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의 일상

♧산이야기/강원도

김삿갓 묘소가 있는 마대산 / 영월

눈꽃세상 2019. 6.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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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6일 김삿갓유적지 공원 조형물






해발 651m 베틀재 개통 기념비와 삼풍정 [10시 25분]

충북 강원 경북 삼도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들머리 입구로 이동합니다.









시작부터 된비알인데 길가로는 온통 산딸기 밭을 이루고 있어요.

너도 나도 한웅큼씩 따서 그 맛을 보느라 정신 없어요.










벌깨덩굴











첫 묘소를 만납니다. [10시 38분]

오름길에 이런 묘소를 두군데 더 거쳐야합니다.





묘역에서 조망합니다.

왼쪽으로 곰봉 어래산 가운데 선달산으로 짐작되고요.

앞 능선 아래 935번 도로를 타고 올라왔어요

그림 오른쪽으로 형제봉과 소백산이 이어집니다.





우산나물이 꽃을 피웠어요






오름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으아리





동쪽 의풍리 방향을 배경으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10시 50분]

계속되는 완만한 오름길입니다.





멋진 송림숲을 지나고





잡목이 길을 덮기 시작했어요.

어젯밤 비로 송충이가 많이 떨어져 있고

잡목을 헤쳐나가며 몸에 달라 붙을까 전전긍긍합니다.

뱀도 무섭지만,뱀보다 송충이를 더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ㅠㅠ

그 와중에 가파른 오르막도 올라야하고요





소백산 방향 형제봉인듯 나무가지 사이로 나타납니다.

아래 묘역에서 서쪽방향으로 소백산을 봤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정상에서 북쪽방향 조망과, 처녀봉가기 전 전망대는 빼고요





깔지가 없었다면 어디가 길인지 찾지 못할 정도로

미역줄과 싸리나무가 무성합니다.





민백미꽃





길이 거의 덮여진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이곳 등로는 잘 이용하지 않는 듯,

원시림을 이루고 있어요





앞서간 산우들 발길이 없었다면

거의 사람의흔적이 없다고 봐야죠





해발 1,052m 마대산 [12시 25분]

산림청포함 100명산 139번째,

한국의 산하 300명산 185번째 인증합니다.





정상에서 북쪽 방향조망

숲사이로 남한강이 흐르고 그 왼쪽으로 고씨굴로 연결되는 다리와 태화산,

강 오른쪽으로 계족산과 응봉산이 자리하고요

그 사이 먼 뒤로 백덕산인 듯 보입니다.

오늘 시계는 모처럼 좋습니다.







정상에서 100여미터 이동하며 만나는 갈림길 안내도입니다.

이곳에서 전망대를 통해 처녀봉을 거쳐 하산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선낙골과 어둔골 합수점에서

역으로 김삿갓 생가터 1.2km를 왕복해야 하기에

막바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하산길은 오르내림없이  꾸준히 내리막입니다.






딱 한 곳 로프 암벽(?)

좀 과장해서 뛰어 내려도 될만한 곳입니다.





멋진 노송들 사이로 길이 이어지고

낙엽이 소복히 깔려있어요.





처녀봉갈림길에서 100여미터를 내려오면 또다시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는데

1.4km, 1.6km  중 선택하라는 건데요

계곡길과 급경사 길의 차이랍니다.

경사 짧은 길을 택했더니 거친 바위길도 나오고요





통나무 쉼터도 있고요






꼬리 진달래가 피었어요.

잎이 진달래와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꽃은 진달래와는 전혀 무관하고요

초여름에 꽃이 핍니다.





원시림임을 증명이나 하듯 고목이 쓰러져 있고요





암튼 길은 뚜렷합니다.





돌밭길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금강송 군락지도 형성되어 있어요






서너군데 데크계단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침목계단을 밟고 내려서면,

또다른 통나무쉼터가 나오고





계곡을 만나,

마루금 갈림길이 합쳐지는 지점에 이릅니다.





괴불주머니





개망초





제법 많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넙니다.





김삿갓주거지가 보입니다. [14시 10분]






난고당

"예를 갖추고 시선 김삿갓 선생의 지혜를 받아가시오"





실제 현대판 김삿갓이 주거하는 공간입니다.





'학고방' 이라는 현판이 이색적인데,

시계는 왜 거꾸로 걸어놓았을까요?





계곡물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건너오는 도랑 윗쪽은 철조망을 쳐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어요.

식수로도 사용하는 듯 합니다.





당산나무처럼 엄청 큰 나무와 인사하고요






다리를 건너왔어요.

왼쪽은 어둔골, 오른쪽이 김삿갓 주거지와 마대산 가는길.






초롱꽃





돈나물





오미자농원입니다.





오미자





산달래





뱀딸기





어수리





 사용하지 않는 도로로 물이 흘러내립니다.





꿀풀





 물길을 따라 단양군과 영월군을

아홉번  정도 넘나들어야 합니다.





쇠별꽃





계곡물이 불어날 때를 대비해

이렇게 목교를 별도로 설치해 놓은 곳이 두군데





처녀봉에서 내려온 길과 합쳐지는 곳.

처녀봉을 다녀와서 김삿갓 주거지를 보려면

(1.4km*2)이곳에서 왕복해야 합니다.





기린초






큰꽃으아리 씨방





머루도 열매를 맺기 시작했네요










각지방에서 온 방문객들의 탐방기등을 적은 빗돌들이 서 있는 길을통과하여

김삿갓 묘역 공원입니다.






난고선생 유적비와 꼬마신랑 시비










외로운 메꽃 한송이





시선 난고 김병연 지 묘





산수유





'명 천'

명천명천인불명  어전어전식무어

밝다밝다 하면서도 사람은 밝지 못하고

어물전어물전 하면서도 어느 한 집 식탁에 생선은 없네






영월군 관광안내도와 김삿갓 이력





묘역공원 전경





노루목교를 건너 문학관 주차장으로 갑니다. [15시 20분]















상점에서 파는 민물 다슬기





'정담'시비와 조형물










김삿갓 문학관

입장료 2천원




















관광버스 많이 몰려들었고요.

너와원두막에는 먹거리 장터가 생겼나봐요






외씨버선길 안내도





제멋대로 우체통.

엽서가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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