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동재(해발1268m) 세번째 탐방
2023년 5월 20일
<'두문불출'이라는 말은 두문동(杜門洞)에서 유래되었다. 본래 두문동은 고려말기 유신들이
조선에 반대하여 벼슬살이를 거부하고 은거하여 살던 곳으로 경기도 개풍군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조선 초 경기도 두문동에 살던 고려 말국 유신 가운데 일부가 삼척 땅에 유배 온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을 뵈러 왔다가 공양왕이 타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태백의 건의령에서 관모와 관복을 벗어 버리고 이 고개를 넘으며 불사이군(不事二君))
정신으로 이 고개 밑에 있는 정선에서 두문동이라 이름을 짓고 터전을 잡게 된 것이다.
그래서 두문동재란 지명이 생겼다.>
2017년 1월 27일 산행 때
만항재,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을 거쳐 여기로 넘어왔어요.
예전에 없던 차단기와 돌담이 생겼네요.
2019년 6월 6일
금대봉 대덕산 산행 때 여기를 통과했고요.
두문동재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옛길을 통해 두문동재로 올라가고 있어요.
길가로, 유채꽃과 신괴불주머니꽃이 경쟁하듯 피었습니다.
여기 두문동재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높은 고개 만항재(해발1330m)까지는 16km,
5대적멸보궁에 속하는 정암사까지는 9km입니다.
금대봉 입구에는 초소가 있고,
탐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산불통제기간 안내판과,
금대봉 대덕산 구간 탐방예약제 안내
고지대이기에, 이제서야 철쭉이 한창입니다.
탐방안내소 입구의 철쭉 군락.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숲가의 돌탑과 철쭉의 조화
돌탑아래 유채꽃
쥐오줌풀꽃
벌깨덩굴.
꽃말은 '메기' 라는데, 메기가 숲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인가요?
산돌배나무(?)가 맞는지~
잠시 머물며 느껴본 대간길 마루금 자연의 숨결 !
태백시로 내려갑니다.
희미하게 대덕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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