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어게인 300명산 산행기록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우두산

눈꽃세상 2024. 8. 22. 13:57

2024년 8월 14일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오전 9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른쪽 도로는 숲속의집으로 가는 길

 

 

 

의상봉 2.1km 이정표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뒤로 보이는 데크길은 견암폭포와 이어지는데,

하산 후 들러볼 생각입니다.

 

 

 

 

견암폭포와 암벽 사이에 데크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서울경기와 달리 경남지방은 비가 내린지 제법 오래여서

폭포 물줄기가 미약합니다.

 

 

 

 

견암폭포 상부.

계곡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고~

 

 

 

 

구조표시목 의상 1 번.

의상봉 1.5km,  해발 622m

몰봉선도 피어 있는 계곡길이 여유롭기만 합니다.

 

 

 

 

경상도의 산에서 자주 만났던,

돌탑의 장승조각품

 

 

 

 

햐!

딱 두개 한잎버섯의 향이 온 숲에 진동합니다.

 

 

 

 

간간이 햇빛이 숲을 뚫고 내리지만,

그늘진 숲을 오르니 그나마 땡볕 전쟁은 피할 수 있는데,

헉!  뱀이다 ~

옛 계곡 돌길 대신

지름길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어요.

 

 

 

 

넌 누구?

청설모도 자기 존재를 알립니다.

 

 

 

 

고견사 0.3km 전에 쌀굴 갈림길(0.6km)을 만납니다.

의상대사가 수도할 때 매일 두사람분의  쌀이 나왔다는 쌀굴은 생략하고~

 

 

 

 

 

고견사 

오른쪽으로 해우소가 보이고~

 

 

 

 

계단 뒤 최치원이 심었다는 천년은행 나무

 

 

 

 

의상봉 0.9km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불두화가 만발한 나한전 앞을 지나고~

 

 

 

 

나한전 뒷편의 상사화가 예쁘게 피었어요.

 

 

 

 

사성각 옆 석불은 예전에 탐방했으니 오늘은 먼발치로 바라보고요

 

 

 

 

의상봉 릿지길 이정표.

 

 

 

 

고견사 이후로는 가파르고 거친 길을 올라야합니다.

 

 

 

 

의상봉 아래 샘물

 

 

 

 

동전을 넣지말라는 안내판이 있고,

음용하기에는 조금 거시기 합니다.

 

 

 

 

샘물 지나 왼편으로 커다란 불상이 보이고~

 

 

 

 

불상을 지나 내려다 보고, 가야할 능선을 올려다 보고,

의상봉 암봉 곁 데크계단을 지나,

마루금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에도 우두산 빗돌이 만들어져 있지요.

장군봉은 왼편으로 2.4km,

의상봉은 여기서 직접 오를 수 없고,

올라온 반대방향으로 내려섰다가 우회하여 반대방향에서 올라야합니다.

아직 300m를 더 진행해야 되지요.

 

 

 

 

50여미터 고도를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합니다.

가끔씩 '자주꿩의다리'가 눈에 띠고요.

 

 

 

 

데크계단을 통해 의상봉 입구로 올라섭니다.

 

 

 

 

가조1경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안부

여기서 상봉까지는 450m

의상봉은 100m 거리를 왕복해야합니다.

 

 

 

 

 

데크계단을 올라 중간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상봉방향의 칠형제암(?)

예전에 오를 때는 안전시설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데크계단 중간의 조망쉼터.

 

 

 

 

 

220개 정도의 데크계단을 오르고,

그레이팅 발판을 건너 정상부로 향합니다.

 

 

7년 만에 다시 의상봉에 올랐어요.

 

 

 

 

날씨가 제법 맑아서 시계가 참 좋습니다.

가운데 지남산(1018.3m)이 보이고 뒤로 장군봉입니다.

우두산 능선 뒤로 금귀봉과 보해산,

먼 뒤로 함양 대봉산과 황거기금,

덕유산 능선이 길게 뻗어 있네요.

 

 

 

 

 

지남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뾰족 솓은 바위.

 

 

 

 

지남산 정상부

 

 

 

 

장군봉

 

 

 

 

바리봉

 

 

 

 

바리봉을 당겨봅니다.

데크계단길이 두곳에 설치되었네요.

 

 

 

 

 

서쪽 방향의 산너울입니다.

서북 방향의 흰데미산 수도산능선과,

단지봉, 가야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내일 탐방 예정인 금귀봉을 당겨봅니다.

예전 보해산 탐방 후, 큰재까지 내려서서

일정 때문에 오르지 못했던 곳이지요.

 

 

 

 

 

보해산.

