단을 오르고
오른쪽으로 잠시 비켜 선 산신각 백호동굴로 향합니다.
백호굴 내부.
백호굴 방향 산행하면 구절산까지 2.4km,
출렁다리를 건너 구절산으로 오르면 1.7km.
출렁다리로 내려서기 전 바라본 폭포암의 모습.
뒤편 암벽 뒤를 돌아 왼쪽 데크로 내려오는 길이 보입니다.
구절산 주차장과, 그 아래쪽으로 용문저수지
들판은 서서히 노랗게 물들어가고~
오른쪽 희미한 산군은 고성 연화산 방향입니다.
데크계단을 통해 출렁다리로 내려갑니다
구절산 출렁다리.
50m 높이에, 길이는 35m 입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봅니다.
미미하게 물이 흐르고,
주차장은 10대정도 주차 구획이 그어져 있어요.
왼편 뒤로 벽방산과 천개산, 오른쪽 뾰족한 거류산입니다.
안정치를 중심으로 벽방산과 마주한 천개산을 오른 산객들이 하는 말,
"나 천개 산 올랐어!"
그런다고들 하고요.
거류산은 엄홍길전시관이 있는 산입니다.
2020.07.27 고성 거류산 (해발 571.7m) | 2020.07.26 통영 벽방산 (해발 650m) |
폭포 상류
폭우가 내리면, 저 상부에서 하부까지 물줄기가 절경을 이루겠어요.
출렁다리를 건너와 뒤돌아 본 모습
폭포암 뒤 절벽의 조망처
발아래 폭포암 지붕이 내려다 보이는
아찔한 광경입니다.
암릉길 지나 숲길로 가는 차에
만난 잘생긴 이 녀석 !
너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구절산 갈림길을 지나고~
암봉 위 두 곳에 불상 머리가 올려져 있어요.
개인적인 느낌은 그저 으스스 !
납량 특집?
폭포암 내려가는 길에 데크계단이 잘 되어 있어요.
승천하던 용의 꼬리가 잘려 떨어졌다는 흔들바위가 대웅전 옆에 자리합니다.
황금 약사여래불
땡볕 시멘트 포도를 내려갑니다.
돌탑 기단을 만드는 중~
팻말에 '작업중' "묻지 마세요. 물어보지 마세요"
요즘 SNS 핫플로 유명세를 타니,
오늘 평일인데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제법 되는데
휴일에는 엄청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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