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통영 최고의 산 벽방산

눈꽃세상 2020. 8.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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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재에서 바라본 벽방산 암봉의 모습. [17시 50분]

남해 호구산을 출발하여 통영의 벽방산으로 이동했어요.

멀리 남쪽 지방으로 모처럼 왔으니,

산 욕심 좀 부렸어요.

아직 해가 길으니 시간은 충분할 것 같고요

!

 

 예전부터 탐방의 기회를 엿봤지만

오늘에서야 그 바램을 이룰 것 같네요.

내일 비가 예보되어 있고, 가능하면 내일 오전 중에 거류산까지의 일정을 끝내려 합니다.

초단코스의 안정재~벽방산 왕복 1.4km

사천 와룡산 도암재에서 천왕봉(상사바위) 왕복하는 정도라 생각하면 거의 맞을 것 같아요. 

 

 

 

 

 

안정재 체육공원 한켠의 등산 안내도.

천개산을 다녀오면 천 개 산을 다녀 온 건 가요? ㅋㅋ

 

 

 

 

 

마루금길을 조금 걷다보면 이내 데크계단과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요

 

 

 

 

 

판석을 깔오놓은 듯한 산길로 이어지다가~

 

 

 

 

 

작은 관목 숲으로 길은 이어지고~

 

 

 

 

 

바위 채송화가 제철입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뒤돌아 보니,

산마루 가강 낮은 곳에 안정재 체육공원이 보이고,

천개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벽방산의 유래에서 나오는 뱀이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갈대숲이 나타나고요

 

 

 

 

 

갈대숲  가운데 암릉길에는 목책으로 안전한 오름길을 만들었어요.

 

 

 

 

 

갈대숲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별로 반갑지 않은 ~

 

 

 

 

 

갈대숲 끝에 다시 가파른 데크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며 바라보는 벽방산 거대한 암벽입니다.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어 가고 사량도 방면의 바다가 황혼에 붉게 물들어가네요

 

 

 

 

 

뒤돌아 본 갈대 숲.

 

 

 

 

 

 

정상 마루금으로 오르며 멋진 소나무들을 만나고요

 

 

 

 

 

절벽 끝 조망 좋은 곳에 예사롭지 않은 명품송이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의상암 방향으로 연결된 등로에도 목책 안전시설이 되어 있고요

 

 

 

 

 

고성방향으로 태양을 점점 기울어가고~

 

 

 

 

 

한국의 산하, 명산 100플러스 벽방산 기념합니다.

 

 

 

 

 

내일 가야할 거류산이 코 앞에 보이는데,

날씨가 무척 흐립니다.

 

 

 

 

 

벽방산 정상부를 다시 되돌아보고~

 

 

 

 

 

올라온 길을 통해 다시 안정재로 내려갑니다.

 

 

 

 

 

아직 날이 어둡지 않으니 벤치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요

 

 

 

 

 

햐~  이렇게 보니 만만치 않은 계단입니다.

 

 

 

 

 

안정재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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