 

 

 

 

흰데미산과 양각산

 

 

 

 

가야산

 

 

 

 

상봉에서 마장재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예전 저곳에서 한창 공사 중인 모습을 만났었지요.

 

2017.07.16

 

 

 

 

 

비계산

왼쪽 쌍봉이 비계산 정상, 오른쪽 뾰족한 곳이 돌탑봉.

돌탑봉 오른쪽 뒤로 오도산이 보입니다.

 

 

 

 

 

남쪽 방향의 산들을 찾아봅니다.

오호!

저 멀리 희미하게 지리산 능선이 보입니다.

황매산과 감악산, 어제 올랐던 박유산도 풍요로운 거창들판 뒤로 자리하고,

멀리 지리동능의 웅석봉도 찾아볼 수 있네요.

 

 

 

 

 

자동차로 가장 정상 가까이 갈 수 있는 오도산

 

 

 

 

감악산 능선 뒤로 지리 천왕봉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어요.

 

 

 

 

어제 올랐던 박유산을 당겨봅니다.

뒤로 일산봉.

 

 

 

 

동쪽 방향으로 매화산과 문수봉, 미숭산, 자경산이 보이고

 

 

 

 

 

의상봉 조망을 끝내고 뒤돌아 내려갑니다.

앞에 우두산상봉,

왼편 작은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가야산이 자리합니다.

오른쪽으로는 매화산, 여기서는 남산제일봉이 보이지 않고요.

 

 

 

 

작은 가야산과 두리봉, 가야산 우두봉,칠불봉

 

 

 

 

 

 

 

 

 

원추리도 아직 제철입니다.

 

 

 

 

요랬던 것이~ (2017.07.16)

요래 됐어요.

상봉 오름길.

 

 

 

 

뒤돌아 본 의상봉.

계단이 엄청 가팔라 보이지요.

 

 

 

 

중간의 봉우리에도 안전시설이 되어 있고,

왼쪽으로 살짝 우회길도 있습니다.

 

 

 

 

우두산 상봉입니다.

우두산은 의상봉이 실제 정상노릇을 하면서 300명산에 이름을 올렸고,

상봉은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144에 속하지요.

 

하늘은 파랗고~

내 마음도 푸르고~

 

그런데, 와 이리 덥노 !!!

 

 

 

 

가야산

 

 

 

 

남산제일봉과 매화산.

간단히 살펴보고 후다닥 정상을 탈출합니다.

 

 

 

상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명물 코끼리 바위

 

 

 

 

예전에는 가로지르는 지름길이 없었을텐데~

암튼 마장재로 가지 않고, 지름길을 통해 출렁다리로 향합니다.

 

 

 

 

지름길로 내려서며 바라본 우두산 능선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침목계단들이 있고요.

오른쪽 그림의 능선 위에 쌀굴 이정표가 있는데~

그냥 내려왔어요.

 

 

 

 

 

완만한 계곡을 지나고~

 

 

 

 

힐링랜드에서 올라오는 데크길(오른쪽)을 만나고,

가운데 데크를 따라 출렁다리로 진행합니다.

 

 

 

 

출렁다리 가운데서 뒤돌아봅니다.

 

 

 

 

눈꼭 감고(?) 내려다본 용소폭포

 

 

 

 

내려가는 곳 방향 지시를 따라 건너오고~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바리봉과 장군봉

 

 

 

 

바리봉

 

 

 

 

고견사 오름길에 만난 암릉 데크 옆의 커다란 바위는

그 이름이 '급제바위'랍니다.

 

 

 

 

어디로 갈꺼나~

뭐 날도 뜨거운데 눈으로만 지나치고,

그냥가야지요.

 

 

 

 

힐링랜드.

왼편으로 휴게실, 편의점이 있고,

뒤로 숲속의 집.

그리고 출렁다리

 

 

 

 

조경이 잘 되어 있어요.

맥문동.

오늘도 시설공사가 한창이고~

 

 

 

 

입구의 참새가족

 

 

 

 

여기서 잠깐 쉬면서,

괴나리 봇짐 내려두고 견암폭포에 다녀옵니다.

 

 

 

 

견암폭포 가는 길.

무장애 데크길로 가면 멀어요 ( 400m)

 

 

 

 

견암폭포.

폭포 바로 앞에서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데크시설등을 만들면서, 용접과 목재자르기 등 작업하고 있어

조심조심 내려갔다 왔어요.

 

 

 

 

데크길 숲 공간에 수국등으로 화단을 조성했어요.

 

 

 

 

입장료는 3000원 (경로는 공짜)인데,

2천원은 거창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줍니다.

힐링랜드에서는 사용불가이고, 거창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깜빡하고 사용하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