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0일
노고산 산보에 이어 천보산을 이어갑니다.
종주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런 의미 없는 산행보다는 블야 인증지 탐방이라는 작은 바램으로
한북정맥을 찾아갑니다.
축석령 호국로5번길 34-66에서 임도가 끝이 나고, (11시 40분)
축석령 0.8km, 천보산자연휴양림 11.7km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맷돼지 포획틀, 벙커도 보이는 곳입니다.
천보산휴양림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금새 너럭바위가 나타나고요
가랑비는 계속되고,
우산을 쓰는 대신, 이제는 우비를 입었어요
산아래 가까이는 보이지만,
멀리 노고산 죽엽산 방향은 희미합니다.
능선을 올라 마루금길과 합류합니다.
이정표는 천보산맥이라는 표식외에 방향을 가르키는 것은 다 떨어져 없어졌네요.
오름길 오른쪽으로는 천보산자연휴양림이고,
왼쪽 제3보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램블러 앱이 울리고, "축석령 뱃지를 획득하였습니다" 알려줍니다.
산행시작 20여분 채 안되어 만나는 3거리, 어하고개 갈림길
3보루 0.8km, 정상(마전동)5.2km 이정표
정상은 의정부 금오동과 양주 마전동 사이의 천보산 2보루 (해발 337m) 갈립산, 혹은 빡빡산으로 불리는
양주 3곳의 천보산 중 하나를 가르킵니다.
양주2동 회천동 방면
축석령 도로에서 올라와 만나는 곳,
여기에서 한북정맥과 왕방지맥으로 갈리는 분기점입니다.
도로에서 직접 이곳으로 올라왔으면 조금 가까울 수도 있었지만,
램블러 앱 상의 축석령은 놓쳤을 거에요
산행 시작 30여분 만에 천보산3보루 헬리포트에 도착합니다.
백석이고개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해봅니다.
바위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천보산 줄기 의정부 방향.
레이크우드 골프장과 양주의 아파트단지들
43번국도 축석령 방향
3보루 암릉의 위풍당당 노송 모습이 특이합니다.
보루 안내판은 두군데 설치되어 있어요
헬리포트의 삼각점
능선길로 되돌아와 축석령마루금 미치기 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서 체육공원처럼 생긴 곳을 지납니다.
약수터가 있는데,
무당개구리 숙소인가 봅니다.
한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 제3보루 산보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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