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경상도

호랑이가 누웠나 원숭이가 움추렸나 호구산(납산) / 남해

눈꽃세상 2020. 8. 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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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산 정상부

 

 

 

 

 

2020년 7월 26일.

오늘 두번째 산행지인 호구산 용문사 염불암 주차장입니다. (12시 28분)

용문사 아래 서포문학공원에 주차장에 주차하고 용문사와 백련암을 거쳐 유유자적 산행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언감생심

 

 

 

 

 

염불암 주차장 옆 작은 정원에 '호구탑'

 

 

 

 

 

염불암 경내로 올라서는 길에서 바라본 금산의 모습입니다.

길 아래 비탈은 차밭을 일구었네요

 

 

 

 

 

당겨본 '금산' 오른쪽에 상사바위로 여겨지는 암릉도 구별되고요

 

 

 

 

 

염불암

 

 

 

 

 

대웅전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돌아들면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대웅전 기둥 아래 그리고 산길 시작 계단에

기와로 산길 표시를 해놓았어요. ㄳ

 

 

 

 

 

산신각

 

 

 

 

 

염불암으로부터 대략 300미터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

송등산 방향으로 오르면 조금 돌아가게되지만

완만한 길이고요. 오른쪽 원산(호구산) 방향은 거친 직등길입니다.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길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왼편길로 오르는 중,

산행의 흔적이 많지 않지만 길은 뚜렷합니다.

 

 

 

 

 

능선까지는 비탈길이 계속되고요.

한숨돌리며 바라보니, 일엽초가 다닥다닥 붙은 나무도 보입니다.

 

 

 

 

 

송등산과 괴음산, 호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섭니다 (13시 10분)

이 세산을 아우러서 호구산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답니다.

 

 

 

 

 

거친 곳과 포근한 길이 엇갈리지만

대체로 완만하게 힘들이지 않고 진행할 수 있어요

 

 

 

 

 

호구산 정상부가 나타납니다.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인지~

 

 

 

 

 

능선 막바지 오름 끝에 갈대숲이 나오고 ~

 

 

 

 

 

이끼 낀 그늘 숲을 돌아 가면~

 

 

 

 

 

 

호구산 0.1 km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염불암방향으로 가다가 정상부로 가면 계단을 통해 편히 오를 수 있다는 걸

내려올 때 알게 됩니다.

 

 

 

 

 

왼편으로 올라갑니다.

대부분 그렇듯, 암봉 한켠으로는 이렇게 오를 수 있는 곳이 있게 마련이죠.

용문산 백운봉으로 오르는 느낌도 드네요

 

 

 

 

 

밍숭맹숭 그럴줄 알았는데

암릉을 기어오르는 재미도 있어요.

 

 

 

 

 

다정마을의 다정저수지가 아래 보이고,

왼편으로 망운산, 멀리 가운데 하동금오산도 조망됩니다.

 

 

 

 

 

오른쪽 창선도 뒤쪽으로 삼첨포 와룡산도 보이네요

 

 

 

 

 

 

 

호구산 정상부의 봉수대입니다.

(13시 45분)

 

 

 

 

 

한무리 산객들이 모여 식사등 휴식을 취하고 있는 뒤편으로

호구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바위면에는 온통 바위채송화가 활짝펴 꽃밭을 이루고 있네요

 

 

 

 

 

호구산 해발 626.7m

한국의 산하 300명산 237번째 탐방 기념합니다.

 

 

 

 

 

정상석 옆 활짝 핀 원추리가 축하 꽃다발처럼 느껴져요

 

 

 

 

 

올라온 방향입니다.

뒤로 송등산입니다.

 

 

 

 

 

앵강만의 아름다운 모습

왼쪽으로 남해금산 오른쪽으로 설흘산,

가운데 조그만 섬이 서포 김만중이 유배되어 사씨남정기를 집필했다는 노도입니다.

암봉 끝 저 아래 미쿡마을이 쬐금 보일랑말랑.

 

 

 

 

 

이곳으로 내려갑니다.

 

 

 

 

 

중턱 쯤에 불숙솟은 바위 하나.

돗틀 바위랍니다.

 

 

 

 

 

정상 암봉 바로 아래 쉴만한 곳에 식사하는 한무리 산객들이 보이고요.

이정표의 용문사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조금 진행하면 오를 때 보았던 안부 쉼터를 지나게 되고요

 

 

 

 

 

길고긴 거친 길이 계속됩니다.

약간은 지루하게도 느껴지는 !

 

 

 

 

 

이렇게 생긴 길의 연속이죠

 

 

 

 

 

어느덧 이정표 삼거리로 되돌아 왔어요.

 

 

 

 

 

용문사 근처 물막이 보의

물빛이 특이합니다. 왜 그렇죠?

 

 

 

 

 

빨간 맆스틱의 보살상이 특이하네요

 

 

 

 

 

서포문학공원을 지나 미쿡마을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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