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기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눈꽃세상 2023. 8.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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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6일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체험

 

 

 

 

양주시 남면 황방리 초록지기마을

여기서도 감악산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요.

도로 옆 순두부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감악산 약수터.

여기까지 붕붕이를 델고 왔어요.

 

 

 

 

조오기~, 돌아가면 군부대 정문이고요.

여기서 정상까지 거리는 일급 비밀(20,000cm정도?)입니다.

 

 

 

 

약수터 이름을 '비룡천'이라 부릅니다.

 

 

 

 

약수터 안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 몇 마리 있어요.

크기는 1cm정도?

암튼  오늘도 비가 내리고~ , 그러하니 식용으로는 쬐~금 그러하네요.

 

 

 

 

목봉계단을 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까지 목봉계단을 타야합니다.

 

 

 

목봉계단길 옆으로 동자꽃이 빗물을 머금고 ~

 

 

 

 

길고 긴(?) 계단을 올라왔으니 평상에서 쉬어 가야할텐데,

그 모습이 만만치 않아보여,

심호흡으로 대신합니다.

 

 

 

 

군부대 송신탑 철망이 보이고,

하늘나리꽃이 희뿌연 하늘을 향해 고개들었어요.

 

 

 

 

철망을 따라 오솔길을 걷는 중,

가는장구채 무리들이 숲에 아롱지고~!

 

 

 

 

헉 !

또 데크계단입니다.

'계단이 와이리 많노!'

 

 

 

 

계단 중간에,

바위 조망처도 있는데, 오늘 만큼은 이용불가인 듯 합니다.

 

 

 

 

고이 숨어서 먹잇감 찾으려 했는데,

빗방울에 젖어  그 모습을 드러내 버렸어요. 거미줄 '백'

 

 

 

 

험난한(?) 계단 끝에 나타난 이정표는

아래쪽에 방향표지를 붙여놓았나요?

암튼 임꺽정봉까지 0.4km

바로 옆에는 감악산비가 있어요.

 

 

 

 

산행 시작 10여분 만에 겨우겨우 정상석 인증합니다. ㅋㅋㅋ

배경도 아주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675m 드높은 산마루에 딱 맞는 정상의 표정입니다.

 

 

 

 

이전 두번의 탐방 때는 없었던 제대로 된 정상석이 세워져 있네요.

 

 

 

 

파주시에서 분양했는지, 연천군에서 분양했는지,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냥이 가족들이 ,

그냥 '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고요.

 

 

 

 

잠시 냥이 면접하는 통에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한무리 산악회원들이 식당을 차리려다 급히 폐업하고~

우비를 찾아 난리법석입니다.

 

 

 

 

우산을 받쳐 들고,

감악산비의 전설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전설 속을 헤메다 보니

뾰~옹 !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공간 이동 되었어요.

 

 

 

 

어쨋거나,

출렁다리가 바닥에 놓일리도 없으니, 올라가야죠.

계단수?  누군가 블로그에 적어놨더군요. 250개

아마 체계산 계단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계단 옆 둥그런 등에 멋진 문구들을 적었네요.

'힘들면 함께 걸어요. 두손 꼭잡고'

 

 

 

 

뒤돌아 보니 이런 모습

 

 

 

 

산마루에 데크광장 전망대를 만들었네요.

옆에는 커다란 달 조형물이 있고,

정자도 있어 휴식하게 좋게 되어 있어요.

감악산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전 공간이동 전에 머물던 감악산 정상은 구름타고 하늘로~

 

 

 

 

마루광장에서 다시 계단을 내려가야 출렁다리로 갈 수 있어요.

 

 

 

 

계단을 다 내려서서 숲길이 보이는데

이 길은 설마로길 옆  1공영주차장으로 통하는 길인 듯해요.

 

 

 

 

드디어 출렁다리 대기소.

 

 

 

 

아휴 무셔~

표정에 엄청 무서워하는 것 나타나네요.

건넜던 많고 많은 출렁다리가 아른 거립니다.

사량도, 청량산, 백아산, 재인폭포 등 짧은 출렁다리도 어지러운데~

구봉산, 칠갑산, 체계산 출렁다리도 울렁울렁 기억에 흔들립니다.

 

 

 

 

후다닥 범륜사를 당겨보고~

 

 

 

 

눈 질끈 감고,

다리 아래 설마로를 내려다보고요 

 

 

 

 

휴우,

다리를 다 건너와 출렁다리 전망대를 바라봅니다.

 

 

 

 

 

햐~

이렇게 보니 엄청 길구나  (150m)

 

 

 

 

운계폭포를 향해 가면서 출렁다리를 뒤돌아보고요.

 

 

 

 

운계폭포로 연결되는 데크길도 약간의 업다운이 있어요.

 

 

 

 

계곡 건너편 운계전망대입니다.

저곳에 가려면 범륜사를 거쳐야하니,

거리가 꽤 먼 관계로 아무도 가지 않는지,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깜닥이야 !

백호 한마리가 나타났어요. 

 

 

 

 

인왕산 호랑이 보다는 잘생겼네요.

불갑산 호랑이와는 호불호를 가리기 어렵고~

 

 

 

 

비가 많이 왔기에

폭포수량이 엄청납니다.

예전 범륜사계곡으로 감악산 오를 때,

이 계곡은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았었거든요.

 

 

 

 

계곡 위 데크길이 보이는데,

밤륜사에서 운계전망대 ~손마중길, 까치봉으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집에 돌아간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

오늘 너무 힘든(?) 산행을 했으니까요 ^^

 

 

 

 

올빼미가 배웅합니다.

 

 

 

 

출렁다리를 다시 어렵사리 건너와서~

운계폭포와 운계전망대, 범륜사가 보입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면, 다시 250계단을 내려가야합니다.

뒤로 감악산로 설마교가 보이는 풍경.

 

 

 

 

계단 옆

'잎새 뒤에 숨은 산딸기'

 

 

 

 

출렁다리 입구의 카페.

 

 

 

 

안내도를 훓어 복습하고 감악산을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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