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0일
가랑비가 내리고,
가벼운 산행으로 한북정맥을 찾아갑니다.
09시 20분 들날머리 비득고개에 도착합니다.
보이는 생태통로 오른쪽으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생태통로 위
어찌보면 한북정맥을 이어 놓은 듯한 의미도 있고요.
오름길 반대편으로 비탐구역으로 지정된 죽엽산이 보입니다.
가깝고, 고도도 높지 않으니 우산을 쓰고 배낭도 걸치지 않은 채 산보하듯 오릅니다.
빗물 머금은 진달래가 활짝 웃어줍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춘분입니다.
송전철탑 선로도 한북정맥 죽엽산을 넘어왔어요.
비득고개에서 500미터 지점을 지나고 만나는 산성의 흔적입니다.
전혀 관리되지 않는 듯한 길을 오릅니다.
육산에서 돌더미도 만날 수 있네요.
한북정맥 축석령, 죽엽산 이정표
올괴불(올아귀꽃)나무는 쌀살한 날씨에 바짝 움츠린 것 같네요
정상부가 가까워지고,
숲은 넝쿨들로 인해 산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잘꼬여진 참나무 한 그루 눈에 띄고요
송전탑이 있는 정상부 모습입니다.
산행 시작 30여분 만에 해발 380m 노고산 정상석 인증합니다.
이곳은 블야 한북정맥 인증장소고요, 램블러 앱에서의 정상은 뒤쪽으로 더 진행해야 합니다.
정상석 뒷편에 커다란 바위가 있어요.
바위에 올라 바라본 한북정맥 남쪽구간 축석령 방향입니다.
이 그림의 오른쪽 위쪽이 실질적인 노고산 정상입니다.
경기도 기념물 185호 고모리 산성 안내판입니다.
고모저수지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를 때와 달리 이쪽 방향은 호수공원과 연계한 산길이기에 조금 관리되는 것 같네요
그나마 조망이 터지는 유일한 곳.
묘역 뒤편 죽엽산입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터벅터벅 내려갑니다.
잣나무와 소나무들이 보이는 곳도 통과하고요
팬션인지 별장인지 마을이 있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고모루성길.
왼편으로 내려왔어요
식당 카페등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호수공원 수변길을 돌아나와 비득고개로 되돌아가며 바라본 노고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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