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12일
어제부터 오락가락하는 소나기 때문인지
날씨는 잔뜩 찌푸리고....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무의도의 호룡곡산을 오르기 위해서죠
09시정시부터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입니다
지금은 공짜구요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두번째라는군요
몇개의 역을 거쳐 12분만에 용유도 종점에 닿습니다
중간의 역사 모습이에요
달리는 열차 전면
마치 내가 조종사가 된 듯 하군요 ㅎ
용유역입니다
해당화 열매입니다
공항외곽 해안도로에는 해당화 가로수 길이 조성되어 있고요
용유역에서 잠진도항까지 1.8km를 걸어가야 해요
해무가 짙게 드리워진 연육교를 건너갑니다
몇백미터되는 바닷길을 이런 배를 타고 오분만에 건너가지요
요금은 왕복 3천8백원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한창이고 지금은 교각 세우기 공사중이네요
선착장에서 나와 전면으로 직진하여 상점들 사이로 계단길을 시작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국사봉으로 향하는 마루금길에 소사나무인지 서어나무인지
무척이나 오래된 고목이 마치 성황당 고개를 연상케하는 쉼터입니다
자욱한 해무로 인해 어디가 바다인지 알 수가 없네요
실미도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지만
전망이라고는 뿌연 해무뿐이죠
전망데크 아래에 정상석이 있어요
정상에 오르고도 정상인지 헷갈리게 만들죠
사위질빵꽃인가요?
국사봉을 내려와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다리를 건너 무인판매소가 있고, 그곳부터 호룡곡산 오르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호룡곡산을 내려와 소무의도 앞 항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큰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흔들바위
잠진항으로 출발하려는 패리,그리고 한창 다리공사중인 풍경